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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띄어쓰기] '듯(듯이)' 띄어쓰기

작성자 국립국어원 등록일 2021. 9. 15. 조회수 9286

■ 제목: [실전 띄어쓰기] '듯(듯이)' 띄어쓰기
■ 분량: 1분 12초


실전 띄어쓰기 / 국립국어원

(비가 올∨듯 말∨듯 하더니, 결국 오네! / 날씨 한번 변덕이 죽 끓듯 하네. / 어? 꽃 폈다!)
- 비와 당신의 이야기 '듯(듯이)' 띄어쓰기

(음, 향기로워. 오늘 좋은 일이 있을∨듯한데!)
- 늘 그렇듯 작은 것 하나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 당신을 위해 활짝 핀 꽃을 준비했어요.

- 거울 보듯 나를 바라보던 당신을 기억해요.
(아이: 엄마, 빗물 속에 우리가 들어있는∨듯해! / 엄마: 그러네. 손에 잡힐∨듯이 잘 보이네!)
알∨듯 말∨듯 자꾸 헷갈리는 '듯'의 띄어쓰기, 제대로 파헤쳐 볼까요?

- 내 말에 귀 기울여 준 그날에는 뛸∨듯이 기뻤지요.
(학생1: 빗소리 참 좋다. / 학생2: 그러게. 비가 속삭이듯 내려.)
먼저, 듯이 의존 명사로 쓰였다면 띄어 쓰고, 연결 어미로 쓰였다면 붙여 쓴다는 것을 명심해 두세요.

- '듯'의 띄어쓰기 이럴 때 띄어요!
용언의 관형사형 어미(-을/은/는 등)뒤에 쓰이는 '듯'은 의존 명사이므로 앞말과 띄어 써요!

뛸∨듯이 기뻤다. / 손에 잡힐∨듯 잘 보인다. -> 정도가 비슷함을 나타낼 때
그는 곧 떠날∨듯이 보인다. / 그녀는 답답하다는∨듯이 말하였다. -> 짐작이나 추측을 나타낼 때

- '듯'의 띄어쓰기 이럴 때 붙여요!
용언의 어간 뒤에 쓰이는 '-듯'은 어미이므로 앞말에 붙여 써요!

거대한 파도가 일듯이 사람들의 가슴에 분노가 일었다. / 그는 물 쓰듯 돈을 쓴다. -> 뒤 절의 내용이 앞 절의 내용과 거의 같음을 나타낼 때

*'듯싶다'와 같은 뜻의 '듯하다'는 보조 형용사이므로 띄어 쓰는 게 원칙이지만, 붙여 쓸 수 있어요.
- 비가 올 듯하다.(O) - 비가 올듯하다.(O)
- 약속에 늦을 듯하다.(O) -약속에 늦을듯하다.(O)

(약속이라도 한∨듯 또 만났네! 늘 친구 보듯 반겨 줘서 고마워.)
잡힐∨듯 말∨듯 까다로운 띄어쓰기 늘 그렇듯 실전 띄어쓰기에서 배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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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channel/UCQEUCVtOyPAozp76V1_Aw0A/vide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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