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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 국어전문교육과정 특강 - 김상준 교수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4. 1. 3. 조회수 3240

■ 제목: 국립국어원 국어전문교육과정 특강 - 김상준 교수

■ 주제: 한국어 표준발음과 화법

■ 분량: 1시간 26분

    


김상준 교수/동아방송예술대

(언론학 박사)

 

반갑습니다. 김상준입니다.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지금 전국에서 모이신 공무원 여러분들과 이렇게 마주하니까 많이 긴장이 됩니다.

 

그러면서도 또 한번 참 오늘 좋은 기회구나 우리말에 관해서 좀 더 드릴 말, 좀 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했는데 오늘 이렇게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신 국립국어원 관계자 여러분께도 고마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난번에 강의를 이렇게 해보니까 정말 진지하게들 들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또 이 카메라도 있고 그래서 좀 긴장이 더 됩니다. 어쨌거나 한 시간 약 이십오 분 동안 여러분과 함께 우리 한국어의 모습에 관해서 또 우리가 어떤 형태로 말을 하고 살아야 될지 좀 종합적으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기 전라북도에서 오신 분들도 계시는데 제가 아나운서실장을 2001년도 하고요. 2002년도에는 KBS 전주 방송 총국장을 일 년 했었습니다. 그래서 전주 지역에서 한 일 년 있으면서 그 해에 월드컵을 치르고 좋은 선 또 대통령 선거를 치렀던 경험이 있습니다. 2002년도에. 그리고 2003년도에 이제 정년을 하고 지금 통아방송예술대학교에 가 있는데 저희 동아방송예술대학교는 경기도 안성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안성에서 지금 십 년째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자 오늘 제목을 ‘Dream Society 時代’라고 해서 좀 영어를 좀 써봤습니다. 국립국어원에 오면서 사실은 제목을 ‘한국어 표준 발음과 화법’ 이렇게 정했는데 좀 추가를 좀 했어요. 욕심을 좀 부렸습니다. 국립국어원에 오면서 영어를 써 가지고 좀 의아하게 생각하실지 모르겠는데,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이 시대를 뭐 뭐 화 시대 이렇게 뭘 하죠? 뭐 뭐 화 시대 뭐라고 그러죠? 그렇습니다. 정보화시대라고 하는데 하와이 대학의 미래전략센터 소장인 짐 데이터라고 하는 학자는 미래 사회는 정보화 사회에서 이제 끝나 가지고 정보화 시대가 끝나고 드림 소사이어티 꿈의 사회가 시작이 된다 했어요. 근데 우리는 여러분은 바로 꿈의 사회를 만들어 가는 주인공들입니다.

 

여러분 지금 무대에 오르시거나 프로그램을 제작하거나 이러지 않으시더라도 꿈의 사회를 가꿔 나가는 우리 후세들을 이 세들을 교육하고 그 사람들이 꿈이 사회를 마음껏 펼쳐나갈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기획하는 일들을 하신 분들입니다. 근데 그래서 한국어를 우리 한국어를 운영하고 말하는 겁니다. 운영하고 또 한국어에 대한 교육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형태로 해야 될 것인가 이걸 생각을 해보는데 바로 우리 한국어는 드림소사이어티와 대단히 밀접한 관계가 있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짐 데이터는 이런 얘기를 했어요. 한국이 꿈의 사회에 진입한 일 호 국가다. 이미 진입을 했다. 이 얘기에요. 이미 진입했다. 근데 뭘로 진입했느냐? 한국은 한류라고 하는 자산을 가지고 한류라고 하는 재산을 가지고 이미 꿈의 사회에 진입했다는 얘기를 했었는데 이게 벌써 언제냐면 2007년도입니다. 지금으로부터 6년 7년째 되고 있죠. 이미 그때 내다봤는데 벌써 우리는 한류가 드라마에서부터 시작해 가지고 보컬 노래로 시작해서 전 세계를 휩쓸고 있습니다. 우리는 싸이의 전 세계 열풍을 이미 경험을 했지요. 자 그러면 짐 데이터의 미래 사회가 한국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일 호 국가다 하는 것이 아마 이제 증명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저는 깜짝 놀랐어요. 자 이렇게 여러분들은 바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가는 동력입니다. 그리고 한류를 실제로 만들어 가는 동력을 여러분들은 제공하고 있는 공무원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에게 꼭 이런 말씀을 드려야 되겠다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이 정보화 사회는 드림 소사이어티 꿈의 사회가 열린다 외국어를 써봤고요. 드림 소사이어티는 꿈과 이미지에 의해서 움직이는 사회다. 그리고 미래 사회의 국력은 GNT Gross National Product 대신에 GNT 대신에 Gross Natioal Cool 지수로 평가를 할 것이다. 쿨, 멋입니다. 멋. 우리는 멋과 맛을 아는 민족이죠. 멋과 맛을 하는 민족입니다. 저는 쿨 속에는 맛도 들어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런 멋과 맛이 우리나라를 GNC가 높은 나라로 앞으로 만들어 갈 것이다. 근데 부탄이라고 하는 왕국이죠. 작은 나란데 이 나라는 1990년부터 GNH Gross National Happiness 국민행복지수를 쓰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국민행복지수도 당연히 쿨 지수가 높아지면은 높아지겠죠. 그래서 처음에 이 강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꿈의 사회에 대해서 간단하게 말씀을 드리고 넘어가고자 합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들에게 한국어를 어떻게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주는데 어떻게 보존하고 어떻게 가꿔 나갈 것이냐를 말씀드리기 전에 실제로 우리가 그러면 한국어를 어떻게 할 수 있느냐, 스피치에 관해서도 좀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첫 부분에 화법에 관해서 우선 시작을 하겠습니다.

 

저는 이 화자의 자세 사실은 이것이 화자의 자세라고 하기 전에 이게 아나운서교육용 교재입니다. 제가 KBS 아나운서실에서 제가 국어 교사를 한 4년 한 뒤에 서울에 있는 배문고등학교에서 국어 교사를 4년 하고 KBS는 1975년에 입사를 했습니다. 아나운서로 입사를 했는데 그리고나서 1983년도에 KBS가 한국어 연구회를 만듭니다. 발족했습니다. 그때 간사 역할을 하면서 쭉 하다가 결국 한국어 연구회장을 하고 했는데요. 아나운서들 교육을 제가 1980년대부터 아나운서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아나운서들은 자세가 어떠해야 될 것인가 무슨 말의 기능 말을 어떻게 할 것이냐 저는 이거보다 아나운서는 먼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얘기를 맨 먼저 합니다. 방송도 사람이 되지 않고 자세가 되지 않으면 아나운서 되기 어렵다는 얘깁니다. 당장의 뉴스 잘하고 MC 잘하고 사회 잘 본다고 하더라도 결국은 아나운서의 그 사람의 장래는 사람이 먼저 되는 그래야 아나운서로 성공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거는 어떤 직종이나 다 마찬가지일 겁니다. 특히 아나운서는 협업이 중요하죠. 아나운서 혼자 방송하는 게 아닙니다. 프로듀서 기자 또는 엔지니어 지금 여기 계시지만 카메라맨 그다음에 오디오맨 조명 수없이 많은 분들과 협업을 해야 됩니다. 그 사람들과 인간관계 이건 방송만 잘해 가지곤 되는 게 아니에요. 분위기를 맞춰야 되고 협업이 잘 돼야 방송을 할 수 있는 겁니다. 그래서 먼저 사람이 돼야 된다.

 

그래서 맨 먼저 제가 한 얘기는 꼭 한 자를 더 붙였습니다. 시청자에게 꽃다발을 안기는 마음으로 오늘 여러분들이 방송과는 무관하게 말씀을 어떻게 할 것이냐에 따라서 이 제목을 좀 이렇게 바꿔봤는데요. 청자에게 듣는 사람에게 꽃다발을 안기는 마음으로 그러면 듣는 사람들에게 꽃다발을 안기자 꽃다발을 던지느냐 돌멩이를 던지느냐 물건을 던지느냐 말을 던지느냐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게 어떤 자세냐. 잘난 체하는 것. “방송에 나와서 잘난 체하지 말아라. 시청자 보기를 말하자면은 주인처럼 생각을 하고 방송을 해야 된다.” 저는 꼭 이런 얘기를 하는데 이 교육을 수없이 받고 나서도 방송하는 사람들 친구들 후배들 보면 아직도 사람 좀 덜 됐구나 하는 사람들도 가끔 있습니다. 사람이기 때문에 완벽할 수는 없겠지요. 특히 방송사에 적을 두지 않고 결국은 경제적인 이유로 뭐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소위 프리랜서라고 하는 사람들이 외부에 나가 있는 아나운서들 중에 상당한 사람들이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제 방송사에서는 그러죠. 돈을 위해서 나가는 사람이기 때문에 당연하지. 나는 돈만 돈만 벌면 된다 이런 생각을 가질 수도 있었겠지요. 그러나 저는 항상 강조하기를 아나운서는 방송의 스킬, 방송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먼저 사람이 되어야 된다는 얘기가 바로 시청자에게 꽃다발을 안겨야 된다는 마음.

 

다음에 화자의 자세 중에 칭찬과 격려로 미래를 향한 꿈을 제시해야 된다. 저는 교수들을 대상으로 강의할 때도 꼭 이런 얘기를 합니다. 학생들에게 꽃다발을 안기는 마음으로 학생들에게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공하고 칭찬하고 격려하면서 해야 된다 하는 얘기를 꼭 하죠. 다음에 이런 얘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한국어를 가꾼다는 사명감을 가져주자. 여러분 국립국어원의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에서 조금 구름처럼 모이셨습니다. 우리 한국어 아름답다. 당연히 여기 와서 강의하시는 분들은 다 그런 말씀을 하시죠. 그런데 이제 가끔 이런 생각도 드실 거예요. 진짜인가 정말인가 우리 한국어는 어렵다고 하던데 배우기 참 어렵다고 하던 말이 있는데 이게 아름다운가?

 

저는 몇 년도에 한 몇 년 전에 일본의 욘사마의 팬 한 7~8년 전입니다. 일본의 욘사마 욘사마가 누구죠? 배용준의 용이 일본 발음은 이응 받침이 안 되니까 욘 그렇습니다. 배용준의 욘 용 욘사마의 팬인 일본의 아주머니들이 그때 당시에 삼십 대 사십 대 지금은 사십 대 오십 대가 됐겠죠? 이 여성들이 한국어가 프랑스말보다 아름답다 그랬다는 거예요. 근데 이 얘기를 누가 저한테 전하냐면은 중국에서 중국 북경에서 열렸던 한중일 3국의 프로듀서 모임에서 일본의 프로듀서가 한국의 프로듀서에게 했다고 그런 얘기를 했다는 얘기를 저한테 전하는 거예요. 깜짝 놀랐어요. 그래서 문헌을 막 찾아봤습니다. 인터넷도 뒤지고 또 잘 아는 일본의 아나운서 일본에도 일본어를 일본어를 하는 아나운서가 한국어 아나운서로 전향을 한 직종을 전환한 아나운서가 있습니다. 그게 전화도 하고 그랬어요. 그런데 문헌은 없어요. 어디 논문을 썼거나 하는 건 없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그런 얘기를 들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우리 한국어가 프랑스말보다 아름답지는 않을지 몰라도 프랑스말 못지않게 아름다운 말이다 저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냐면은 우리가 연인끼리 속삭이기에 어느 나라만이 가장 아름다울까요. 프랑스말 대개 그럽니다. 그런데 프랑스말 속에요 우리 한국어와 음가가 비슷한 음가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영어와는 달리. 예를 들면 프랑스말 중에 아름다운 지명 아름다운 다리 이름 혹시 생각나시는 것 있습니까? 네, 크게 한번 해보시죠. 혹시 아비뇽의 다리 아주 이름이 예쁘죠. 사람 이름 중에는 또 다르따냥 뭐 이런 이름들 예쁘죠. 그런데 여기 이제 공통점이 아비뇽 다르따냥 할 때 냥뇽냥 이런 발음이 영어에는 없습니다. 한국어에는 이런 바람이 수없이 널려 있습니다. [뇽] 우선 영업용[영엄뇽] 수업용[수업뇽] 그렇죠? [뇽] 뭐 많습니다. 다르따냥 할 때 [냥]이요? 우리는 [냥] 뭐 이건 수없이 [한냥] [두냥] [세냥] [네냥]에서부터 냥녕뇽늉 합니다. [녕] 이거 뭐예요?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녕] 하죠. 안녕하십니까[안녕하심니까] [안녕] 해 가지고 자 그런데 냥녕뇽늉 냐녀뇨뉴가 대단히 부드러운 고개 음입니다. 울림소리같이 좋은 소리예요. 그래서 이 음들이 우리말을 막 널려 있는 겁니다.

 

그랜드캐년 같은 데요. 저는 [그랜드캐년] [년] 이렇게 발음을 하는데 그쪽에 그 미국 사람들은 [니언]이라고 발음을 합니다. [니언] [캐니언]. 가깝다 할 때 [니어]도 우리는 그냥 [녀] 이렇게 발음할 수 있어요. 붙여버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녀]를 우리가 [해녀] 하는데 미국 사람은 [녀] 발음이 잘 안 돼요. 그러면 [해니어] 이렇게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냐녀뇨뉴]라는 발음이 한국어와 여기 지금 프랑스말을 전공하신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는데요. 저는 그 면에서 상당히 비슷한 발음들이 있다고 생각을 해서 한국어가 프랑스말보다 아름답지는 않을지 몰라도 프랑스말 못지않게 아름다운 말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최근에 어느 학자들이 ‘한국어는 대단히 설득력이 있는 언어다.’ 이런 얘기를 또 새로운 말을 떠들었어요. 왜? 한국어는 모든 음절에 모음이 들어 있어 가지고 딱 딱 떨어지는 소리를 낸다. 그래서 대단히 설득력이 있는 언어다 이런 얘기를 합니다. 예를 들면 영화의 strike 그러면 모음이 하나밖에 없습니다. ‘I’라고 하는 이중모음 하나밖에 없는데 우리는 ‘스트라이크’ 이렇게 말을 만들어내죠. 물론 우리가 [스트라이크] 하면 미국 사람들이 못 알아들을지 모릅니다. 그런데 한국어는 모든 음절에 모음이 들어 있다. 자음 더하기 모음 아니면은 모음만으로 된 음절들이 있어서 대단히 설득력이 있고 강력한 파워를 지닌 언어다. 그래서 아름다운 한국어를 가꾼다는 사명을 한번 좀 가져보자 하는 얘기를 합니다.

 

또 하나 좀 충격적인 말씀을 좀 드릴까요. 혹시 여기 프랑스 쪽에서 공부하신 분들이 계신지 모르겠는데 프랑스 말은 한국어에 비해서 반쪽짜리 말이고 우리 한국어는 완전한 말입니다. 어떤 면에서 프랑스말은 프랑스말을 기록하는 문자가 있다 없다 어느 쪽일까요? 없다. 그럼 프랑스 말을 기록하는 문자는 뭡니까? 알파벳인데 무슨 알파벳? 로만 알파벳입니다. 로마자. 로만 알파벳. 그러니까 프랑스 말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영어권이나 이런 언어들이 로만 알파벳을 차용서도 쓰지 않고 지금 쓰고 있는 겁니다. 차용증 쓰지 않고 막 쓰고 있는 거예요.

 

영어 그건 잉글리시 알파벳 아메리칸 알파벳 아닙니다. 로만 알파벳. 옛날 고대에 로마인들이 개발한 완성한 문자입니다. 옛날 페니키아 시대에 쓰던 문자를 머리 좋은 로마인들이 잘 다듬어 가지고 후세에 지금 물려줘서 전 세계에 이 로만 알파벳을 쓰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만일에 머리가 좋은 로마의 후예들이 이탈리아에 모여 가지고 로만 알파벳 저작권 쟁취 위원회를 만들어서 계속 유엔을 중심으로 한다든지 계속 저작권료를 달라고 요청을 하면 한 몇 년 동안은 우스갯거리가 되고 저 사람 미쳤나 하는 얘기를 들을지 모르는데요. 십 년 이십 년 아니면 한 오십 년 목표를 두고 간다면은 그것도 상당히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근데 이거는 개인이나 나라가 주는 게 아니에요. 뭐가 주겠습니까? 이 아이티 시대에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나 이걸 활용하는 문자를 많이 사용하는 회사들이 낼 수밖에 없어요. 그건 대단히 중요한 얘기입니다. 우리나라도 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뭐예요? 문자 자체가 한글이라고 하는 것이 있어서 행복하죠.

 

우리 보고 누가 저작권 내라고 하는 얘기 없습니다. 또 하나 중요한 것 그렇다면은 우리가 저작권 좀 내야 될 게 있어요. 영어 쪽에서 내자고 하면 로만 일부분 낼 수가 있죠. 저는 동양인들 이 머리 대단하잖아요. 로만 알파벳은 서양 쪽의 바탕인데 우리가 저작권을 내려야 될 것 전 세계인들이 저작권을 내야 할 게 또 하나 있습니다. 뭘까요? 우리가 쓰는 숫자. 네, 지금 뭐라고 하셨죠? 아라비아 숫자! 와 이거 엄청난 거예요. 아라비아 숫자는 전 세계인들이 쓰기 때문에 저작권료 내라고 그러면 내야 될 겁니다. 낼 수 있어요. 이건 이제 과외로 말씀을 드렸고.

 

자 한국어는 자부심을 가져야 된다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중에 또 하나 우리는 자신 있게 말씀드리고 있는 것이 한글이라고 하는 문자언어 대단히 과학적이고 아름답고 지능적이고 배우기 쉽고 이렇게 되어 있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유엔에서 뭡니까? 유네스코 주관으로 킹 세종 프라이즈 이건 뭡니까? 한글처럼 쉽게 배울 수 있는 문자 그것 때문에 세종대왕상을 만들어서 유네스코가 매년 문맹 퇴치에 공이 큰 개인이나 단체에게 주고 있습니다. 대단한 문자죠. 한글 대단한 문자예요.

 

다음에 지나치게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소리를 내도록 아나운서들을 교육하고 있는데요.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꾸미는 소리, 뭘까요? 저는 아나운서들을 교육을 할 때 꼭 이 얘기를 합니다. 첫 시간에 남자 왕자병 든 소리 내지 말라. 대개 잘난 체하고 하면 왕자병 든 소리를 내기 쉽습니다. 어떤 소리일까요? 뭐 힘이 들어가요.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저 김상주입니다. 이번에 KBS 아나운서가 됐는데요. 역시 공영 방송 아나운서는 참 대단하던데요.” 이렇게 가서 자랑. 진짜 여자 아나운서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이번에 KBS 아나운서가 됐는데요.” 역시 네 왕자병 든 소리와 공주병 든 소리. 지금도 보세요. 아나운서 중에 가성을 쓰면서 “안녕하세요.” 이런 아나운서 있습니다. 그런데 정식으로 배운 아나운서는 좀 덜한데요. 가끔 야메로 이런 말 써서 죄송한데 행사 때 와서 사회 보거나 하는 사람들 중에는 상당히 왕자병이나 공주병이 든 사회자들을 가끔 볼 겁니다. 그걸 조심해야 돼요. 그건 뭐냐. 자연스러운 소리를 만들어내는 겁니다. 자연스러운 소리. 이건 뭐냐면은 콧소리가 아니에요. 그래서 자연스러운 소리. 콧소리 중에 대표적인 콧소리들이 지금 여성들이 계셔서 어떤 말씀 좀 드리기가 뭐한데 남자 분들은 뭐 연세 드신 분들 느낄 거예요. 저 술집 많은 골목길 지나면은 “한 잔 하고 가세요.” 뭐 이런 여성들의 목소리를 들을 “한 잔 하고 가세요. 싸게 드릴게요.” 이렇게 콧소리로 아주 예뻐요. 목소리 예쁘면 돌아보게 되죠. 그 젊은 여성들이 말들이 콧소리가 아주 많습니다. “어 자기 나 좋아?” 뭐 이런 식으로. 네, 이게 아주 대표적인 유성음의 콧소리. “아 진짜? 아 진짜? 진짜 진짜 진짜?” 그래요. 자 이런 말들이 이건 병든 소리입니다. 이걸 좀 고쳐 줘야 되는데 이걸 고치는 기관이 없어요. 학교에서 고쳐야 됩니다.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이런 걸 고쳐 줘야 되는데 안 고치고 나오는 거예요. “아 진짜? 자기가 난 좋아.” 뭐 이렇게 가요. 학교에서 고쳐 줘야 돼요.

 

다음에 문자언어가 아닌 표준적인 음성언어를 사용한다. 문자언어 뭔 얘기냐면 써 놓은대로 발언하기. 한국어는 써 놓은 대로 발음해도 상당히 많은 말들이 별 지장이 없게 돼 있습니다. 그런데요. 예를 들면 문자언어도 제가 [문자언어] 이렇게 하면 써 놓은대로 읽으면 말이 아니죠. 이건 spelling pronunciation 문자언어입니다. 근데 이걸 [문짜어너] [문짜어너] 이렇게 했어요. 그러면 이제 정식으로 spoken language가 되는 겁니다. 자 그러면 [문자언어]가 [문자언어] 이 네 글자가 [문짜어너]가 됐어요. 몇 자가 바뀌었을까요? 한번 생각해 봅시다. 몇 자가 바뀌었습니까? 그렇습니다. 석 자가 바뀌었습니다. [문]은 바뀌었습니까? 안 바뀌었죠. [자]는 [짜]로 바뀌고 [언]은 [어]로 바뀌고 [어]는? 바로 이겁니다. 여기에 뭐예요 지금? 연음 현상이 들어가 있죠. 영어로 linking. 그다음에 경음화 현상이 들어가 있습니다. [자]가 [짜]로 변했고. 몇 가지 음운 원칙이 들어 있습니다. 또 하나 해볼까요? 그러니까 ‘기역, 니은, 디귿, 리을’ 해서 뭐 옛날에는 집간에서도 우리말을 문자를 배웠다 뭐 그러잖아요. 하루 정도 해 가지고 ‘기역, 니은’하고 ‘가나다라’하고 ‘가’에다 ‘기역’하면 ‘각’하고 이렇게 해서 배워왔습니다. 신나게 배워왔어요. 난 다 읽을 수 있다. [꽃] [다] [발] [을] 이렇게 읽었어요. 몇 자가 바뀌었습니까? [꼬따바를/꼳따바를] 이렇게 해야 되는데 [꽃] [다] [발] [을] 몇 자가 바뀌었어요? 넉 자가 다 바뀌었습니다. 넉 자가 다 바뀌었어요. [꽃]은 뭐로 바뀌었습니까? [꼬]로 바뀌었고. 아니면 받침을 붙인다면? 무슨 받침일까요? 디귿받침 이게 칠종성입니다. 한국어의 받침소리는 전부 일곱 개의 소리가 있습니다. 자 [꽃]은 [꼬]로 바뀌거나 받침을 넣었다면 [꼳]에서 디귿받침으로 변했고 [다]는 [따]로 바뀌고 [발]은 [바]로 바뀌고 [을]은? 바로 이겁니다. 이런 원칙들을 알아야 말하자면 음성언어가 완성이 됩니다. 이거는 비교적 쉽죠? 근데 있다가 보면은 좀 어려운 것들도 나옵니다.

 

자 이제 그 표준 발음이라는 말씀을 드렸는데 표준 발음 표준적인 음성언어 어떤 조건일까요? 정확한 발음, 알맞은 크기, 적절한 속도 이걸 갖추어야 됩니다. 학교에서 이런 교육들을 좀 더 해야 되는데요. 이건 뭐 그냥 제가 알아서 하는 것 집에서 배우는 것 아니면 방송에서 가르치는 것 이렇게 선생님들이 생각하는 것 같아요. 방송에서 잘못한다는 말만 계속 하시지 내가 어떻게 가르치고 있다는 별로 생각을 하지 않으신 것 같습니다. 정확한 발음, 알맞은 크기, 적절한 속도 유지해야 되겠죠? 학교에서 배워야 됩니다. 서구 유럽이나 미국 쪽에서는 다들 가르치고 있고 배워 나옵니다. 말하는 법을 배워 나오죠. 자 그러면 정확한 발음을 위해서는 우리 조음 기관이 어떤 모습을 가져야 될까요? 입을 좀 더 크게 그러면 모음의 발언이 정확해집니다. 혀를 더 빨리 움직인다 그러면 자음의 발음이 정확 좋아집니다. 입술을 더 부드럽게 움직인다 부드러운 입술소리를 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제가 학생들을 교육을 하는데 [라랴러려로료루류르리]를 시키는데요. 7~80퍼센트가 잘 안 된다. 열 명 중에 한 명 정도나 제대로 발음을 하고 나머지는 [랄랄럴러롤로룰루] 하고 막 웃어요. 막 웃습니다. 만일에 ABCD 몰라 가지고 하면은 아주 완전히 싸늘해질 거예요. 그런데 [라랴러러롤로룰루] 하다가 막 웃어요. 어느 나라 말이죠? 우리 한국어입니다. 그래서 더 놀라운 거는요. 이따 또 나옵니다만 한글의 이름을 모르는 거예요. 깜짝 놀랐어요. 학교에서 안 가르칩니다. 그럼 댁에서라도 가르쳐 주시죠. 그럼 이겁니다. 한글의 숫자는 모두 몇 자리일까? 어? 몰라요. 알파벳은 스물여섯 자 한글은 스물넉 자죠. 그런데 훈민정음 때는 스물여덟 자 그동안에 넉 자가 고어로 처리가 되고 현재 스물넉 자가 남아있습니다. 근데 기역 니은 이름을 대는데요. 기억 니은 디글 리을.. 디글 디귿이 디글, 시옷이 시읏, 지읏이 지옺, 티읕이 티긑, 키읔이 키억 막 이렇게 바뀌어요. 안 됩니다. 모릅니다. 나 깜짝 놀랐어요. 대학생들이. 이것은 초등학교 초반에는 좀 어렵지마는 초등학교 4, 5, 6학년 때는 가르쳐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ABCDEFG는 유치원 때 다 불러요. ABC송. 서너 살이면 ABC송 다 압니다. 한글. 큰일 났지요. 큰일 났습니다. 어제 마침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어정책과 과장이 회의를 하나 오라고 해서 고궁박물관에서 회의를 하나 참석을 했는데 아이디어를 좀 우리 말을 어떻게 하면 공공언어를 좀 발전시킬 것인가 아이디어를 달라고 해서 저는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한번 이걸 한번 해 봤으면 좋겠다. 한글 노래를 좋은 가사를 공모하고 거기다가 좋은 곡을 공모해서 붙여 가지고 한글만큼은 알기 쉽도록 한번 해보자 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했어요. 근데 아이들이 학교종이 땡땡땡이나 송아지송아지 가지고는 에이 이렇게 돼요. 근데 요즘 아이들 제가 손자 손녀 길러보니까 아름다운 이 땅에 금수강산에 하는 노래 있지요. 단군 할아버지가 나라를 세운다 아 이노래는 4절까진 애들이 촥 해냅니다. 곡이 우선 재미가 있어요. 이렇게 재미있어야 돼요. 이게 한류입니다. 한류에는 뭐 흘러간 옛노래 가지곤 안 돼요. 동요도 막 송아지송아지 정도 가지곤 안 됩니다. 뭔가 격을 높이는 한류에 맞는 노래 음악 교과서로 개편을 해줘야 돼요. 혀를 더 빨리 움직이면 자음의 발음이 좋아지고요. 입술소리를 부드럽게 내기 위해서는 역시 입술이 좀 부드러운 입술이 유지가 되는데 이 입술소리는 부드러움만 유지하면 되고요. 오발음이 별로 없습니다. 입술소리의 대표적인 것은 뭔지 아시죠? 미음 비읍 쌍비읍 피읖 그런데요 세계 언어학계에서 숙제를 가끔 자기들끼리 모여서 이런 얘기를 해요. 아마 이건 논문도 있을 겁니다.

 

아기가 태어나서 최초로 음가를 가진 소리를 냈다면은 그것이 무슨 음일까? 음운, 가치가 있는 무슨 소리일까요? 아 네, 오늘 아주 백 점을 계속 지금 하하하 근데 되게 응아하고 우니까 아 그러고 응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데요. 최초로 만들어낸 음가가 있는 소리는 미음소리입니다. 그러니까 대개 이제 아이들이 입을 좀 버려서 마 하거나 뭐 하거나 무 합니다. 그래서 마 한다면 말을 입을 좀 버려서 마 하죠. 그런데 마는 이게 만국 공통어입니다. 세계 어느 나라를 가든지 문을 두드리고 마 그러면은 그 집에 어머니가 나오든지 먹을 게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도 그렇죠? 엄마 맘마 이렇게 되어있어요. 그래서 이거는 입술이 좀 부르트거나 그러지 않으면은 미음 비읍 쌍비읍 피읖 소리는 부드럽게 잘 나오게 돼 있습니다. 그러니까 바람풍을 바담풍 한다는 건 뭐겠어요? 혓소리입니다. 혓소리가 소리가 잘 안 나왔을 때. 라랴러려 가끔 연습 좀 해보세요. 하지 않으면요. 어디 가서 할아버지 라랴러려 좀 해주세요. 할머니 라랴러려 해 주세요. 엄마 좀 해주세요. 이거 안 나오면 큰일 나요. 에이 엄마도 잘 못하면서. 라랴러려로료루류르리 근데 이걸 자꾸 하면 혀가 혀 운동이 잘 되면서 모든 발음들이 정리가 잘 됩니다. 다댜더뎌도됴두듀드디 타탸터텨토툐투튜트티 가끔 한번 해보세요. 근데 이게 말이에요. 제가 이제 혀 운동 혀 운동입니다. 저는 이제 아이들에게 자꾸 이걸 가르쳐요. 혀를 풀어주는 운동 혀의 헬스, 혀의 에어로빅. 어떻게 하냐면 입 안에서 동그라미 그리기. 한번 해보시죠 지금. 네. 볼에다가 시계 방향으로 또 시계 반대 방향으로 또 반대 쪽 볼에다가 반대 방향으로 그런데 입안에서 크게 돌리기 반대 방향으로 가끔 이러다가 혀도 끝까지 한번 내밀어 보기 이렇게 내밀기. 지금 어땠어요? 좀 돌리니까 입안에? 침이 고이죠. 이 침은 대단히 좋은 침입니다. 건강에 아주 좋은 침이에요. 담배 피우신 분은 이 침 맛을 잘 못 느끼실 텐데 제가 담배를 끊고 나니까요 이제 침 맛이 좋아요. 담배 조심하세요. 그리고 가끔 이렇게 연습을 해주면은 발음이 우선 잘 될뿐더러 저는 이게 건강에 아주 좋은 혀 운동이구나. 혀가 조음기관에 운동을 시키면은요 아침에 아주 상쾌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그러다 심호흡 좀 몇 번 하고 스트레칭 좀 하면 아주 기분이 좋아져요. 혀 운동이 그만큼. 그러니까 연세에 비해서 얼굴은 아주 동안인데 소리가 늙은 소리를 내면 조음기관이 늙었다는 얘기겠죠. 조음기관이 튼튼하고 건강하면 젊은 소리가 나오게 돼 있고 실제로 그러면은 더 젊어지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이렇게 볼 때.

 

좋은 스피츠를 위해서는 어떤 형태로 해야 될 것인가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자신의 음성을 진정으로 사랑한다. 저는 학생들에게 “너 자신을 사랑해야 된다. 너는 우주보다 더 중요한 사람이야. 너의 소리, 너의 얼굴. 최고라고 생각하고 더 사랑해주자. 자신의 음성을 더 사랑해주자.” 그러면서 뭐해요? 자꾸 가꿔주는 거죠. 얼굴만 거울에 맨날 비춰보는 게 아니라 소리도 거울에 좀 자주 비춰보자. 요즘 기계가 아주 좋은 기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거의 다 스마트폰 가지고 계시죠. 보통 전화기에도 녹음 기능 다 있습니다. 영상 다 나오고요. 그래서 자신의 소리를 자꾸 녹음을 해서 만들어보자. 들어보자. 그러면 어떤 소리가 되냐면요 계속해서 연습을 해주면 소리 자체가 방송인의 소리로 바뀝니다. 이제 방송인이 아니라도 영어로 이렇게 돼 있어요. microphone voice 마이크에 맞는 소리, 마이크가 좋아하는 소리, 마이크가 마이크에 맞는 소리로 다듬어집니다. 그 연습을 자꾸 해줄 필요가 있는 겁니다. 근데 이런 건 하지 마세요. 볼펜 물고 하거나 입 안에 뭐 사탕 놓고 하는 건 저는 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입안에 볼펜을 물고 하면은 조음기관에 무리를 줘 가지고 좋은 발음이 안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보통은 보통 때 있는 자료들을 가지고 계속 연습을 하시는 거예요. 주변 자료의 음독을 생활을 한다. 주변 자료라고 했는데 괜히 신문 가지고 읽는 건 하지 마세요. 수필들 제일 좋은 것이 학교 국어 교과서에 있는 좋은 글들 그걸 잘 낭독 연습을 하면 아주 좋은 소리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리도 이게 운동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소리도 근육이 자꾸 생깁니다. 소리를 자꾸 내서 낭독을 하기 시작하면은 깊은 소리가 나오게 돼 있습니다. 저 보고 아주 울리는 소리 깊은 소리가 난다고 하는 말씀들을 하시는데 이건 그냥 어렸을 때부터 나오는 소리가 아니죠. 깊이 있는 소리를 자꾸 끄집어내서 하기 위해서는 좋은 소리로 자꾸 연습을 해보는 겁니다.

 

모국어 이것도 외국어처럼 귀와 입으로 익히게 해야 됩니다. 역시 언어학자들의 모임에서 이런 얘기를 했다고 그래요. 이건 아마 논문으로 나오지는 않았을지 모릅니다. 전 세계적으로 어떤 말이 가장 어려울까? 쉽게 얘기하면 어느 나라 말이 가장 어려울까요? 그랬어요. 그랬더니 공통적인 대답이 모국어가 가장 어렵다. 우리가 영어를 그냥 대충 의사소통하는 거는 그렇게 어렵지 않은데 모국어를 잘하려면은 대단히 어렵습니다 이제. 자음과 모음, 각종 음운 규칙들 뭐 등등 정확한 발음, 알맞은 기기 크기, 적절한 속도로 잘 맞춰서 하기는 그렇게 만만치 않습니다. 예를 들면 아나운서처럼 그렇게 하기에는 만만치가 않습니다. 왜? 우선 그 사람은 교육을 하기 때문에 24시간 교육이라고 생각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그래서 좋은 소리가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모국어가 가장 어렵다 이해가 되실 겁니다.

 

스피치 앞에 나와서 연설한다 이거 정말 어렵다 어디 가서 프리젠테이션 한다 아주 어렵다 당연히 어렵습니다. 근데 어떻게 하면 되냐?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쉽게 접근을 하자 하는 얘기를 저는 하죠. 눈덩이 굴리듯이 해보자 하는 얘기를 합니다. 눈사람을 만든다 주먹만큼 나누어 뭉쳐가지고 굴리는 거죠. 조금 굴리면은 머리모양이 됐어요. 조금 더 굴리면 몸통이 됐습니다. 그럼 어떻게 할 것인가? 여러분 그러면 조그만 눈덩어리 됐습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주먹만 한 눈덩이 됐어요. 굴려 나가면 나가는 겁니다. “자 오늘 국어 국립국어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국어사랑 교육에 나라말 사랑 교육에 온 여러분들 대단히 반갑습니다. 제가 오늘 여러분께 드린 말씀은 이러 이런 겁니다.” 그러면 상당히 눈덩이가 커졌죠? 이렇게 가는 겁니다. “10월이 이제 월말에 다가가면서 날씨가 정말 좋습니다. 이 좋은 날씨 가을을 한번 만끽해 보도록 가을을 즐기도록 해보시기 바랍니다.” 많이 커졌죠? 이렇게 쉽게 쉽게 가야 되는데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를 다 머릿속에 집어넣고 하기는 만만치가 않습니다. 그래서 눈덩어리 굴리듯이 처음부터 조금씩 키워나가는 것 이게 중요하다는 얘기를 드리고요.

 

아까 그 음 주변 자료의 음독을 생활화한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저는 이 고시조 자료집에도 나와 있습니다. 고시조를 가지고 연습하는 것 이거 한번 해보세요. 저는 우리나라의 고시조, 고시조 중에서도 평시조. 제일 많이 알려진 시조가 어떤 걸까요?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 이/ 없건마는//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 이런 시조도 있는데 지금 자료집에는 야은 길재 선생의 회고가를 실었습니다.

 

이게 이제 ‘오백년/ 도읍지를/ 필마로/ 돌아드니// 산천은/ 의구하되/ 인걸은/ 간 데 없다// 어제 본/ 태평연월이/ 꿈이런가/ 하노라.//’ 이게 3434 3434 3543이라고 하는 우리나라 평시조의 음수율에 딱 100퍼센트 들어맞는 시조고 전부 숫자가 43음절입니다. 마흔석 자. 문장 어디 가서 뉴스 문장 외우고 연설 문장 외우고 참 하기 어렵죠. 시조 가지고 시조 가지고 연설 연습하고 시조 가지고 강의 연습하고요 시조 가지고 뉴스 연습하도록 저는 아나운서들을 교육을 합니다.

 

그래서 아나운서 처음에 뉴스 연습을 할 때 뉴스한 거 들고 들어가질 않아요. 어떻게 했냐. 시조로 연습을 하는데 이게 만만치 않습니다. “안녕하십니까. KBS 뉴스입니다. 오백년 도읍지를 필마로 돌아드니 산천은 의구하되 인걸은 간 데 없다 어제와 태평연월이 꿈이런가 하노라. KBS 뉴스 김상준이었습니다.” 뉴스한테는 되죠? 근데 어디 가서 이런 얘기하면 박수도 좀 나오고 그러거든요? (하하하 박수 소리) 박수는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겁니다. 이 다 또 한번 치실 기회가 있으면 좀 치고 그러세요. 끝에는 뭐 쳐 주시겠죠? 네, 그런데요 이걸로 중계방송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얼마나 이게 중요한 거냐면 저는 우리나라의 고시조 중에 평시 조는 문화재로 등록이 되어야 된다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네, 오백년 도읍지를 필마로 돌아드니 산천은 의구하되 인걸은 간 데 없다 어제와 태평연월이 꿈이런가 하노라. 슛~ 골~!” 중계방송도 가능합니다. (박수 소리) 이게 뭐냐면 왜 그러냐면 이게 음수율이 34가 75조의 민요시와 같은 음수율에다가 대단히 리듬감 있는 음수율이 들어가 있어서 이게 이게 비밀입니다. 대단히 좋은 자료예요. 이런 자료로 실제로 음독하는 연습들을 계속 해야 되고요. 아침에 오늘 뭐 어디 가서 연설한다 프리젠테이션한다 그러면, 운전하면서 “네, 오백년 도읍지를 필마로 돌아드니 산천은 의구하되 인걸은 간 데 없다 저 오늘 개성 선주께 서니까 야은 길재 선생의 효고 화가 생각납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김상준입니다.” 할 수 있는 거예요. 열린 음악회다? “네 안녕하세요? 오백년 도읍지를 필마로 돌아드니 산천은 의구하되 인걸은 간 데 없다 야은 길재 선생의 시조가 생각납니다. 네 예진 음악회 김상준입니다.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런 형태로 스피치를 연습을 하고 스피치를 굴려 나가는 겁니다.

 

그러니까 옛날에 이런 식으로 전부 했어야 되는데요. 혹시 웅변 공부하셨거나 웅변 학원을 운영하시는 분들은 안 계시죠? 웅변이 아주 큰 일 날 일을 저질러버렸어요. 소리만 지르고 가성을 내도록 어떻게 교육하냐면 “하나에 하나를 더하면 둘이요 둘에 둘을 더하면 넷이니 이 연사 넷을 외치면서 물러갑니다.” 이렇게 가르쳤어요. 이게 뭡니까? 가성이 들어 있고 꾸미는 소리를 내놨습니다. 대개 이 웅변이 우리나라 말을 상당히 망치는 요소가 됐습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에게 이렇게 가르치면은 목소리가 완전히 망합니다. 가끔 학생들한테 말이 가성을 내고 막 찢어지는 소리를 내요. 또 “혹시 웅변 했니?” 그럼 웅변했다는 거예요. 하나에 하나를 더.. 큰 일 납니다. 이거. 자연스러운 소리를 내도록 자꾸 해줘야 합니다. 지금 여기 젊은 분들도 계시고 자녀가 있으시거나 또는 결혼해서 자녀를 두시거나 이런 분들은 좋은 소리로 우선 중요한 거는 아이들에게 좋은 소리로 대화를 나누고 더 좋은 소리로 동화책을 읽어주고 이런 훈련들이 필요합니다. 자꾸 하면은 아이들이 태교에서부터 시작하셔야죠. 좋은 소리를 만들어내는 일차적인 그런 자격을 갖추게 됩니다. 고시조의 음수율이 우리말을 살린다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공자는 언어철학 공자는 이런 얘기들 많이 했죠? 교언영색 하지 말아라. 아까 꾸미는 말 하지 말자는 말씀을 드렸는데요. 아, 이거는 자료에 지금 빠졌습니다. 제가 추가로 좀 넣었습니다. 교묘한 말로 얼굴빛을 꾸미는 사람은 어질지가 않다. 교원영색 선의인이라고 했어요. 공자는 예가 아니면 보지 말고 예가 아니면 듣지 말 것이며 예가 아니면 말을 하지 말고 예가 아니면 움직이지 말라 이 얘기를 했는데 이것도 한번 참고로 하시고요. 얘기를 좀 드리고 싶어서요. 한비자가 역린지화라는 말을 했는데 한비자의 세난편입니다. 세난편, 설이 아니라 세난편데 용에는 목에 한 자 길이의 역린, 거꾸로 난 비늘이 있는데 이게 칼처럼 생겼다. 한 자 크기의 칼이다. 그래서 용은 사람들을 태우고도 다닐 수 있는데 이 한 자 길이의 역린을 건드리면은 죽는다. 이게 뭔 뭔 얘기냐면 군주의 역린을 건드리면은 죽는다. 요 얘기예요. 네, 저는 사회생활 하거나 직장생활 가정생활도 다 마찬가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주변 사람들의 군주가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역린을 건드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설득할 수가 있다. 그냥 옳은 말만 계속하고 호언 쓴소리만 계속하는 사람들이 있죠. 이것도 사실 문제입니다. 그렇다고 계속 아부만은 하지 말라는 얘기죠. 공자가 얘가 아니면 말하지 말라고 그랬어요. 얘가 아니면 움직이지 말아라. 현대 사회의 군주는 저는 국민 언론 상사 부하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부 간에도 마찬가지예요. 부부간에도 서로 역린을 건드리지 않도록 결정적으로 감정이 상하게 한 말들을 서로 하지 말자. 우리는 수없이 역린이 있습니다. 건드리지 않도록 서로 하자는 얘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역지사지의 마음,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 이런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려고 이걸 좀 끼워 넣었습니다.

 

스피치 종류가 이제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우선 네 가지로 크게 나눴습니다. 설득하는 스피치가 있고 정보를 제공하는 스피치 유흥스피치 격려스피치 이렇게 나눌 수 있습니다. 저는 설득스피츠의 대표적인 것이 육당 최남선 선생의 기미 독립 선언문으로 봅니다. 근데 어떻게 불행하게도 어이없게도 육당 최남선 선선생을 친일사전에다가 넣어 놔 버렸어요. 당시의 지식인들 당시 앞선 분들 당시에 일 좀 했던 분들 전부 친일 사전에 넣어 놔 버렸습니다. 이 나라가 이래도 되겠습니까? 그런데 장준하 선생이 생전에 육당 최남선 선생은 친일을 하지 않았다. 친일파로 몰면 안 된다. 이런 얘기를 하셨어요. 장준하 선생 말씀이었습니다. 그런데요. 자 이걸 보니까요. 거기 자료집에는 지금 프린트에는 나오지 않았을 텐데 여기 파란색으로 되어 있는 걸 보면은요. 여기 점 두 개는 뭔지 이제 아시겠죠? 눈치채셨죠? 여기 점 두 개 있는 글씨들이 있잖아요. 이게 뭘까요? 장음입니다. 예 장음. 저는 우리말의 장단음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우리말에서 장음은 세계 어느 나라말이나 다 마찬가지일 겁니다. 말하는데 장음은 대북 큰 북이에요. 그다음에 단음은 작은 북. 그래서 그래서 쿵작쿵작 두들기는데 여기는 장음이 많습니다. 육당 선생은 연설가였을 거예요.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기를 좀 모아서 한번 해볼까요? 이거 하고 나면 가끔 막 몸살기가 있고요.

 

“기미 독립 선언문. 오등은 자에 아 조선의 독립국임과 조선인의 자주민임을 선언하노라. 차로써 세계만방에 고하여 인류평등의 대의를 극명하며, 차로써 자손만대에 고하여 민족자존의 정권을 영유케 하노라. 반만년 역사의 권위를 장하여 차를 선언함이며, 이천만 민중의 성충을 합하여 차를 포명함이며, 민족의 항구여일한 자유발전을 위하여 차를 주장함이며, 인류적 양심의 발로에 기인한 세계개조의 대기운에 순응병진하기 위하여 차를 제기함이니, 시천의 명명이며, 시대의 대세이며, 전 인류 공존동생권의 정당한 발동이라. 천하하물이든지 차를 저지없이 있지 못할지니라. 나갑시다.”

 

이게 1919년 3월 1일 오후 2시 파고다 공원이었습니다. 탑골공원. 약 5천여 명의 관중이었 청중이었다고 하니까 시민들이 모였다고 하니까, 그때 누가 낭독을 했냐면 경신학교 출신 정재용 선생이 낭독을 했는데요 삼십대 중반쯤 됐어요. 그런데 육당 선생님 대본이 워낙 좋습니다. 낭독 낭독하기에 정말 좋은 문장이에요. 우리 스타일 문장의 문체론에서 강건체, 화려체, 만연체 문장입니다. 문화재급이에요. 문화재로 등재돼야 됩니다 이게. 설득을 위한 우리나라 최고의 문장으로 전 봅니다. 그런데 당시 33인은 어디로 간지 아시죠? 파고다 공원이 아니었습니다. 어디로 갔냐면 태화관. 거기서 전화를 했어요 일본 경찰에. 오늘 우리가 모여서 우리 조선의 독립을 선언한다. 와서 들으려면 봐라. 볼려면 봐라. 그랬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태화관 일대를 전부 경찰들이 와서 빙 둘러서 있고 전부 끌려갔죠. 그런데 2시에 성동격서입니다. 소리는 동쪽에서 지르고 공격은 서쪽에서 하는 거예요. 성동격서. 약 5천여 명의 시민들이 모였는데 거기 이걸 낭독하면서 태극기 작은 태극기가0 막 꽃비처럼 날리고 맨주먹으로 일제의 총칼 앞에 맞선 겁니다. 이건 뭘까요? 설득, 감동이 물결입니다. 제가 이걸 낭독해 보니까 8분 정도 걸리는데요. 공약 3장에 33인에 이름까지 그 삼일절 기념식에서 낭독하는 거 보니까 10분 걸립니다.

 

좀 안타까운 것은 공무원 여러분들 계시는데요. 어 이게 들쭉날쭉합니다. 3.1절 기념식에서 이걸 기미독립선언문을 낭독하는데 옛날 33인 중에 마지막으로 낭독했던 분이 누군지 혹시 아시는 분 계십니까? 그렇습니다. 이갑성 선생이 낭독을 할 때 정말 잘하셨어요. 근데 근래에 들어와서 2000년대 들어서요. 가끔 이 원문이 아니고 원문이 아니고 이희승 선생이 풀어서 쓴 우리말로 풀어서 쓴 기미독립선언문을 낭독하는 걸 제가 봤어요. 생각나십니까? 어떻게 했을까요? “우리는 이에 우리 조선의 독립국임과 조선인의 자주민임을 선언함으로..” 이렇게 바꿔버렸어요. 근데 저는 이거 반대입니다. 그래서 제가 한동안 청와대 쪽이나 보훈처 쪽에다 얘기를 계속 넣었더니 이명박 대통령 초기에 이걸 원문으로 좀 하더라고요. 저는 이렇게 봅니다. 이거는 뜻을 뜻을 전달하는 자리가 아니라 그날은 뜻을 전달하는 게 아니라 감동을 전달하는 자리입니다. 뜻은 이미 학교에서 다 옛날 우리 배웠죠.

 

근데 요즘 교과서에 없앴다고 그래요. 알고 계십니까? 요즘 교과서에 고등학교 교과서에 이거 없앴다고 그래요. 다시 넣어야 됩니다 이거. 민족의 정기를 살려줘야죠. 다시 넣고 공부해야 됩니다. 학교에서 이걸 공부해야 돼요. 뜻은 학교에서 배우고 3.1절 기념식에서는 감동을 전달하는 겁니다. 그래서 감동을 전달하는 분이 이걸 정식으로 낭독을 해줘야 돼요. 힘이 없는 분들이 낭독하면 안 됩니다. 보훈처의 원로들이 와서 낭독을 하고 그래요. 광복회 원로들이 물론 원로 중에서 이갑성 선생이 연쇄 드셨을 때도 낭독이 아주 좋았습니다. 이걸 해줘야 됩니다. 민족의 정기를 살리는 좋은 글이에요. 정보를 제공하는 스피치인데 프리젠테이션입니다. 프리젠테이션도. 그러니까 참 요즘 직장인들의 꿈이 그거라고 그러죠. 어떻게 하면은 프리젠테이션을 잘할 수 있느냐. 이게 꿈이 됩니다. 근데 그냥 프리젠테이션을 꾸미는데 마이크 저 마이크로소프트 이걸 파워포인트를 어떻게 하면 잘 작성을 하느냐 이런 데만 신경을 쓰지 직접 나와서 어떻게 말하느냐는 누가 제대로 가르쳐준 사람들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것도 제 책에다는 이런 얘기를 자주 쓰고 있는데요.

 

프리젠테이션은 지금 이 위치가 좋습니다. 요 정도 위치 그다음에 “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동아방송예술대학교 김상준 교수입니다. 지금부터 영국 국방부가 2007년에 발표한 2007년부터 2036년까지 글로벌 전략 추세 보고서에 대해서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오늘 대통령님과 국가안전보장위 회원 여러분 모신 가운데 보고를 드리게 돼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보고서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세계 환경의 변화와 주요국의 전략환경 변화 이렇게 나눠져 있고 세계 환경의 변화는 다섯 개 부문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이걸 보면 경제, 인구, 자원, 질병, 도시화 이렇게 나뉩니다. 먼저 경제 분야는...” 이렇게 얘기를 시작하는 거예요. 자 그러면 이렇게 봅니다. 마이크는 왼손에 드는 게 기본이죠. 지금 저 제가 핀마이크를 했는데, 이건 촬영 때문에 핀마이크를 했고요. 이게 확성이 되는 핀마이크면은 마이크가 필요 없겠죠. 그다음에 레이저 포인트는 기본이죠. 이제 기본 자세입니다. 발은 완전히 딱 차렷 자세로 붙일 필요도 없고 너무 넓게 할 필요도 없고요. 뭐 이렇게 똑바로 서셔야 되는데 너무 딱 그냥 딱 붙여 설 필요 없고요. 뒤가 한 십센티 정도 떨어지면 되겠죠? 되겠네요. 여성들은 짧은 치마를 입을 경우는 약간 미스코리아들 선발 대회 때처럼 앞발을 좀 약간 내셔도 좋고요.

 

마이크는 마이크 드는 것 만만치가 않아요. 여러분 마이크 드는 장면들 좀 일부러 제가 내놨습니다. 이 오른손을 볼펜이나 연필로 한번 잡아 보시겠어요? 마이크를 한번 잡아보시죠. 네, 대개 우리나라 분들이 마이크 잡으면요. 상당수가 딱 헤드를 잡고 이렇게 잡습니다. 이건 뭐냐면 노래방 보컬 마이크입니다. 이게 여기서 부커부커 이렇게 해서 래퍼들이 하는 마이크 잡는 요령이에요. 그런데 마이크는 수직으로 그래서 턱 아래 오 센티 내지 한 십 센티 지금 한 십 센티 정도에서 딱 정확하게 여기서 준비를 해 놓으셨습니다. 오 센티에서 한 십 센티. 너무 딱 몸에 붙일 필요도 없고 너무 많이 멀리 뗄 필요도 없고요. 중요한 거는 이게 제대로 안 된다는 겁니다. 이렇게 수직으로. 연습을 하지 않으면 안 돼요. 그런데 딱 보니까 어깨들 조폭이라고 하죠. 여러분들 대개 막 가슴이 나와 있고 팔도 막 굵고 그러죠. 이 사람들을 맡기지 않는 거 보면요 몸 자세는 딱 왼발에 중심을 죽을 두고 오른발 딱 냅니다 내요. 그리고 마이크가 이쪽으로 딱 갑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렇게요. 그런데요 내가 무시하는 얘기가 아니고 우리 시골에 우리 시골의 그 이장님이나 이런 분들 보면 마이크가 이쪽으로 더 갑니다. 이렇게 많이 가요. 심지어 이렇게 잡는 분도 있습니다 마이크를.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 마으크를요 딱 입에 다 대고 하는 분들이 있어요. 입술에 닥 대 가지고. 아니면 이상하게 또 턱에다 대고 막 빙빙 돌려요. 아주 악습관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전 아나운서들 교육할 때 필히 꼭 마이크 잡는 요령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잡는 것도요. 딱 도끼 자루 잡듯이 꽉 잡지 마시고요. 우리 춤사위처럼 편안하겠 딱 해서 딱 마이크 감싸 쥐는 거예요. 감싸 쥐는 겁니다. 대개 이 정도면은 딱 괜찮은 괜찮은 마이크 잡는 요령입니다. 그런데 가끔 보면은요. 이 마이크 줄을 딱 잡았어요. 여기 줄이 없네요. 줄을 딱 잡고 이건 어떤 스타일이라면 노래방 아니면 야유회. 아니 와서 할 때 딱 이렇게 잡아요. 왜냐하면 또 우리 연설할 때 보면 이 손이 귀찮은 겁니다. 연설하는 분들을 보면 마이크 잡는 손님 이외에는 나머지 손 하나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꼭 뒤에 다 이렇게 하거나 옷자락을 배배 꼬거나 머리 만지거나 코를 만지거나 막 그래요. 배를 꽉 감아쥐거나 아니면 마이크 줄을 딱 잡거나 그냥 편안하게 내리는 겁니다. 그래서 이제 다행히 양손을 쓰는 거죠 프리젠테이션할 때는. 왼손에는 마이크, 오른손에는 레이저 포인트인데요. 이것도 편안하게 잡습니다. 왼손으로 잡아도. 이것도. 오 이거 막 지나갔네요. (화면을 넘김) 잡다가 보니까 막 지나가버렸네요. 근데요 이 레이저 포인트 하는 것도요 연습하셔야 됩니다. 어떤 분들은요 장총 잡듯이 막 이렇게 이렇게 쏴요 막 쏩니다. 그다음에 정신없이 돌려 댑니다. 어지러워서 졸도하는 분 나옵니다. 딱 포인트 하면 하고 끊고 또 가고 끊고 다시 하고 그냥 순간 중간 중요한 부분만 포인트 해주는 겁니다.

 

난 몸 도는 것도요. “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영국 국방부에서 발표한 2007년부터 2036년까지 글로벌 전략 추세 보고서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몸을 프리젠테이션 화면 쪽으로 돌림) 이 글로벌 전략 추세 보고서는..” 마이크 놓고 발도 그대로 놓고 몸만 돌아갑니다. 네 막 돌아가요 잘 돌려요. 허리가 아주 유연합니다. 잘 돌아가요. 근래 필요 없이 지금 백팔십 도, 백 육 한 이삼십 도 정도 돌리는 거죠 제가. 이 다리 편안하게 도는 겁니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돌고 인사하고. 오늘 전략 추세 보고서 이제 마치겠습니다인데요 여기서 이 내용 중에 내용은 지금 프리젠테이션을 지금 어떻게 할 것인가 형식만 제가 말씀을 드리는 건데 이거는 기억을 해 놓으세요. 영국 국방부의 발전 구상 정책센터입니다. DCEDC라고 해서 이게 2007년 동아일보에서 나온 자료입니다. 여기 보세요 북한. 2036년까지 북한은 자체 붕괴에 따른 대규모의 난민이 발생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필히 그 사이에 남북한은 통일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가 오늘 대통령님 모시고 안전보장이사회 안전보장회의에 회원 여러분 모시고 말씀을 드리는데 제가 거짓말하겠습니까. 영국 국방부의 DCEDC는 대단히 정보 분석이 잘 된 그런 기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걸 기억해 놓으세요. 2036년까지는 남북통일이 될 것이다 하는 얘기입니다. 이걸 말씀드리기 위해서 참고 자료로. (청중 웃음) 거기에 대비해야 되기 때문에. 예.

 

마이크 들고 어디 가서 간단하게 스피치할 기회를 많으시죠. 형 뭐 건배사 좀 해줘. 언니가 좀 해 주세요. 뭐 하죠? 합니다. 우리 부서의 뭐 송년파티입니다. 신년 하례식이에요. 건배사 좀 하시죠. 건배사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마이크를 들었습니다. 대개 이제 요즘 뭐 와인잔 들지요. 와인잔은 드는데 와인은 이 저 스탠 부분 줄기 부분이라고 하는데 밑에를 이렇게 잡게 되어 있죠. 위에 컵 위를 잡는 게 아니라. 잡는데요 이것도 교육을 해야 되겠더라고요. 연구해야 됩니다. 마이크 들랴 양쪽으로 손이 있으니까 옛날에 운전 연세 드신 분들은 기아가 있을 때 그 변속기가 있을 때 운전 연습 하듯이 대단히 자세가 어렵습니다. 이게. 두 손 다 제대로 움직이기 어려워요. 잔을 들었는데 막 하늘 높이 치켜서 들거나 쫙 팔을 뻗어서 들거나가 아니고 이 어깨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그래야 이제 카메라가 촬영을 할 때 아름 예 좋은 모습이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것도 연습을 해 줘야 됩니다. 다음에 자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2:013년 한 해를 보내고 2:01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힘차게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자는 다짐과 함께 우리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건:배를 제의합니다. 우리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위:하여 건:배!” 했습니다. 한번 해 보시죠. “건:배!” (청중 “건:배!” 외침) 자 이제 이런데 한 모금 하고 뭐 이렇게 놓는데 대개 입에 먼저 갑니다 이게. 근데 그게 아니죠 자 옆에 있는 분하고 크리스탈이면 소리가 좋죠. 짠 부딪치고 또 짠 하고 앞에 분들도 짠 짠 한 뒤에 한 모금 마시고 잔 놓고. 그다음에 네 다 함께 박수쳐 주시죠. 박수. 이렇게 이런 것도 연습을 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되어 있습니다.

 

자 그러면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할 것인가. 제가 말씀드렸 드리는 말씀들은 보스를 위한 교육이 아니라 리더를 위한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더구나 드림 소사이어티 꿈의 사회 시대에 우리는 어떤 형태로 살아야 될 것인가를 말씀드리기 위해서 이런 말씀들을 드립니다. 연세 드신 분들은 결혼식 주례 뭐 가끔 해보시죠? 격려사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이 또 결혼식 주례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례사 혹시 부탁을 받으면은 원고를 꼭 쓰셔야 됩니다. 말씀 잘하시는 분들이 애드립 그냥 원고 없이 막 하는 분들이 계세요. 아 그러면은 대개 10분 넘어갑니다. 10분 15분 20분짜리도 좀 봤어요. 근데 주례사는 5분에서 한 6분 정도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너무 짧아도 또 그렇고요. 이건 한번 연습해 보시고요. 오늘 이제 표준 발음에 관한 말씀을 좀 드려야 될 것 같아서 뒤쪽에 다 좀 넣어봤습니다. 아까 제가 말씀드렸죠. 한국어에 한글 이름이 모두 몇 개인가 한글은 스물넉 잔데요. 이거를 또 잘 모르는 분들이 많으세요. 그러면 한국의 소리는 모두 몇 개일까. 한국의 소리 한국의 소리는 자음이 열아홉 개 모음이 스물한 개입니다. 이런 것도 참고로 알아두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한번 아까 정확한 발음에 대해서는 입은 입은 좀 더 크게 벌리고 혀는 더 빨리 입술은 더 부드럽게 말씀드렸는데 입을 그럼 어느 정도나 크게 벌리지? 이게 감이 잘 안 잡히죠. 근데 이게 영국의 런던 대학이 세계 최초로 언어학과가 생긴 대학입니다. 우리나라의 언어학을 하시는 분들이 영국 런던 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오신 분들이 많으세요. 그래서 이분들의 얘기가 이렇게 얘기합니다. 런던 대학에서는 아를 발음할 때 아가 우리 모음 중에 가장 개구도가 큰 모음이 ‘아’입니다. 같이 한번 해보실까요? 아(아) 아(아) 아(아) 그다음에 에(에) 그다음에 애(애) 그다음에 이(이). 그런데 요 에와 애가 대단히 어려운 발음입니다.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방언 사전 사투리 사전의 대부분이 사투리 사전에 올라온 어휘의 대부분이 모음의 발음이 잘못된 것들이 올라옵니다. 모음의 발음의 문제점들.

 

그런데 이 ‘아’를 발음하는데요. 런던 대학에서는 아를 손가락 세 개 개구도로 가르칩니다. 이렇게 한 만들어 보실까요? 손가락 세 개. 왼손으로 하시죠. 손으로. 대신 얘가 똑바로 되어 있어야 되겠죠? 요 부분이. 그래서 손톱 쪽만 물고 ‘아’ 해보시죠. 아(아), 아(아), 아(아), 아(아) 그다음에 두 개 가지고 에(에), 에(에), 에(에) 그다음에 하나 가지고 애(애), 애(애), 애(애) 빼고 이. 자 이렇게 하는데요 제가 보니까 해보니까 아나운서들을 교육을 해보니까 아 하는데 아 하는데 아버지, 방송, 학교 이게 너무 커요. 이걸 어떻게 하나? 왜 클까 했더니 서양사람들의 골격이 이게 우리보다 좀 턱이 이렇게 많이 좀 길죠. 그래서 그 사람들은 이렇게 해도 아 해도 크게 지장이 없는데 우리는 이걸 하니까 너무 커요. 그래서 제가 개발한 겁니다. 김상준식! 엄지 왼손으로 엄지 위에다가 검지 이렇게 가볍게 올리고 그 위에다가 가운데 손가락 좀 올리기 힘들죠. 이렇게 하고요. 그 위에다가 엄지손가락 올렸습니다. 이렇게 세 개를 모아 가지고 이 붙였습니다. 그러니까 손가락을 눞인 거죠? 아까는 손가락을 이렇게 세웠는데 이건 눞인 겁니다. 그래서 아 해보시죠? 아(아) 아(아) 아(아). 가운데 손가락 빼고 에(에) 에(에) 에(에), 엄지만 놔 놓고 애(애), 빼고 이(이). 아 그러니까요 방송, 학교, 할아버지, 아버지 이렇게 부드러운 개구도가 좀 작아집니다. 근데 연습을 위해서는요. 이건 그냥 아 이렇게 한다만 알고 계시고 실제로 가끔 모음의 연습을 한번 해보세요. 보시는데요. 요 발음이 얼마나 중요하냐면은 사투리가 많은 소리들입니다. 이게 이쪽에는 아주 사투리가 많아요. 아를 발음할 때 그때 입에 개구도로 애를 하는 겁니다. 해보실까요? 입을 더 줄이지 말고 애하는 겁니다. 아 애 아 애 소리가 좀 달라졌습니다. 왜 달라지지? 뭐가 뭐가 움직였죠? 혀가 입의 크기는 같은데 혀가 움직이면서 소리가 달라진 겁니다. 이것도 아주 대단히 조음기관이 정교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오는 거예요. 자 해보시죠? 아(아), 애(애) 그 소리로 해보실까요? 대:통령 대:통령 내:부 대:한민국 그 정도로 해줘도 됩니다. 그다음에 에를 발음하기 위해서는 이의 소리 먼저 내고 나서 입을 더 벌리지 말고 에를 하는 겁니다. 해보시죠. 이(이) 이(이) 이(이)

 

입도 이때는 많이 좀 찢어주세요. 이(이) 이(이) 에(에) 에(에) 입을 열지 말고 에 하세요. 이(이) 에(에) 이(이) 에(에) 뭐가 움직였죠? 혀가 입안 저 안쪽에서 올라갔다 내려갔다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면서 이 할 때는 올라갔다가 에 하면은 내려갑니다 해보시죠. 이(이) 에(에) 이(이) 에(에) 자 이렇게 해서 소리에 차이가 납니다. 연습을 그렇게 하셔야 돼요. 그래서 혹시 저재분들이나 교육을 할 때 어디 가서 혹시 외국 가서 대사관에 근무하신다 그러면 저 한글 공부 좀 시켜주세요 그러면 가서 할 때 요렇게 한국어 가르칠 때 요렇게 한번 해보세요. 그런데요 이게 얼마나 사투리 사전에 많냐면은 자음을 가지고 한번 해 보실까요? 가 게 개 기 우리는 일반적으로 가는 잘하는데 개를 어떻게 발음하냐면 게 그럽니다. 우리 집 개가. 우리 집 개가 게에요. 그런데 정작 게는 어디로 보내죠? 일로 보냅니다. 바다에서 잡은 게를 기로 보냅니다.

 

기회를 길어보냅니다 혹시 가 들어보셨어요? 예 전라도 경상도는 개가 기로 납니다. 기로 납니다. 충청도는 그 위로 갑니다. 옛날 고어에서는 거이였습니다. 경기도 지역은 괴였습니다. 혹시 괴 들어보셨습니까? 괴장 들어보셨죠? 괴장? 들어보셨죠?

 

이렇게 개가 게를 발로 차는데 게가 막 수없이 분산됩니다. 제주도에 혹시 계신 분이 있습니까? 제주에서 오신 분? 제주 함덕 지방에 갔더니 기인데요 기에다가 이응 소리를 붙였습니다. 제주도는 이응 받침을 많이 붙여요. 깅이 그럽니다. 깅이. 함덕 지방 갔더니 게를 깅이 그래요. 깅이.

 

자 이전에 좀 해볼까요? 니은으로 갑시다. 나 네 내 니, 네가 이거를 내가 하는 거를 내가 내가 이렇게 해요. 그런데 이게 사실은 내가가 이 이 발음 어이 발음입니다. 내가 그러면서 정작 네가는 you는 어디로 보내죠? 아까 똑같은 방향으로 기가 갔던 방향으로 보냅니다. 니가 이렇게 가죠. 거의 그렇게 쓰죠. 심지어 너가도 있습니다. 너가. 전라도 지역은 느그도 있습니다. 느그들이 말이여. 이게 개 네 데 레 메 베 세 에 제 체 케 테 페 헤가 전부 사투라가 이 에를 전부 기로 이로 올려보냅니다. 물을 데였어. 손에 손을 물에 뜨거운 물에 손을 데였어. 어디로 가지요? 디였어 가죠. 베였어 어디로 가죠? 비였어 가죠. 그다음에 히읗 끝까지 가죠. 끝의 것 한번 해볼까요? 너는 돈이 헤프냐? 히프냐? 들어보셨죠? 이렇게 보냅니다. 히 쪽으로 보냅니다. 자 그래서 이걸 연습하시지 않으면 발음이 나오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모국어가 가장 어렵다. 근데 모국어도 외국어처럼 공부 좀 해줘야 됩니다. 영어나 외국어 공부하는 것에 한 십 분의 일 정도만 기울여주시면은 정말 좋은 한국어를 쓰실 수 있습니다. 이쪽도 한번 올라가 볼까요? 소리 한번 내 보시죠. 가(가) 거(거) 고(고) 구(구) 좋습니다. 아가 어로 올라가면 사투리가 되는데요 수없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복수발음으로 인정을 해줘야 될 것 같은 발음들이 많아요. 않아 해야 되는데 않어 많이 하죠? 막아 해야 되는데 막어 많이 하죠? 받아 해야 되는데 받어 많이 하죠? 군대에서는 앉어 막어 받어 이래야 훨씬 더 힘있게 들릴 겁니다. 않아 막아 받아는 양성모음은 작게 작고 아담한 소리이기 때문에 앉어 막어 이렇게 해야 훨씬 더 힘 있는 소리가 될 거예요. 그래서 앉어 막어 받어도 표준 발음으로 인정을 해야 되지 않을까 저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다음에 어가 오로 올라가는 사투리 뭐 있는지 혹시 아십니까? 어머니가 평양 사람들이 오마니 그러죠? 오마니 그러죠? 혹시 이거 들어보셨어요? 떡 사세요 해야 되는데 똑 사세요.

 

자 오가 우로 올라가는 사투리. 이건 서울 사투리입니다. 서울 사투리가 서울말이 다 표준어가 아니에요. 표준말은 서울 사람들이 쓰는 교양있는 서울 사람들이 쓰는 현대말 이렇게 되어 있는데 서울말에 상당 부분이 표준어에 못 들어오고 표준어 밖에 있습니다. 뭘까요? 오가 우로 올라가는 것. 하고. 하고가 하구, 가고가 가구, 오고가 오구, 했고가 했구. 이렇게 올라가죠? 이건 서울 사투리인데 아직 안 들어와 있습니다. 이 표준어에 못 들어와 있습니다.

 

그 한국어에 아 반대로 갔네요. 이건 소리를 좀 내서 한번 저 기억을 한번 해보실까요? 자, 민주주의의 의:의[민주주이에으(이)이]와 민주주의의 의의[민주주이에으(이)이]와 우리의[에] 희망[히망] 그리고 나의[에] 소원. 이게 의 발음이 어려운 의 발음을 발음하는 요령입니다.

 

다음에 잔디를 밟:다[발:따] 글을 읽고[일꼬] 시를 읊기에[읍끼에] 알맞게 날이 맑습니다[막씀니다] 이렇게 해야 되는데, [발따]를 [밥따], [일꼬]를 [익꼬], [읍따]를 [을따], [막따]를 [말따] 이러면 잘못된 거지요. 또 하나 ‘육 년 전 입학해서 오늘 졸업한 여러분을 생각하니 자랑스럽습니다.’ 해야 되는데요. 지역에 따라서 ‘[에] [여러부는] [융년저네] [이바게서] [오늘] [조러바는데]’ [이바게서] [조러바고] 이런 발음 [생가가고] 이런 발음이 있죠? 이거는 표준 발음이 아닙니다. 꽃을[꼬츨] [꼬츨]을 [꼬슬] 하는 분들이 많이 있어요 아직도. 부엌에[부어케]를 [부어게]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장례[장:녜] 해야 되는데 [장네] 안 되죠. 경례[경:녜] 해야 되는데 [경네] 안 됩니다. 문화관광부[문화관광부] 해야 되는데 [무나관광부] 아니면 [무놔관광부] 이것도 잘못된 거고요. 이건 111[일릴릴]인데 [이리릴], 112[일일리]인데 [이리리], 114[일릴사]인데 [이릴사] 잘못된 거고요. 독약[도갹]을 독약이 한독약품[한:동냑품]에서는 동냑으로 바뀌었습니다. 이게 한국어의 기본입니다. 써놓은 대로 발음하면 안 되는 것들입니다. 대표적으로. 옥양[오걍]하고 불렀어요. 근데 뒤에 이름이 옥자가 들어 있으면 [바경옹냥] 해서 [옹냥]이 됐습니다. 평양은 평양인데 태평양[태평냥] 할 때는 [평냥]으로 바뀌었습니다.

 

아까 오백 년 도읍지를 제가 말씀을 드렸는데요. 이걸 한번 그 뉴스 한번 연습해 보실까요? 소리 한번 내보시겠습니까?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요. 한번 해보실까요? 네 한 번 해보시죠.

 

(오:백년[오:뱅년] 도읍지를[도읍찌를] 필마로 돌아드니/ 산천은 의:구하되[으이:구하돼] 인걸은 간 데없:다/ 어즈버 태평연월[태평녀눨]이 꿈이런가 하노라//)

 

오백 년 도읍지를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뉴스는 스타일이 이렇습니다. 땅 때리면서 나가야 돼요. '오백 년 도읍지를 필마로 돌아드니/ 산천은 의구하되 인걸은 간데 없다/ 어즈버 태평연월이 꿈이런가 하노라//' 이래야 뉴스가 됩니다. 요걸 다음에 이제 저 이 자녀들에게 혹시 한번 시켜보세요. 학교에서 뭐 리포트를 한다든지 할 때.

 

그 오바마 대통령 여기 좀 그냥 버락 오바마의 카리스마라고 했는데 2008년은 대통령이 아니었습니다. 대통령이 되기 위한 대통령 선거 때 사진입니다. 이 사진들이. 네 대단히 아 이래서 됐구나. 이것도 큰 요인이 됐구나. 물론 정책이라든지 여러 가지가 있었겠죠. 그런데 보세요. 핸드 마이크를 잡은 안정적인 자세 한번 보시고요. 아까 제가 말씀드렸던 마크 잡은 자세. 요 손 한번 보세요. 그다음에 의상, 얼굴과 눈, 자세, 몸짓, 접촉, 목소리. 접촉은 이 악수할 때 자세인데요 저도 뭐 청와대에 가서 이제 대통령들 뭐 박수 좀 가끔 해봤는데요. 우리나라 분들은 좀 악수를 잘못하세요. 악수할 때는 손잡은 분들하고 얼굴을 먼저 봐야 됩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네 고맙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잡으면서 옆 사람은 바쁘니까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네. 네.” 이렇게 합니다. 건성이에요. 이건 하나 마나입니다. 반드시 얼굴 마주 보고 반갑습니다 반갑.. 이렇게 가야 되는데 아 네네 이렇게 합니다. 근데 오바마 보니까 터치가 아주 좋고요. 아이 컨텍 눈 마주침이라고 하죠? 이건 아주 제대로 잘 하더라고요. 요 자세히 보세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마이크가 이렇게 있으면 대개 마이크로 갑니다만 연말이 가까워지니까 뭐 한번 보세요. 뭐. 연말 가요대상 옛날 드라마 대상 합니다. 그러면 마이크 여기다 놔둬. 엔지니어들이 놔둡니다. 그러면 이게 뭐예요? 다 이 정도 있어도 다 말이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엔지니어가 다 조절해 놨어요. 키가 뭐 2미터 이상 되면 모르겠는데 대개 한 170 남자들 170 내외 여성들 165 내외 대개 이 정도 맞춰놨어요. 근데 우리는 막 들어갑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늘 저에게 이 상을 받게 해 주신 감독님께도 고마운 말씀을 드리고요. 특히 이번에 고생한 조명회사 여러분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막 들어가는데 이건 카리스마가 없죠. 문제가. 그러니깐 이런 것도 배워야 됩니다. 왜? 왜? 한류를 통해서 세계 일류국가가 된 나라입니다. 거기의 공무원들은 어떤 자세여야 되겠어요? 보스가 아니고 리더가 돼야 되죠. 봉사의 리더 이런 리더가 돼야 됩니다.

 

자 여기 보세요. 존 맥캐인인데 요 손과 이 손 보세요. 아 이게 아주 대표적인게 아닐까. 딱 손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맥캐인인데. 이러면 대개 나이가 들었거나 힘이 많이 빠졌거나 약간 중풍 너무 지나친 표현이 됐는지 모르겠는데요. 자 잘 보세요. 제 이 손과 이 손인데요. 아래 손가락 두 개 약지하고 새끼손가락을 약간 안으로 구부렸습니다. 약간 두 개만 꾸부렸어요. 한번 해 보시죠 오른손으로. 두 개만 꾸부렸어요. 그럼 뭐예요? 오바마 대통령의 손이 됐지요? 그러면 이 손과 이 손의 메시지의 차이를 한번 생각을 해보세요. 이 손 메시지가 있습니까? 좀 약하죠. 이러면 어때요? 메시지가 살아났죠. 이게 중요합니다. 보통 스피츠할 때 이런 자세들. 이걸 살려줘야 돼요. 아 저기 계신 분이요.(검지만 세워서 청중을 가리킴) 이건 큰일 납니다. 이거예요.(검지만 세워서 천장을 가리킴) 이건 큰일 나요. 이건 이건 저 사표 내를 각오해야 됩니다. 손가락 이렇게 만들어서 했으면 이게 기호인데요. 기호학에서. 이렇게 순간순간.

 

어차피 우리는 좀 자 이제 뭐예요. 저도 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한 구십 세까지는 좀 의무적으로 살아보려고 그럽니다. 여러분은 여러분 지금 계시는데 연세 드신 분들도 계시는데요. 지금 오십 대 되신 분 정도는 백 세까지가 저는 보장이 되어 있다고 봅니다. 그 에디슨 이후에 최고의 발명가라고 컬스와일이라고 하는 발명가인데 그 악기도 만들고 컴퓨터 악기 뭐 아주 대단한 발명가예요. 이 사람 얘기가 2045년이면 죽음이 없어질 수도 있다. 병을 극복했다는 얘기예요. 죽고 싶어도 마음대로 못 죽는다. 2045년에. 그럼 뭡니까? 자 여러분의 이 세들 지금 이십 대 삼십 대의 이런 2세들은 백 세 백이십 세까지를 살아야 됩니다. 전 학생들 보고 그래요. 여러분은 앞으로 백 년을 살 준비를 해야 된다. 백 년을 어떻게 살 것인가? 재밌게 살아야 되고 멋있게 살아야 된다. 멋있게 살 때 어떤 동작을 하면서 살 것인가? 요 얘기를 하면서 이런 자세들도 필요하다는 얘기를 꼭 해줍니다. 손범수 괜찮죠? 이금희도 괜찮고요. 자 오늘 저는 그 아름다운 한국어를 갖고 있는데 우리가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인가 또 말이 힘 있는 소리 한국어가 설득이 있는 소리로 만드는 데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 것인가를 중심으로 말씀을 드렸습니다.

 

한 시간 반 동안 정말 분위기 좋게 경청을 하셨는데요. 고맙습니다. 이번 기회에 참 사실은 뭐 그 남자들 뭐 옛날 해봤잖아요. 민방위교육 예비군훈련 그냥 의무적으로 혹시 의무감을 갖고 나오셨는지 모르겠는데 국어원의 국립국어원의 이번 프로그램들을 보니까 대단히 좋은 저도 좀 강의 좀 듣고 싶은 그런 프로그램으로 되어 있더라고요.


건강하시고 복귀하셔서 좋은 공무원 생활 공직 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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