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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발표(2020. 7. 6.)

작성자 국립국어원 등록일 2020. 7. 8. 조회수 162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2020.7.6(월) 14:10,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7월 6일 현재 국내발생은 24명, 해외유입은 24명으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였으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3,137명입니다.

 

어제 신규로 격리해제되신 분은 16명으로 현재는 90.2%가 격리해제되어 1,005명이 격리 치료 중이십니다.

 

어제는 사망자가 1명 발생하여서 누적 사망자는 284명으로 치명률은 2.16%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내 주요 발생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울 중랑구 일가족 관련해서 7월 2일 확진된 지표환자의 직장동료 2명, 가족 접촉자 6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총 9명이 발생하였습니다.

 

경기 수원시 교인모임과 관련하여서는 교인 지인의 접촉자 및 접촉자 가족 7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현재까지 총 20명입니다.

 

대전의 서구 더좋은의원과 관련하여서는 자가격리 중이었던 입원환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는 총 누적 확진자는 10명입니다.

 

광주 광륵사 관련하여서는 7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87명입니다.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는 금양빌딩 관련이 3명, 하늘요양원 관련이 2명, 광주 일곡중앙교회 관련이 2명입니다.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는 24명이 추가로 확진되었으며 추정 유입 국가는 미주지역이 3명, 중국 외 아시아 지역이 21명이었으며 카자흐스탄 8명, 러시아 4명, 파키스탄 3명, 인도 3명 등이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에서 검출한 바이러스 526건에 대한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결과를 말씀드립니다.

 

전 세계적으로 발생 초기에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는 S 그룹과 V 그룹이 주로 유행하였으며 현재는 대륙별로 대부분의 바이러스 그룹이 발견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유럽, 북미, 남미 그리고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G 그리고 GR, GH 그룹이 주로 유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지난 4월 초 이전에는 주로 S와 V 그룹이 확인되었으나 4월 초 경북 예천 집단발병부터 그리고 5월 초 이태원 클럽 발생 사례 이후부터는 대전 방문판매업체 또 최근에 광주 광륵사 관련된 사례를 포함하여 최근 발생 사례에서는 GH 그룹에 속하는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표를 보시면, S 그룹에 해당되는 분석 건수는 33건이 분리가 되었습니다. 초기에 중국으로부터 유입된 해외유입 사례와 우한에서 들어오신 교민분들 그리고 구로 콜센터 등 초기유행에서는 S 그룹이 분리가 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V 그룹이고 127건의 바이러스가 V 그룹으로 분석이 되었습니다. 신천지 대구 교회와 청도 대남병원부터 시작해서 중부권에 줌바댄스 사례 그리고 정부 세종청사의 해양수산부 사례 그리고 수도권의 분당 제생병원, 의정부 성모병원, 구로 만민중앙교회 등에서 분리된 바이러스는 모두 V 그룹에 속하는 바이러스로 확인하였습니다.

 

GH 그룹은 총 333건이 분리가 되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최근에 보고되고 있는 대부분의 집단발병은 모두 GH 그룹에 속하며 중부권의 대전의 꿈꾸는 교회, 그리고 방문판매업체들 그리고 호남권의 광주 광륵사 관련되거나 또는 금양빌딩 관련돼서 분리된 바이러스는 모두 GH 그룹으로 동일하였습니다.

 

한 가지 다른 유형은 최근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의 선원들과 일부 해외 입국자에서는 GR 그룹이 19건 분리가 돼서 조금 다른 바이러스의 유형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주간의 방역관리상황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6월 21일부터 7월 4일까지 2주간을 살펴보면 일일평균 확진환자 수는 46.9명으로 그 직전 2주에 비해서는 큰 변화는 없었으나 다소 국내 환자가 감소하였습니다.

 

지난 2주간 국내 발생 일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31.1명이며 이전 2주의 36.8명에 비해서는 5.7명 감소하였습니다. 반면에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지난 2주간 일일 평균 15.8명에서, 8명으로 증가하여 그전 2주에 비해서 5.9명이 증가하였습니다. 다만, 모두 검역 또는 자가격리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들입니다.

 

최근 2주간의 감염경로를 말씀드리면 국내의 집단발병이 43.5%, 해외유입이 35.6%로 비중이 증가하였습니다. 국내 집단발생의 경우에는 수도권 그리고 충청권 외에 광주, 대구에서 종교시설 그리고 방문판매업체, 친목도모 및 친목모임 및 다중이용시설 그리고 요양시설 그리고 또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집단발생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표적인 집단발생 사례는 표의 내용과 같습니다.

 

감염경로 불명 사례도 증가하여 현재는 10.7% 정도가 감염경로가 조사 중으로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의 조용한 전파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연령별로는 20~30대 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며 하지만 50대 이상 중·장년층의 비율도 여전히 43%로 높은 상황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종교시설 또 방문판매시설을 중심으로 국내 발생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서 주의를 당부드립니다.

 

종교시설의 경우에는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가 우려되는 종교행사, 소모임은 취소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해주시길 바랍니다. 부득이하게 종교행사를 실시할 경우에도 현장 참석자는 최소화해주시고 2m 거리 두기, 마스크를 상시착용하고 노래도 합창이 아닌 반주로 대신하고 또 식사나 소모임을 하지 않도록 당부드립니다.

 

중·장년층 특히, 고령층은 방문판매업체 관련된 사업설명회, 홍보행사 등의 참석을 자제해주시길 바라고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외출, 모임을 취소하고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최근 발표되고 있는 여러 연구결과들이 코로나19를 대응하는 데 큰 도전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바이러스 변이에 대한 연구결과, 최근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전 세계적으로 GH그룹의 바이러스가 주로 유행 중이며, S 유전자의 변이로 세포에서 증식이 보다 잘되고, 또 인체세포 감염부위와 결합을 잘하여 전파력이 높을 거라고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코로나19가 비말접촉 그리고 접촉감염... 비말감염 그리고 접촉감염뿐만 아니라 공기전파가 가능할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작은 비말이나 에어로졸이 수 시간 공기에 체류하고 또 2m 이상 확산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기전파의 위험성 또는 바이러스 변이로 인한 전염력, 전파력의 변화에 대해서는 보다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서 더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겠지만 코로나19의 예방하는 방법은 동일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여러 집단발병 사례에 대한 역학조사를 통해서 환기가 안 되는 밀폐된 환경 또한 사람들이 다수 모이는 밀집한 상황 그리고 식사, 노래 그리고 대화 등을 통한 밀접한 접촉을 장시간 하는 경우에는 전염력 또는 발병률이 높다는 것을 익히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유증상 환자뿐만이 아니라 무증상 감염자 또 초기에 경증환자의 감염력도 높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근거로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당부드렸던 방역수칙, 방역원칙을 지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계속 말씀드린 대로 밀폐·밀집·밀접한 환경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체류시간을 줄이는 게 필요합니다. 또한, 마스크를 착용해서 본인의 감염과 타인에게 전파시켜줌을 차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손 씻기와 표면 소독을 철저히 해서 접촉감염을 차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실내공기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자주 환기를 시켜 공기를 순환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여러 번 말씀드렸습니다.

 

이렇듯 마스크, 손 씻기 등의 개인방역과 3밀 접촉을 피하는 그런 집단방역을 준수하는 것이 코로나19로부터 우리와 또 가족 그리고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는 기본원칙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여 말씀드립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연합뉴스입니다. 크게 세 가지 정도 질문 있는데요. 최근에 어린이집, 학교 등에서 어린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고, 어제 하루에만 해도 0~9세까지 5명 정도 신규 확진자 있는데 최근 확산세 비춰봤을 때 위험도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대전 천동초등학교 관련해서 혹시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 종료되었는지, 학생 2명 추가로 확진된 것에 대해서 방역당국 어떤 결론 내리셨는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제 위험도 평가도 나와 있지만 최근 비수도권에서 감염 확산세 거세다고 평가를 하셨는데요. 수도권과 비수도권 감염 전파력에 있어서 지금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지? 가장 최근에 재생산지수 집계된 것으로는 수도권이 비수도권에 비해서 3배 정도 높다, 이렇게 설명하신 적 있는데 수치도 부탁드립니다.

 

<답변> 먼저, 어린이집하고 학교 환자가 늘어난 것에 대해서는 최근에 지역사회 감염이 가족 내 감염전파로 인해서 가족 내의 전파 또는 같이 교회를 방문하시거나 이런 식으로 해서 어린이하고 학교... 어린이집하고 학교를 다니는 학생, 초등학생에서의 환자가 증가하였습니다. 아직은 어린이집이나 학교에 대한 조치와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이런 시설을 통한 추가전파가 있을지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해야 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현재는 지역사회 감염위험이 높아지면 가족 간 전파를 통해서 가족 내의 이런 어린이들과 또 고령층으로의 전염이 우려되기 때문에 지역사회에서의 어떤 감염 사례를 줄이는 게 결국은 이런 0~9세 또는 고령층을 보호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우려했던 것은 이런 지역... 어린이집이나 학교를 통한 추가적인 증폭·확산이 있을지에 대한 것들을 많이 우려했는데 아직까지는 그렇게 학교를 통한 집단발병이 큰 규모로 발생한 사례는 현재는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계속 예의주시하면서 모니터링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 대전의 천동초등학교 관련해서는 2명의 학생이 추가로 확인이 되었고, 1명에 대한 조사 결과로는 같이 2시간 정도 집에서 마스크 없이 같이 시간을 보냈고 또 운동, 운동학원을 같이 다녔기 때문에 학교 내의 접촉이라기보다는 학교 외에서의 접촉을 통한 감염으로 일단 추정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1명에 대해서는 같은 반 학생이었고 친밀한 개인 간의 접촉이 확인되지는... 그러니까 학교 외에서의 접촉이 확인되지는 않아서 교내에서의 전파 가능성을 놓고 계속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다만, 동급 같은 반 학생들에 대한 모니터링이나 이런 부분들이 계속 진행 중에 있기 때문에 그 결과까지를 종합해서 최종적으로 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전파력에 대해서는 현재는 주로 광주의 광륵사와 금양빌딩 관련돼서 증폭된 그런 유행이 광주지역과 또 인근 전남 또는 전북지역으로 일부 환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서 현재로서는 호남권에서의 발생 위험, 전파 위험이 가장 높은 상황입니다.

 

재생산지수에 대해서는 최근 일주간의 재생산지수를 저희가 산출해 봤는데요. 실시간 재생산지수라고 그래서 최근 일주의 자료를 보면 전국이 저희가 한 1.06 정도로 평가를 하고 있고, 충청·호남권이 1.34 정도로 보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아직은 대전지역과 호남지역 쪽의 재생산지수가 1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정도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국민일보 최예슬입니다. 본부장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에어로졸 감염에 대한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데 방역당국에서는 어떻게 보시는지, 에어로졸과 비말 모두가 감염경로가 될 수 있다면 그 비중은 어느 정도라고 볼 수 있는지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에어로졸의 위험성에 대한 질문이셨던 것 같습니다. 많은 연구자들이 공기전파의 가능성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하신 게 많이 보도가 됐습니다. 저희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주된 전파가 비말에 대한 전파와 또 접촉감염 그리고 또 간접접촉이라고 그래서 이런 환경 표면이라고 하는 개달물을 통한 전파의 가능성이 일단 있다고, 그게 주된 전파경로라고 보고 있고요.

 

그 공기전파에 대해서는 비말의 크기가 굉장히 다양하기 때문에 조금 더 큰 비말은 조금 더 빨리 가라앉아서 표면을 오염시키거나 이런 식으로 전염이 분명히 될 거고 그것보다는 조금 더 크기가 작은 그런 작은 비말들이 많이 형성되고 그게 수분이 증발되면서 조금 더 무게가 가벼워져서 공기 중에 오랜 시간 부류할 수 있고 그런 것들이 2m보다는 조금 더 멀리 가거나 오랜 시간 실내공기를 오염시켜서 그것을 통한 전염의 위험성 이런 부분들은, 가능성에 대해서는 계속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경험했던 사례로는 주로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체류하는 경우, 특히 지하공간 같은 그런 밀폐된 공간에서 환기가 안 되는 상황에서 장시간 많은 사람들이 대화와 노래와 음식을 같이 공유하는 그런 행동들이 있었을 때는 좁은 공간에서 많은 비말, 작은 비말들이 장시간 부유할 수 있다고 하면 그런 것을 통해서 전염될 수 있는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게 어느 정도일 것이냐에 대해서는 조금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질문> CBS 황영찬입니다. 방금 설명해 주신 밀폐된 공간에서 비말을 통해서 전파가 일어난 그런 것도 비말전파로 보는 건지, 아니면 공기전파로 봐야 되는 건지 용어가 조금 헷갈리는데요. 그러니까 그게 어쨌든 원인은 비말이 공기 중에 밀폐돼서 체류되다가 그게 환경을 오염시키든 기류가 변화가 있든 해서 들어오는 경우가 되는 건데, 그게 의학적으로 감염경로가 그럼 비말전파인지 아니면 공기전파인지, 어떻게 봐야 되는 건지 궁금하고, 혹시 그럼 우리나라에서 지금까지 공기 중 전파로 볼 수 있는 사례가 어떤 게 있는지 궁금하고요.

 

마지막으로 지금 어쨌든 홍역이나 결핵과 같이 공기전파가 확실하게 된다고 밝혀진 것들이 있잖아요. 그런 것과 코로나19를 비교해서 공기전파 가능성 설명해 주실 수 있을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비말전파와 공기전파, 에어로졸을 딱 구분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보통 저희가 대표적인 공기전파, 에어로졸 전파를 결핵이나 홍역 이런 것을 들고 있는데요.

 

결핵 같은 경우는 객담이나 이런 비말이 기침을 할 때 비말이 나가고 그게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수분이 있고 무게가 있으니까 표면에 가라앉게 되고, 가라앉으면 그때는 수분이 또 증발을 해서 비말핵이라고 하는 비말 안에 바이러스, 그러니까 세균 덩어리 같은 게 수분 없이 말라서 조그마한 핵 형태로 남아 있다가 그게 공기 중에 부유하다가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서 감염되는 그런 사례를 비말과 비말핵이라는 형태로 설명을 하고는 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인 경우에는 좀 더 그런 부분에 대한 게 좀 더 밝혀져야 되는 부분들이 있는 것 같고요. 비말의 크기라는 게 좀 더 큰 비말이 있고 굉장히 작은 1㎛나 이렇게 좀 작은 그런 비말들은 큰 비말은 무거우니까 금방 가라앉을 거고, 작은 비말인 경우에는 좀 더 공기 중에 오랫동안 체류하다가 또 거기서 수분이 날아가게 되면 좀 더 가벼워져서 공기 중에 오랜 시간 떠다니다가 호흡기를 통해서 감염될 수 있는 그런 가능성을 지금 제기를 한 거기 때문에, 작은 비말로 인한 전파와 아까 제가 말씀드렸던 그런 비말핵이라고 하는 그런 것을 통한 공기전파에 대한 부분들은 좀 더 구분이 되고 좀 더 설명이 더 되어야 될 부분이 있다고 현재는 보고 있습니다.

 

<질문> 뉴시스의 임재희 기자입니다. 광주 광륵사 관련 사례 관련해서요. 광주시에서는 광륵사에서 확진되신 분들이 금양빌딩 오피스텔 방문판매와 GPS 등 동선이 다 겹친다고 해서요. 일부에서는 이거를 광륵사 사례가 아니라 금양빌딩 방문판매 사례로 보는 시각도 있어서요. 방역당국에서 추가로 저번에는 광륵사에서 시작된 감염이 금양빌딩에서 증폭됐다고 설명해 주셨는데, 혹시 다른 조사 사항이 있으신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현재 광주 사례에 대해서는 계속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금양빌딩 방문자 중에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발병일이 좀 더 빠른 그런 환자들이 또 확인되고 있는 상황이고 또 대전 방문판매의 확진자하고 접촉하신 그런 접촉자도 확인이 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디서 먼저 시작되고 누가 먼저 감염이 됐는지에 대해서는 조금 시간적인 선후 관계나 발병일 이런 부분들을 좀 더 분석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광륵사와 금양빌딩이 연관성은 당연히 있는데 어디가 더 먼저 유행이 시작되어서 어떤 방향으로 전파가 됐는지에 대해서는 좀 더 자료를 분석해야 명확하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증상 감염자들이 좀 있고 또 발병일이 굉장히 경증 증상일 경우에는 발병일 자체가 조금 변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누가 먼저 발병했느냐에 따른 시간적인 선후 관계를 가지고 감염이 어디서부터 어디로 전파됐는지를 봐야 되기 때문에 좀 더 그 부분은 조사를 해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CBS 황영찬입니다. 하나만 더 여쭤보면 그러면 밀폐되고 밀집되지 않은 그냥 일상적인 환경에서는 공기전파가 일어날 가능성이 없다고 봐도 되는 건지, 왜냐하면 시민들이 가장 불안해하시는 게 그냥 호흡으로도 감염된다는 그런 생각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서 걱정이 커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한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네, 그러니까 밀폐·밀접·밀집된 그런 환경이 훨씬 더 위험하다는 거지, 일반적인 그런 환경에서는 전파가 안 된다는 그런 얘기는 아닙니다. 그러니까 실내에서의 어떤 전파라는 게 실내에서의 접촉은 전파될 가능성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특히 실외보다는 실내가 위험성이 높고 그중에서도 더 밀폐되고 밀집된 거가 더 위험하다는 그런 얘기인 거고요.

 

현재는 일반적인 호흡이나 대화를 통해서도 작은 비말들이 만들어져서 그게 전염력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느냐에 대한 그런 부분은 좀 더 조사가 좀 더 진행이 돼야 된다고 말씀드리고요. 그런 위험성,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에 대한 부분을 예방수칙으로 계속 강조를 드리는 겁니다.

 

그래서 마스크를 실내에서는 반드시 착용을 하는 게 본인의 호흡을 통해서 바이러스가 실내 공기로 나가는 것을 막아주기도 하고 또 외부에서 본인에게 들어오는 것을 차단시켜주는 두 가지의 목적으로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안전하다는 그런 예방수칙을 말씀드리고요.

 

일상적인 그런 실내환경에서의 감염의 가능성은 분명히 있는 상황이고요. 그래서 가정 내에서의 전파라거나 아니면 식당에서의 전파라거나 이런 부분들이 이제 일어나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국민일보 기자님 질문 주시죠.

 

<질문> 아까 말씀해 주셨던 바이러스 염기서열 분석하신 거 관련해서 지금 현재 최근에 나온 집단감염은 거의 다 GH 그룹인데 이거에 대해서 분석결과에 어떤 해석을 붙이면 좀 더 어떤 해석을 할 수 있는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현재는 역학적으로는 러시아 선원은 GR 그룹으로 완전히 다른 바이러스라는 것 정도를 확인할 수 있었고, 그리고 과거 2~3월에 주로 돌았던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한 그런 유행들, 또 중국으로부터 유입된 부분들에 대해서는 최근에는 발견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구·경북지역에서의 예전의 전파 사례들은 대부분은 차단이 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또 최근에 주로 GH 그룹이 도는 것은 3~4월에, 지난번에 말씀드린 것처럼 3~4월에 유럽이나 미국이나 이런 해외에서 굉장히 많은 입국자들이 있었고 그때 유입됐던 바이러스들이 최근의 유행을 주도하고 있다고 현재는 해석을 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이 바이러스의 유전형만 가지고서는 감염원이나 감염경로를 어디가 어떻게 연결되었는지를 구분하기는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이게 어디서 어떻게 전염이 확산됐는지에 대한 해석은 조금은 이 바이러스 분석만 가지고서 해석을 하기는 좀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온라인질의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MBN 이혁준 기자님 질문입니다. 두 번째 질문 먼저 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 완치한 사람들에게서 나타난 후유증들은 어떤 것들이 있고, 또 후유증별로 완치자 중 그 비율은 어떻게 되는지? 또 폐섬유화, 심장 및 신장 기능 저하 등이 보고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하면서 현황 통계가 있다면 부탁했습니다.

 

<답변> 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신종 바이러스다 보니까 급성기 감염 이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전 세계적으로 연구와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그래서 부검을 해서 또 결과를 보기도 하고 또 장기 추적조사를 통해서 이런 후유증에 대한 부분들을 조사하고 있어서 저희도 아직까지는 이게 정리돼서 어떻다고 말씀드리기는 좀 어려운 상황인 것 같고요.

 

우리나라도 이제 중증환자들을 중심으로 해서 장기적인 추적조사를 통해서 어느 정도의 합병증이나 후유증이 남는지에 대해서는 조사를 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좀 더 정보를 모으고 또 정리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지금 비말전파, 공기전파와 관련돼서 기자님 3분 질문 주셨습니다. 묶어서 한 두 가지 정도를 질문드리겠습니다. MBN 이혁준 기자님께서 공기 중 감염 가능성이 확인된다면 현재 방역수칙 중에서 어떤 것들이 바뀌어야 하는지, 또 비말차단 마스크도 소용이 없는 것인지 질문을 주셨고, 또 유사하게 TV조선 유지현 기자님도 N95 등 고성능 보건용 마스크가 필수인지, 덴탈마스크나 비말차단 마스크도 충분하다고 보는지 질문을 주셨습니다.

 

<답변> 아직까지는 코로나19의 주된 전파경로가 비말전파와 또 접촉전파와 또 간접적인 개달물을 통한 접촉전파, 간접전파가 주된 감염경로입니다. 그것에 더해서 공기전파의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기존에 저희가 말씀드렸던 예방수칙은 여전히 유효하고 그것을 잘 준수하는 게 필요합니다.

 

특히, 작은 비말이든 그게 에어로졸이든 실내의 밀폐된 공간에서는 장시간 체류할 수 있는 가능성, 위험성에 대해서는 저희가 수시로 환기시키는 것을 계속 강조를 오래 전에 해 왔습니다. 그래서 그런 환기를 좀 더 많이 시키고 자주 시키는 것, 이런 것들이 좀 더 강조가 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고요.

 

마스크에 대해서는 현재 비말차단 마스크가 말씀드린 그런 비말에 대한 차단도 하지만 어느 정도의 에어로졸, 작은 비말에 대한 부분들도 대부분은 전파를 차단해주기 때문에 그게 의미가 없다, 또는 고성능의 마스크를 써야 된다는 것 정도까지는 현재는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좀 더 과학적인 연구결과들을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이런 예방수칙에 대한 변경의 필요성이 있는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한국일보 김민호 기자님도 유사한 질문입니다. 혹시 보충설명하실 내용 있으면 부탁드리겠습니다. 해외 학자들이 공개서한을 WHO에 보내서 공기 중 전파가 가능하다는 내용에 대한 보도가 나왔는데, 우리 방역당국은 서한의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하고 있는지, 그리고 공기전파에 대한 입장과 비말 크기가 작거나 에어로졸 형태가 아닌 상황에서도 주의해야 하는지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이미 우리나라는 처음에 WHO가 얘기를 할 때는 큰 비말이 나가는 것, 특히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비말이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기침예절에 대한 것을 많이 강조를 해 왔습니다. 하지만 WHO도 최근에는 마스크 착용에 대한 것들을 강조를 했고 그런 것은 무증상인 감염자가 전염력이 분명히 있고 또 기침이나 재채기 같은 비말이 많이 생기지 않는 그런 일상적인 대화나 이런 것을 통해서도 전염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마스크 착용을 이미 권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현재까지는 공기전파에 대한 위험성이 제기가 되고는 있지만 현재 하고 있는 그런 마스크 착용, 기침예절 그리고 또 자주 환기시키는 것 하는 그런 저희가 제시한 행동수칙을 정확히 준수하는 게 코로나19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립니다.

 

다른 전파의 가능성이나 위험성에 대해서는 조금 더 연구 결과들을 모니터링하면서 예방수칙에 대한 보완이 필요할지에 대해서는 계속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매일경제 서진우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해외유입으로 인한 확진자가 여전히 늘고 있고 그 가운데 카자흐스탄 등 중국 외 아시아 국가 유입이 많아졌는데, 질문으로 첫 번째로 해외유입이 계속 늘어나는 이유와 카자흐스탄 등 아시아에서 많이 오는 이유는 각각 무엇으로 파악하고 있는지, 그리고 해외유입 확진자를 줄이기 위한 방역당국의 대책으로는 어떤 것을 고심 중인지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현재 서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인도, 카자흐스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에서 코로나19 유행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마 해당 국가에서의 유행이 높아지다 보니까 해외유입자... 해외입국자 중에서도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물론 카자흐스탄에서 들어오시는 분들이 카자흐스탄 국적이신 분도 있지만 또 한국 국적이신 분들도 상당수 같이 있으신 상황입니다.

 

현재 해외유입 확진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저희가 매일 그리고 주간 단위로 해외입국, 해외국가별 위험도를 분석을 하고, 그 위험도가 급격하게 증가하거나 높은 국가에 대해서는 관계부처 회의를 통해서 해외입국 유입 확진자를 줄이기 위한 대책들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4개 국가를 대상으로 해서 비자에 대한 제한을 하거나 아니면 항공 편수나 이런 부분들을 조정을 하는 등에서 유입 규모를 줄일 수 있는 노력들을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정기적인 항공편에 대한 것들은 제한을 하거나 아니면 비자발급에 대한 부분들을 통제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서 해외유입 규모를 줄이는 노력들을 같이하고 있고, 또 입국자에 대해서는 고위험국가들은 조금 더 타깃 검역을 통해서 검역단계에서의 검사를 강화하고, 또 저희가 계속 시행하고 있는 자가격리자에 대한 자가격리 관리를 강화하는 등의 조치들을 현재 취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고 있고 장기전을 피할 수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우리의 방역 목표가 환자의 발생 규모와 속도를 최대한 억제해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지금은 지난 6개월간에 알려진 과학적인 근거와 또 저희가 경험해 왔던 집단발병 사례들, 또 방역활동에 대한 평가와 교훈을 가지고서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기 위해 안전한 일상 만들기를 위해 국민과 정부가 같이 노력해 나가는 것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중대본 브리핑에서도 언급했듯이 국내 사례에서 동일한 환경이었지만 추가 감염을 효과적으로 차단하였던 사례를 말씀드린 바가 있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방역수칙·원칙을 잘 준수하였다는 것입니다.

 

방역관리자를 지정해서 지속적으로 관리를 하고 또 물리적인 환경을 개선해서 교실, 휴게실 그리고 식당에서의 간격을 띄우고, 또 손이 많이 닿는 책상 또는 공동으로 사용하는 운동기구 등을 자주 표면소독을 하고 또 환기를 잘 시켰고 또 공조 시스템 관리를 잘 한 그런 경우들이었습니다.

 

또한, 그 시설의 이용자 또는 학생에 대해서 발열·증상 감시를 철저히 했고 또 유증상자 발생 시에는 신속한 조치를 취하는 등의 매뉴얼을 갖추었습니다. 이용자들도 마스크 착용 등을 잘 협조해서 추가적인 전파를 차단했습니다.

 

한 번의 경험으로 끝난 게 아니라 그게 교훈이 돼서 조금 더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그런 노력들로 이어지는 것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방역수칙을 잘 지킨 좋은 사례들을 발굴하고 또 노하우들을 확산해서 일상생활에서의 코로나 위험도를 낮추고 안전한 일상을 정착시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학교, 학원 그리고 종교시설, 음식점, 헬스장 등 여러 명이 함께 방문하는 시설이라면 어디든지 관리자, 시설이용자 등이 모두 방역의 기본원칙을 잘 지키는지 확인하고 또 실정에 맞게 개선해 나가는 그런 노력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