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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예절-특별한 나이의 이름(2015. 4. 7. YTN 라디오 방송)
작성자
국립국어원
등록일
2015. 4. 13.
조회수
2289
■ 제목: 언어 사용 설명서-YTN 라디오 "수도권 투데이"
■ 영역 및 항목: 언어예절-특별한 나이의 이름, 2015. 4. 7. 방송
■ 분량: 1분 16초
세대 간 소통의 첫걸음. ‘수도권 투데이’ 언어 사용 설명서
예순 이후 특정한 나이가 되면 부모의 생신에 자녀들이 잔치를 여는 것이 우리의 오랜 풍습입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특별한 생일, 또는 그 생일이 든 나이의 이름을 잘 모르고 있는 게 현실인데요. 오늘은 특별한 나이의 이름을 함께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예순 살은 육순이라고 표현하며 예순한 살은 태어난 해로부터 간지가 다시 돌아온다는 뜻에서 환갑이라고 표현합니다. 환갑은 회갑 또는 화갑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어서 일흔 살은 칠순이라고 하며 고희라고도 부르는데요. 이에 따라 칠순 잔치는 고희연 또는 희연으로 표현합니다. 마지막으로 일흔일곱 살은 희수, 여든여덟 살은 미수, 아흔아홉 살은 백수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올바른 언어 예절이 의사소통의 밑거름이 됩니다.
우리말이 우리의 미래입니다. 지금까지 국립국어원 정혜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