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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받아쓰기, 내년에 또 만나요!

작성자 국립국어원 등록일 2024. 10. 4. 조회수 1738

추억의 받아쓰기, 내년에 또 만나요!

- 국립국어원, 제1회 전 국민 받아쓰기 대회 개최(10. 4.(금)) -



  10월 4일(금) 15시에 경복궁 흥복전에서 개최된 ‘2024년 전 국민 받아쓰기 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578돌 한글날을 기념하여 ‘국민과 함께 즐기는 한글날’의 의미를 담아 국립국어원(원장 장소원)과 한국방송공사(사장 박민)가 공동으로 주최하였다.

 

  두 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대회는 전국 예선을 통과한 120명과 외국인 특별 출연자 10명이 한데 모여, 280자 내외의 두 문단을 받아쓰는 형태로 진행되었으며, 연령대별로는 20~30대 참가자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긴장감이 가득했던 받아쓰기가 끝나고 남성 4인조 팝페라 그룹인 ‘레조넌스’가 축하 공연을 펼쳤고, 이어 외국인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씨와 후지모토 사오리 씨가 우리말 퀴즈를 진행하며 받아쓰기 대회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 나갔다.

 

  수상자는 모두 8명으로, 으뜸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1명, 버금상(국립국어원장상) 2명, 보람상(국어문화원연합회장상) 3명, 특별상(한국방송공사 사장상) 2명이 수상하였다.

구분

훈격

수상자

으뜸상(1명)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이재명

버금상(2명)

국립국어원장상

류하나, 오선희

보람상(3명)

국어문화원연합회장상

김나임, 김진주, 박휘돈

특별상(2명)

한국방송공사 사장상

강현정, 명지수

 

  으뜸상 수상자인 이재명 씨(대구 권역)는 ‘평소에 매일 두 시간 가까이 국어 공부를 한 것이 오늘 우승의 비결인 것 같다. 올해 제1회로 치러진 전 국민 받아쓰기 대회에 우승자로 선정되어 정말 기쁘다. 앞으로도 더욱 우리말을 아끼고 바르게 사용하겠다’며 대회 참여 소감을 밝혔다.

 

  오늘 대회에서 ‘우리말 퀴즈’ 사회를 맡았던 국립국어원 홍보대사 다니엘 린데만 씨는 ‘너무 소중하고 뜻깊은 경험이었다. 경복궁이라는 의미 있는 장소에서 받아쓰기 대회를 치르면서, 한국인들이 존경하는 세종대왕님이 얼마나 대단하신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소원 국립국어원장은 ‘자국어에 자부심이 강한 프랑스에서도 매년 자국민을 대상으로 프랑스어 받아쓰기 대회를 개최한다’며 ‘전 국민 받아쓰기 대회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이자, 한글날 연례 행사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붙임: ‘2024년 전 국민 받아쓰기 대회’ 행사 사진



담당 부서 국립국어원
교육연수과
책임자              과장    이은영 (02-2669-9731)
담당자     학예연구사    김미현 (02-2669-9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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