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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발표(2020.4.2.)

작성자 국립국어원 등록일 2020. 4. 2. 조회수 170

 

4월 2일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총 누적확진자수는 9,976명이며, 이중에 해외유입이 601명이고 외국인은 50명, 절대다수가 외국으로부터 입국하는 우리나라 국민입니다.

 

이중에서 5,828명이 격리해제되었습니다.

 

신규확진자는 89명이고 격리해제는 261명이 증가해서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하였습니다.

 

안타깝게도 사망자는 4명이 증가하였습니다.

 

지역별 확진자 형황을 보게 되면 대구가 21명으로 가장 많고 검역이 18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적으로 83.3%가 집단발생과 연관성을 확인하였습니다.

 

개별 집단발생의 사례를 보면, 먼저 서울에서 송파구에 소재한 의료기관 서울아산병원에서 3월 31일 확진된 환아 1명 외에 추가 확진자는 없지만, 일단 환아의 원내 동선에 대한 방역소독 그리고 접촉자 관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달성군에 소재한 2개의 의료기관인 제2미주병원 그리고 대실요양병원에서 전날 대비 13명이 추가로 확진되었습니다. 또한, 서구에 소재한 한사랑요양병원에서는 전일대비 2명이 추가로 확진되어서 총 123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습니다.

 

경기도 의정부시에 소재한 의정부성모병원에서는 전일대비 9명이 추가로 확진되어서 3월 29일부터 현재까지 총 22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습니다.

 

경남에서는 진주에 소재한 스파 관련 3월 28일부터 현재까지 총 7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어서 역학조사와 선별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최근 해외 여러 국가로부터 확진자 발생이 증가하고, 해외유입환자가 증가함에 따라서 4월 1일부터 해외입국자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한바 있습니다.

 

모든 국가의 입국자는 14일 자가격리를 원칙으로 하고 단, 단기체류 외국인은 시설격리하며 그 시설격리비용은 징수합니다.

 

해외입국자는 반드시 공항 도착 후 바로 집으로 귀가를 하고 자차를 이용하거나 해외입국자 전용 공항버스, KTX 전용칸 등을 이용하고 이동 중에도 손 소독과 마스크 착용이 필요합니다.

 

자가격리지침을 반드시 준수하여야 하고, 최근 입국한 자가격리대상이 아닌 해외입국자분들도 가급적 외출, 출근을 하지 말고 14일간 자택에 머무르면서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가족 간의 감염을 막기 위해서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철저히 이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서는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 추진을 책임질 사업단장으로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성백린 교수를 선정해서, 향후 10년간 국비 2,151억 원을 투자해서 결핵이나 A형 간염 등 주요 감염병 극복을 목표로 백신개발의 전주기 연구개발을 추진합니다.

 

특별히, 현재 긴급대응으로 수행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개발연구의 성과를 이어받아서 코로나19 백신개발에도 적극 지원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또한, 이번에 추경을 통해서 확보한 예산에 대해서도 코로나19 치료제 현장적용을 위한 임상연구도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3월 22일부터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을 하고 있습니다.

 

종교행사라든지 실내 체육시설 운동 등 밀폐된 장소에서 밀접한 접촉이 일어날 수 있는 활동을 자제해 주시고, 손 씻기라든지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드려왔습니다. 이러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서 실제로 많은 성과를 거둔 것이 사실입니다.

 

일예로 부천 생명수교회 관련 확진자 중에는 어린이집 종사자가 4명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다행히도 그 어린이집이 임시휴원상태였기 때문에 더 추가적인 전파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종교기관인 만민중앙성결교회의 경우에도 비록 온라인 예배를 많은 인원이 준비하고 또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지 않아서 확진자가 발생하기는 했지만, 만약 온라인 예배가 아닌 평상시처럼 예배를 진행하였다면 전체 신도수 등을 고려해 볼 때 훨씬 더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바로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로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보도자료 중에서 특별히 붙임3에 코로나19 사망자 현황도 첨부를 하였습니다. 총 169명의 안타까운 사망자분에 대해서 깊은 애도를 표하고, 또 위로의 말씀을 유가족께 올리면서 이 169명의 사망자분들로 인해서 전국의 확진환자 중에서 일단 치명률은 1.69%입니다. 사망자의 특성상으로는 연령은 평균적으로 77.4세이며, 기저질환이 없는 경우는 1건에 불과하고 대부분 다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일단 확인을 하고 있습니다.

 

추정 감염경로로는 집단발생 관련이 60.4%,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가 7.7%, 여전히 조사가 진행 중인 경우가 32.0%로 나타났습니다.

 

기저질환이 중에서는 심혈관 질환 등 순환기계 질환이 가장 많고, 이어서 당뇨병 등 내분비계 질환 또 치매를 포함해서 정신질환도 39.1%로 나타났습니다.

 

이상 발생상황 그리고 사망자 현황 등에 대해서 설명드렸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먼저, 출입기자단 사전질의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누적 해외유입사례 가운데 가족 간 감염이 확인된 사례는 몇 건인지, 이 자가격리 중 가족 간 감염으로 인한 지역사회에 2차, 3차 전파 우려가 나오는데 실제 이런 사례가 확인된 게 있는지, 또 이를 위한 대책이 있으면 설명을 부탁드린다는 질문입니다.

 

<답변> 질의하신 부분과 관련해서 저희가 질의하신 내용을 완전히 충족시키는 답을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지난 2주 동안에 해외유입사례 약 508건으로 저희가 일단 파악을 하고 있는데, 그중에는 가족은 아니라 하더라도 추가적인 2차 감염을 일으킨 사례로 41건이 추가된 것으로 그렇게 파악하고 있습니다. 퍼센티지로 보게 되면 약 8% 정도, 그러나 해외유입사례의 2차 전파라면 아마도 대부분 동거 가족일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그 정도 비율을 저희가 일단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다만, 해외유입사례 중에는 자가격리가 아닌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또 이러한 부분이 발생하는 이유 자체가 증상이 발현되기 한 이틀 전부터도 바이러스가 배출된다는 내용 그리고 무증상도 상당 부분 있다는 것이 최근의 중국의 발표라든지 또 전 세계적인 발생을 볼 때 확인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더욱더 철저한 자가격리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고 그런 부분과 관련해서 조금 더 관리대책을 강화하는 방안, 자가격리 강화 이외에 또 지침상에 자가격리 대상자 중에서도 동거인 중에 특별히 고위험군을 접촉할 가능성이 높은 직업군 등에 대해서는 별도의 강화된 대책을 지금 내부적으로 검토·고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질문> (사회자) 두 번째 질문입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4월 5일 이후로 연장될 가능성이 있는지 확인을 부탁한다, 라는 질문과 생활방역 관련 구체적 지침은 언제쯤 나올 예정인지, 언제부터 진행될 예정인지 궁금하다는 내용, 몇 가지 비슷한 내용이라서 계속 말씀드리겠습니다. 생활방역이 방역과 일상생활의 접점을 찾겠다는 것인데 어떤 내용이 포함되는지 사례를 들어주면 좋겠다고 하셨고, 현재로서는 어떤 내용이 포함되는지 알 수가 없어 이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의문이 계속되고 있다, 설명 좀 부탁한다는 질문입니다.

 

<답변> 크게 보면 세 가지를 물으셨지만 사실상 생활방역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당연히 궁금해 하시고 여쭤보신 것 같습니다. 생활방역과 관련해서는 현재 내부적으로 생활방역을 전담하는 팀이 내용을 진행하면서 전문가들 그리고 각계각층과 협의체 등을 구성해서 진행을 해 오고 있습니다.

 

다만, 방역당국의 담당자로서 간단히 말씀드린다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해서는 지난번 중국 등에서의 모델링을 현장에 맞춘 그런 결과로서 한 2주 정도의 아주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게 되면 전체 발생을 거의 88% 가깝게 줄일 수 있다, 일주일이 한 66%, 다만 그게 더 진행이 되면 물론 90% 이상으로 낮출 수 있는 그런 방법이 되는데 이러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강도 높은 추진이 결국은 생활방역에 하나의 부분집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생활방역이라 하면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이외에도 일반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즉 2m의 이격거리, 떨어진 거리, 생활상에서의 밀접도를 낮추는 것들이 대표적인 구성요소가 될 수 있고, 또 한 가지로는 발열을 포함해서 증상이 있을 경우에 밀집도가 높은 장소에 아예 가지 않는, 외출을 삼가는 것, 또 그러한 장소에 모이는 사람들에 대한 발열에 대한 감시라든지 체크 이런 것들이 또한 생활방역의 한 구성요소가 될 수 있겠습니다.

 

또 하나의 생활방역의 구성요소라면, 전파경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우리의 손을 위생적으로 깨끗이 하는 것, 즉 어느 장소라도 손세정제나 또 손을 씻을 수 있는 시설이 제공되거나 준비되는, 따라서 그런 요소들을 고민을 하고 동시에 생활방역에 있어서 우리가 보호해야 될 고위험군. 만약 전파가 됐을 경우 치명적일 수도 있고 위중할 수 있는 집단들, 그런 집단들은 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고강도이든 고강도가 아니든 간에 계속해서 보호되고 차단돼야 될 집단들.

 

예를 든다면 암 환자라든지, 장기를 이식받은 분이라든지, 임신부라든지 등등 면역학적으로 방어력이 매우 낮은 그룹들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어떤 대책이 필요하다, 이런 방역당국에서는 기본적인 개념을 가지고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또 관련 부처와도 협의를 하고 그러면서 대책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서 만약 학교를 비유한다면, 등교하는 학생들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몸이 아프면 부모님들이 학생을 학교에 등교를 안 시키는 것부터 시작해서 학교의 입구에서 일단 발열체크한다든지 증상을 감시하는 부분 또 학교 안에서 어디든지 가까운 거리에서 손을 씻을 수 있도록 또는 손세정제가 비치가 돼있다든지 동시에 학생 간에 거리가 급식시간 등을 포함해서도 충분히 확보된다든지, 이런 것들이 세밀한 생활방역에 하나하나의 얘기가 되겠고, 그것이 적용되어야 될 곳이 실내에서 밀집된 생활환경이 될 수 있거나 또는 업무 또는 그밖에 여러 가지 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는 장소들을 대상으로 저희가 지금 고민하면서 세부대책을 준비하고 있고 이 부분 관련해서는 중대본회의 때도 총리님께서 또 세부적인 지시가 있으셨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지금 전문가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진행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지금부터는 현장에서 문자로 주신 질문에 대해서 질의응답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유사한 질문의 경우는 묶어서 여쭤보고 답변드리는 방향으로 하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연합뉴스 기자님 질문입니다. 어제 본부장이 브리핑 중 기저질환이 없는 사망자가 165명 중 1명이라고 했는데, 대구시에서는 오늘 브리핑에서 기저질환 없는 사망자가 여러 명으로 파악된다고 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와 대구시가 기준이 어떻게 달라 차이가 났는지 설명을 부탁한다, 라는 내용과.

 

다음은 KBS 기자님 질문과 동일한 내용인데, 전날 사망한 46세 남성을 포함하면 방대본 기준으로 기저질환자가 없는 사망자가 2명이 되는 것인지, 그리고 40대의 비교적 젊은 남성의 사망원인을 코로나19로 보는지 아니면 다른 사인이 있다고 보는지에 대해서 궁금하다, 라는 질문입니다.

 

<답변> 이 부분은 우리 곽진 팀장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 전체 사망자 현황 중에 기저질환이 있으신 분들에 대한 현황과 또 어제 사망이 보고된 40대 환자... 40대 사망자분 한 분에 대한 질문을 주셨습니다. 우선, 어제 사망이 보고된 그 40대 분에 대해서는 사망자분을 담당하셨던 의료진분들의 판단은 폐렴을 사인으로 보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인을 지금 의심하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 이외에 기저질환이 없으셨던 분들에 대한 질문과 통계에 약간의 혼란에 대해서 말씀을 주셨는데요. 일단 저희 오늘 보도참고자료 통계에도 제시가 되어있긴 했지만, 일단 현재까지 169분의 사망자분들 중에 기저질환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 분은 한 분입니다. 그래서 이분은 이전에 보고가 됐었던 70대 남성 환자분이고요.

 

어제 보고되어있는 40대 남성 환자분은, 사망자분은 저희가 사망 사례가 보고가 되면 사망하셨던 병원의 의무기록도 확인을 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또 그 이전에 이분이 다른 의료이용력이 있으신지에 대한 조사를 또 진행합니다. 그래서 그런 조사결과 그리고 각 케이스에 대한 역학조사관들의 역학조사결과, 이런 것들도 다 종합을 해서 보는데 그런 결과에서 이전에 기저질환들이 확인되는 부분들이 있으면 다 통계에 반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정보들 다 종합을 해본 결과 현재까지 기저질환이 확인되지 않은 분은 70대 남성분 한 분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 드리겠습니다. 뉴스핌 기자님 질문입니다. 두 가지 주셨습니다. 첫 번째는 혈장치료 지침이 언제쯤 배포될 수 있을지, 그리고 국내 의료기관에서 혈장치료를 적극 사용하지 않았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국내외 혈장치료 효과 등에 대한 보고를 감안할 때 보건당국으로서 혈장치료가 적극적으로 활용돼야 할지 아니면 신중해야 할지에 대한 의견을 질문했습니다.

 

<답변> 혈장치료와 관련해서는 완치자에 대한 혈장채혈지침제정안을 준비를 해서 지금 일단 전문가들의 의견을 최종수렴을 하고 있는데, 학회와 관련해서는 이미 의견수렴을 일부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번에도 설명을 드렸습니다만, 일부 우리 중앙임상위를 중심으로 해서 임상전문가분들 중에는 2015년에도 저희가 중증의 메르스 환자 치료를 위해서 회복기 환자의 혈장을 사용한 바가 있는데, 그 당시 혈장채혈은 총 9명으로부터 채혈을 해서 중증 메르스 환자 세 분에게 치료 시도를 했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일단 이 부분 관련해서는 아직은 치료효과에 대해서 임상전문가들 사이에 전체적으로 의견일치가 이루어진 상황은 아닙니다. 어쨌든 최후의 어떤 수단의 하나로 시도를 해본다는 의미, 그리고 최근 중국에서 11명의 감염자에게 혈장요법을 시행했더니 그중에 11명 중에 1명이 완치퇴원을 했고 나머지 10명의 환자도 비교적 안정적이다, 라는 그런 보고가 중국의 질병관리센터로부터 있었는데 이런 내용에 대해서도 아직은 그 근거에 대해서 국내외적으로 의문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부분에 대한 지침이 일단은 현 시각 자체, 현재 상태에서 완성된 것은 아니고 좀 계속 검토를 받고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 다만, 이런 부분이 지연됐다고 말... 적극 사용하지 않았다, 그렇게 표현하셨는데 일단 완치가 돼야 되고 또 격리해제가 이루어진 다음에 현재의 지침 안에서는 14일이 경과한 분을 대상으로 해서 채혈을 시도를 할 수 있고 또 당연히 본인의 동의도 있어야 되고, 또 채혈 후에 그 혈액에 대해서 일반 헌혈액과 마찬가지로 공여된 혈장에 대해서 혈액형도 맞춤이 돼야 되고 또 간염이라든지 여러 가지 감염병에 대한 검사도 이루어져야 되고, 따라서 실제로 혈장치료가 시도되고 진행되기 위해서는 상당히 절차나 안전성이 확보돼야 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래서 여러 가지 간단한 상황은 아니다, 라는 말씀을 드리면서.

 

저희가 지금 확인하기로는 한 민간의료기관에서 약 한 3건 정도의 혈장치료가 시도된 것으로 저희가 파악을 하고는 있습니다. 다만, 그런 결과라든지 이런 것들을 가지고 우리 의료계에서 임상전문가들이 좀 더 검토하고 논의가 돼서 이런 지침이 일단은 시행이 된 후에 그런 치료결과에 대해서도 충분히 검토하고 논의가 돼서 활용이 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저희가 확인해 보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두 번째 질문입니다. 중국에서 무증상 감염자가 많다는 외신보도가 있고, 미국 CDC도 전체 감염자의 25%가 무증상자라고 이야기했다고 들었습니다. 무증상자의 전파력이 더 높다는 얘기도 있는데, 국내에서 감염원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는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는 상황에서 무증상 감염에 대한 관리가 강화돼야 하는 것은 아닌지 궁금하다, 라는 질문과 유럽 입국자에 대해 전수 진단검사가 진행 중인데 이 가운데 무증상자 중 확진자수가 확인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도 질문했습니다.

 

<답변> 저희 방역당국에서 코로나19 감염증의 방역과 관련해서 이 바이러스를 대응하는 데 있어서 가장 어려움을 겪는 것 중에 하나가 지금 질문하신 무증상 감염, 물론 일부의 보고로는 아까 질문하신 대로 25% 정도도 나오기도 하고 또 중국에 다른 보고에서는 7% 이런 식으로 비율에 있어서는 상당히 차이는 큽니다만, 어쨌든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무증상 감염 부분이 방역당국으로서 상당히 주의를 기울여야 될 코로나19의 특성의 하나입니다.

 

또 한 가지가 있다면 증상이 나타나기 전, 길게는 이틀 전부터 바이러스가 배출이 시작되면서 초기에 더더군다나 감염력이 높다는 점, 그 두 가지가 일단 바이러스의 특성상 상당히 애로사항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겪고 있는 치료제와 백신이 있는 인플루엔자, 독감의 경우에도 증상이 나타나기 하루 전부터 대개 증상이 나타나고나서 5 내지 7일간 바이러스를 배출하고 전파력이 있게 되는데 코로나19의 경우에도 지금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크게 유행을 일으키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전체의 전파력도 있지만 그런 어떤 무증상 부분, 또 잠복기 중에 증상이 발현되기 전부터도 바이러스를 배출한다는 점, 이런 부분 때문에 자가격리 과정에서도 훨씬 더 주의가 필요하고 철저한 자가격리가 필요하고, 그렇게 철저히 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발생이 피할 수 없이 진행될 수 있다는 점.

 

아까 생활방역을 설명드릴 때 발열감시라든지 이런 부분을 말씀드렸는데, 비록 발열감시를 한다 하더라도 그 열이 나타나기 전에도 일부는 바이러스가 배출될 수 있다는 점, 또한 열이 있다 하더라도 열 이외에 다른 증상이 먼저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는 점 이런 부분들이 지역사회에서 우리가 철저하게 방역을 잘 시행을 해도 완벽하게 코로나19를 관리하기가 힘들다는 그런 사항이 되겠습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서 우리가 코로나19 자체의 기초재생산지수, 즉 1명의 환자가 1명 이상의 환자를 더 발생시키지 못하도록 억누르는 것을 통해서 유행을 통제하는 것이 지금 현재 전 세계적으로 모든 나라가, 심지어는 아예 차단하는 경우라든지 이런 것을 통해서 방역대책을 시행하고 있는 것이 되겠습니다.

 

따라서 이 무증상 감염에 대한 관리가 강화돼야 되는 부분 때문에, 지침 개정을 통해서 접촉자 관리와 관련해서 증상이 나타나기 하루 전으로 현재 돼 있는 것을 일단 이틀 전으로 더 넓힘으로써 접촉자 자체의 추적관리를 더 강화하는 것이 당장 시행을 해야 될 부분이고, 또 자가격리를 더 철저히 하는 부분, 동시에 자가격리 할 때의 가족 내에 더 이상의 2차, 3차 전파를 막기 위한 좀 더 강화된 대책 이런 부분들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유럽 입국자 중에 무증상자 중 확진자수 확인과 관련해서는 저희가 열심히 자료를 모으고는 있는데 일부 지자체의 경우 아직은 집계가 다 완료되지 않고, 저희한테 자료가 다 확인되지 않고 있는 부분이 있어서 이거는 나중에 확인이 되는 대로 다시 브리핑을 통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MBC 기자님 질문입니다. 31번째 환자가 현재까지 퇴원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보통 보름 정도만에 퇴원하는데 대부분의 환자들과 달리 아직까지 완치되지 못한 이유가 무엇인지, 또 현재까지 확인된 최장기 입원 환자는 누구인지, 또 그 입원기간은 얼마나 되고 퇴원까지 걸리는 시간이 통상적인 경우보다 길어지는 이유에 대해서 질문하셨습니다.

 

<답변> 31번째 환자분과 관련해서는 조금 더 확인을 해서 말씀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우리가 2015년에 메르스 상황도 돌이켜보면 그때도 마지막 유행이 끝날 때에 환자분이 상당히 장기간, 그때도 아마 리얼타임 RT-PCR을 통해서 바이러스 배출이 계속 되는 경우가 있었던 상황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상당히 예외적인 경우에는 그런 일이 발생할 수가 충분히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개별 사례에 대해서는 조금 더 확인을 해보고, 최장기 입원환자라든지 이런 부분도 오늘은 주로 사망사례에 대해서 중간 정리를 한번 해서 말씀드렸는데, 현재 입원해서 관리를 하고 있는 전체 환자 부분에 대해서도 저희가 한번 조사 분석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사례가 특정 지역에 특별관리지역을 중심으로 워낙 많이 발생하다 보니까 조금 저희가 시간상 늦어지는 측면이 있었는데 그 부분도 좀 더 속도를 내서 하겠고.

 

다만, 현재의 방역당국의 최우선 조치는 이렇게 말씀드리면 좀 결례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일단은 저희 방역당국 입장에서는 전향적으로 현재 벌어지고 있는 유행의 차단에 최우선을 두다 보니까 좀 더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좀 늦어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해를 부탁 올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동아일보 기자님 질문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여태까지 코로나 전체 확진자 중 외국인 입국자와 그로 인한 N차 감염 확진자가 총 몇 명인지 궁금하다는 수치와 관련된 질문인데요.

 

<답변> 아까 브리핑 자료에도 나왔습니다만, 현재의 코로나 전체 확진자 9,976명 중에 외국인은 50명으로 아까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 50명 중에서 2차, 3차가 얼마나 발생했는지 그 부분은 아까 제가 말씀드린 8%라는 비율은 외국에서 귀국하신 우리나라 국민을 포함한 분모에 해당하는 수치기 때문에, 외국인과 관련해서는 저희가 또 세밀하게 다시 분석을 봐야 됩니다. 다만, 아무래도 보통 아마 내국인에 비해서 외국인의 경우에는 더 추가적인 감염전파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을 것이라고 단순하게도 추정할 수는 있는데 좀 더 세밀하게 확인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두 번째 질문입니다. 자가격리자 참정권 보장안 검토 중이라던데 가능성 있는 대안이 무엇이 있는지 궁금하다, 라면서 예컨대 감염병예방법을 개정해 예외로 자가격리자 이동이 가능한 것인지 아니면 선거법 개정을 통해 2차 거소투표나 우편투표 등이 가능한 것인지 궁금하다고 말씀하셨고. 또, 선관위에서는 자가격리자 일시적으로 이동제한을 풀지 않는 한 방법을 마련하기 어렵다던데 이 부분도 고려하고 있는지 질문주셨습니다.

 

<답변> 이 질문에 대해서는 저희 방역대책본부가 얘기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희 방역대책본부는 오로지 코로나19와 관련해서 어떤 그것이 상황이든 그게 말씀하신 대로 선거가 됐든 또 다른 뭐가 됐든 저희로서는 항상 국민들에게 코로나19와 관련된 유행을 최소화하고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발열 등의 의심증상이 있으실 경우에는 외출을 삼가주시고 하는 저희 수칙상의 내용을 항상 말씀을 드렸고.

 

또, 자가격리와 관련해서도 아까 말씀드린 대로 자가격리 중에 무증상 비율이 어느 정도 있을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또한 그 무증상 기간 중에도 또는 잠복기에 증상이 발현되기 길게는 이틀 전에도 어느 정도의, 또 때에 따라서는 바이러스의 배출량이 상당히 있을 수 있다는 그런 말씀만을 다시 한번 강조해서 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 NPR의 기자님 질문입니다. 첫 번째는 미국 CDC가 무증상 환자의 감염전파 가능성을 언급하며, 그동안 일반 대중에게 권고하지 않았던 마스크 착용지침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한국은 대다수 시민이 이미 마스크를 일상적으로 착용하고 있지만, 우리 방역당국도 대중적 마스크 착용의 방역효과를 재평가하거나 관련 지침을 수정할 계획이 있는지 질문했습니다.

 

<답변> 지금 질문하신 부분도 저희가 내부적으로 언론도 모니터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외신 등을 통해서 미국의 CDC뿐만 아니라 미국의 국립감염병알레르기연구소 소장인 안토니 파우치 박사도 유사한 언급을 한 것으로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오늘 아침에 WHO의 사무총장도 언론 브리핑에 앞서서, 언론의 설명회에 앞서서 모두 발언을 통해서 그런 어떤 검토하고 있다는 취지의 얘기를 한 것으로 저희가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신종 감염병이고 등장 이후에 저희가 많은 자료와 환자현황, 발생현황 등의 세부내용이 파악되면서 일부, 아까 쭉 말씀드린 대로 무증상이 상당히 어느 정도 있는 부분, 또 증상 발현 이전에도 문제가 되는 부분, 또한 전파경로와 관련해서는 소위 눈·코·입, 즉 몸에서 나오는 체액 중에서 눈 그리고 입 또 코. 입이라 하면 호흡기의 비말뿐만 아니라, 따라서 마스크를 저희는 증상이 있는 경우에 타인에게 전파를 막기 위해서 일단 착용하는 것을 지금 권장해 오고 있는 것이 WHO의 기본적인 입장입니다.

 

다만, 그 부분과 관련해서 현재 상태로는 미국도 그렇고 따라서 세계보건기구도 그렇고 일부 유럽 국가를 제외하고 현재까지 입장 변화가 공식적으로 있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일단 국내에서의 평가도 필요하고, 또 외국의 사례를 보면서 전문가들의 논의... 전문가들과 함께 좀 더 논의를 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두 번째 질문입니다. 국제기구나 나라별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권고하는 물리적 거리가 1m에서 2m 사이에서 다소 상이한데, 우리나라가 2m를 원칙으로 권고해 온 이유와 근거가 무엇인지 설명 부탁한다는 질문입니다.

 

<답변> 당초 저희가 참고로 했던 것은 미국의 CDC, 미국의 질병관리예방센터에서 2003년에 유행했던 사스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서 3ft, ㎝로는 1m가 정확히는 안 됩니다만 한 91㎝ 정도의 전파거리를 토대로 지침이 나온 바가 있습니다. 다만, 그 부분을 적용하면서 대부분의 호흡기 비말 감염병와 관련해서는 대개 m를 쓰는 나라에서는 2m 그리고 미국과 같이 ft를 쓰는 나라에서는 6ft를 기준으로 해서 권고를 잡아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로서는 가장 안전을 담보하는 2m를 지금 국민들께 안내를 하고 있고 이 부분은 발걸음수로는 약 3걸음을 띄우는 정도의 공간입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저희가 사회적 거리두기 내에서, 앞으로 또 생활방역에서 지금 적용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일부 유럽의 경우에는 시간까지 개념을 도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m에 15분 이상의 접촉을 긴밀한 접촉, 이렇게 하고 있는데 일단 저희가 이격거리와 관련해서는 그렇게 설명을 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히트뉴스 기자님 질문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지난달 사이토카인 폭풍에 대해 중앙임상위원회에서 진료지침 준비를 요청하겠다는 말씀을 주셨는데 현재 지침이 마련이 됐는지, 혹은 발표할 수 있는 시점은 언제인지 질문했습니다.

 

<답변> 일단은 중앙임상위원회와 논의를 하고는 있습니다. 또 중앙임상위원회에 이 부분 말고도 여러 가지 저희가 지침을 개정할 때나 또 환자관리와 관련해서 많은 의견들을 나누고 있고, 반대로 중앙임상위원회에서도 병원 내에 감염관리대책 등과 관련해서 또 공식·비공식 많은 의견들을 주시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임상적인 내용과 관련해서 최선을 다해서 가장 단기간에, 그렇지만 의료적으로 확실한 근거를 갖춘 논의를 충분히 한 그런 지침이 나오도록 저희 질병관리본부에서는 계속 노력을 해오고 있다는 말씀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두 번째 질문입니다. 패혈성 쇼크를 적응증으로 둔 급성순환부전개선제를 특정 제약사가 질병관리본부와 협의해 무상공급하겠다고 밝혔는데 치료에 사용될 예정인지 등 진행상황에 대해서 궁금하다, 라는 질문과 이외 국내외 제약사에서 코로나19 치료제를 무상공급하겠다고 밝힌 사례가 있는지에 대해서 질문했습니다.

 

<답변> 지금 말씀하신 부분과 관련해서는 저희 방역대책본부, 저로서는 처음 듣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임상실험 내지는 치료 시도를 하기 위해서는 일단 기존에 다른 목적으로 허가된 치료제의 경우에도 식약처의 허가를 득하는 그런 절차가 또 필요하고, 동시에 중앙임상위원회와 또 관련된 학회 등에서 특정한 치료약제에 대해서 권고문을 통해서 그 안내문을 그대로 의료계에 저희가 원용을 해서 안내를 해드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이외에는 다른 어떤 경우에도 적법한 절차라든지 또는 전문가의 검토, 이런 것 없이 적용되는 경우에 대해서는 안전을 담보할 수는 없기 때문에 좀 더 신중하게 처리를 해야 될 것 같고, 질문하신 내용과 관련해서는 혹시 제가 미처 답변이 준비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확인을 더 해보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미국 CNN 기자님 질문입니다. 전 세계 몇 개국에서 한국산 진단키트 협조요청이 들어왔는지에 대해서 질문했습니다.

 

<답변>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저희 방역대책본부가 정확한 국가의 수를 알고 있지는 못하고 아마 외교당국에서 집계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제 기억으로는 20몇 개국으로 기억을 하고는 있긴 합니다만, 정확한 나라 수와 관련해서는 저희가 따로 확인을 해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국민일보 기자님 질문입니다. 의정부성모병원에 왔던 요양원 75세 남성은 지자체가 요양원 전수조사를 했더니 전원 음성이 나왔던데, 성모병원에 온 환자만 왜 감염이 됐던 건지 파악된 부분이 있는지 부탁했습니다. 이 남성이 요양원에 입소한 게 최근인지, 입소 전 감염돼 요양원 내부에서는 아직 추가감염을 일으키지 않은 건지 질문하였습니다.

 

<답변> 지금 의정부성모병원 관련해서는 아직은 좀 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로서는 지금 질의하신 그리고 양주에 소재한 베스트케어요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분과 관련된 사안 이외에도 현재까지 저희가 파악한 바로는 앞서서 다른 또 확진 사례들을 저희가 찾아냈고 역학조사를 좀 더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의정부성모병원에 말씀하신 환자분이 초발환자로 보기가 좀 어려운 상황이고 다른 경로를 통해서 아마도 해당 의료기관에 전파가 되지 않았나, 그렇게 일단 판단을 하고 있어서 말씀하신 부분과 관련해서는 좀 더 역학조사를 진행해서 저희가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의정부성모병원과 관련해서는 현재 의정부성모병원 내부에서의 발생뿐만 아니라 의정부성모병원 내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하고 있을 당시에 입원했던 환자 중에서 다른 의료기관으로 전원되거나 또는 퇴원했거나 하는 환자들에 대해서도 저희가 일제히 추적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말씀도 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오마이뉴스 기자님 질문입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매일 발표되는 방대본의 집단발생 통계표를 보면 확진자 접촉자 수치가 표시되고 있습니다. 이런 분류의 기준이 무엇인지, 가족, 직장동료 및 지인 등 일상적으로 밀접 접촉한 사람들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경우는 대략 몇 퍼센트 정도 되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을 주셨습니다. 통계수치와 관련된 부분은 즉답이 조금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답변 가능하시지, 지금 즉답은 조금 어려울 것 같아서 역학조사팀 통해서 확인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두 번째 질문입니다. 그동안 많은 역학조사 결과를 축적하고 있을 텐데 전염 가능한 접촉의 정도에 대해서도 파악하고 계실 것으로 보입니다. 일상적인 밀접접촉자 이외에 가령 대중교통에 동승했다가 전염된 사례라든지, 환자의 비말이 튄 설치물을 손으로 만져서 또는 환자가 앉았던 자리에 다시 앉아서 전파된 경우라든지 이런 경우는 대략 몇 퍼센트 정도되며, 국민들에게 전파의 위험성을 알려준다는 차원에서 소개할 만한 사례가 있는지 질문하셨습니다.

 

<답변> 질문하신 부분과 관련해서는 세계 각국이, 또 세계보건기구를 포함해서 대동소이합니다. 확진자와 또 접촉한 접촉자의 정의에 대해서는 우리 방역대책본부, 질병관리본부에서 발간하는 코로나19의 방역 관련된 지침에도 예시가 돼 있습니다만, 대개 아까 중간에 다른 질문에도 나왔습니다만 2m 이내에서 상당히 오랜 기간 접촉한 경우, 따라서 같이 동거하고 있는 가족이라든지 또 직장 내에서의 사무실을 같이 하거나 일을 같이 하고 있다든지, 가장 중요한 또 위험한 접촉자라면 의료진, 즉 코로나19 환자와 아주 가깝게 접촉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진료를 하는 경우, 더 나아가서는 소위 얘기하는 에어로졸을 생성시키는 어떤 특별한 시술을 한 경우 이런 경우들이 쭉 예시가 돼 있습니다.

 

그런 예시를 바탕으로 해서 사례에 대해서 어떤 경우에 집단발생의 경우도 그렇고 개별사례도 그렇고 역학조사관 또는 우리 보건요원들이 판단을 해서 접촉자를 정하고 있고 규정하고 있고 그럴 경우에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서 자가격리 등의 조치가 취해지게 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중앙일보 기자님 질문입니다. 법무부에서 답변드려야 될 내용도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일일기준 국내 입국자 중 내외국인 숫자와 체류목적별 외국인 숫자 통계가 있으면 답변 부탁한다는 질문입니다.

 

<답변> 제가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는 항공편에 대해서는 저희가 통계를 잡고 있기 때문에 검역과 관련해서. 4월 1일 자를 예를 든다면 전체로 볼 때는 내국인이, 항공기만 집계가 된 겁니다. 67.5%, 외국인이 32.5% 이런 전체 통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유럽으로, 코로나19가 지금 유행하고 있는 유럽으로 본다면 내국인이 90.5%, 외국인이 9.5%, 외국인이 대륙별로 조금 차이는 보이는 것으로 저희가 매일매일 파악을 하면서 유의해서 지금 모니터링을 하고 있습니다.

 

체류목적별 외국인 숫자 통계도 제가 지금 가지고 있지는 못해서 매일 그것도 확인은 하고 있는데 머릿속에는 지금 들어있진 않습니다만, 가능하다면 저희가 확인하거나 또는 이 부분은 사실은 아까 우리 공보과장이 얘기한 대로 법무부 등을 통해서 확인하는 게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만, 일단 저희가 점검해 보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마지막 질문입니다. 아주경제 기자님 질문입니다. 현재 계속해서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데, 앞서 방대본에서는 피해 최소화 전략을 실시해 사망자를 줄이는데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사망자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 현재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또 앞으로 어떻게 중환자를 관리해서 사망자를 줄일 것인지에 대해서 설명 부탁했습니다.

 

<답변> 사망자를 말씀드릴 때마다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또 가슴 아픈 일이고. 비록 연세가 많다고 표현을 드리고 기저질환이라고도 말씀을 드리고 또 저희가 몇 명 이렇게 숫자로도 표현되지만 한 분, 한 분 돌아가시는 분 고인뿐만 아니라 유가족들도 그렇고 가슴 아픈 일입니다. 그러한 막을 수 있는 피해를 막기 위한 것은 저희 방역당국으로서는 의료체계 내에서 우리 한 분, 한 분의 의료진들, 의사나 간호사분이나 또 기타 우리 보건의료인분들이 최선을 다해서 진료를 조기에 빨리하고 또 여러 가지 의료물자, 가장 중요하게는 마스크라든지 또 개인보호구가 적기에 충분량이 공급되도록 하는 것, 그럼으로써 의료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서 진료를 빨리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고.

 

또, 두 번째로는 조금 시험적인 얘기가 될 수 있겠습니다만, 가능한 한 지금 열과 성의를 다해서 일선에 임상 연구하시는 분들이 렘데시비르라든지 여러 가지 다른 목적의 치료제를 가지고 또 노력을 하고 계신데, 그런 부분들이 제발 좀 효과를 빨리 볼 수 있도록 또는 그런 것들이 검증이 되도록 국내외적으로 확인하고 있는 점, 또 아까 그 혈장치료와 같이 최후의 수단도 강구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하는 점, 이런 것들이 중요하겠고.

 

더 나아가서는 애초 근원부터, 즉 고위험군을 아까 생활방역에서 예를 잠시 드렸습니다만 사실 우리 주위에 사망하시는 분들이 연령이 매우 높고 또 여러 가지 다른 기저질환을 앓고 계시기 때문에 면역이 많이 저하돼 있는 분들입니다. 이런 분들이 어떻게든 노출이 안 될 수 있도록 그렇게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라든지 이런 모든 생활방역과 관련된 것들이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실현되는 것이 결국은 사망률을 최대한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봅니다.

 

다만, 이번에 코로나19를 보면서 다른 나라의 사례를 보게 되면 여전히 많은 사망률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사실인데, 아마도 그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경우는 일선에서 고생하시는 의료진들, 열과 성의를 다하는 그 노력이 그나마 지금의 사망률을 지키고 유지하는 데 가장 크게 기여한 것으로, 항상 의료진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을 거듭 말씀드리게 됩니다.

 

<질문> (사회자) 지금 추가 확인해 달라는 내용이 있어서 곽진 팀장이 잠깐 설명드리겠습니다. 좀 전에 설명했던 40대 사망자분이 그분의 기저질환이 사후에 확인된 부분인지, 또 그 기저질환의 기준이 환자의 면역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만 반영하는 것인지 아니면 과거에 앓았던 모든 중증, 경증을 다 포함하는 것인지에 대해서 보충설명을 해달라고 했습니다.

 

<답변> (곽진 중대본 환자관리팀장) 네, 일단 저희 기저질환을 하는 그 과정에 대해서는 일단 저희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확진자분들 중에 사망하신 분이 보고가 들어오면 이분에 대한 의무기록과 함께 과거 의료 이용력을 데이터베이스를 통해서 확인을 하고, 또 개별 케이스에 대한 사례조사 했었던, 역학조사 했었던 정보들을 다 모아서 확인을 합니다. 그래서 그런 과정에서 기저질환을 확인하고 있고요.

 

기저질환이라고 하는 것... 그 조사대상의 범위가 조사를 하는 주체나 판단하는 주체에 따라서는 좀 다를 수 있겠지만 저희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오늘 저희가 보도 참고자료에도 제공해 드린 바와 같이 질병의 종류를 광범위하게 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순환기계 질환, 내분비계 질환, 정신질환, 호흡기계 질환, 비뇨생식기계 질환, 악성 신생물 등등 일단은 저희가 직접적으로 현재 관련이 있을지 없을지 현재로서는 판단하기 좀 어렵지만 일단은 어떤 정신적인 건강상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그런 가능성이 있다면 일단은 저희가 기저질환의 범주에 놓고 넓게 조사를 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고요. 이것이 임상위, 환자를 직접 보시는 임상위의 판단과는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사회자) 마지막 답변은 추가 질문 아니고 보충설명 드린 부분이었습니다.

 

<답변> 오늘 현재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서 먼저 저희 방역당국의 고민들, 아까 질문에도 쭉 나왔습니다만 사망률이 계속 올라가고 있는 점, 또한 코로나19 자체의 무증상 비율 그리고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전파되는 점 등등 여러 가지로 볼 때 코로나19가 상상했던 모든 것들 또는 상상하지도 않았던 어떤 유행의 특성을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한 거친 도전에 맞서서 국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노력 덕분에 우리들의 일상은 이미 사실은 변화를 했습니다. 일상의 변화를 통해서 생활방역이 분명히 스며들어 있고 한 분, 한 분이 다 기침예절을 지키시고 손 위생에 철저를 기하시고, 또 실내에서 생활방역을 이미 실천해 오신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 부분을 더 구체화하고 실현시키는 데 저희가 노력을 하겠습니다만, 확실한 것은 현재의 코로나19가 이 정도로 유지되고 있는 것은 사실은 그동안 펼쳐온 사회적 거리두기, 특별히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국민 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참여하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처럼 이어지고, 또 자연스러운 생활방역으로 정착이 된다면 다시는 코로나가 지난번 2월 말의 정점에 다다른 상황처럼 유행하지는 않도록 저희도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다시 한번 사회적 거리두기 또 개인위생에 적극 동참하고 또 노력해 달라는 말씀 그것이 사랑하는 가족, 이웃 또 사회를 지키는 가장 확실하고도 빠른 길이라는 점을 강조드리는 것으로 오늘 브리핑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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