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존 질문 내용에 대해 재질문 드립니다.

'잘난 체를 하다'를 붙여 쓸 수 없는 이유에 대한 근거 규정이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체를 하다'를 붙여 쓸 수 없는 이유가

1. '체를 하다' 자체가 '체하다'와 달리 '보조 용언'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한글 맞춤법 제47항 '보조 용언은 ...경우에 따라 붙여 씀도 허용한다'에 애초에 해당하지 않음

2. 한글 맞춤법 제47항 다만 '중간에 조사가 들어갈 적'에 해당하기 때문에 띄어 써야 함

둘 중에 무엇인가요?

감사합니다.

254899번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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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최민호                               등록일시 : 2022. 9. 16.

<p style="color: rgb(51, 51, 51); letter-spacing: 2px;">'잘난 체하다'의 '체하다'는 보조 용언이라서 본용언인 '잘난'에 붙여 쓸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글 맞춤법 제47항 '다만' 조항에서 '중간에 조사가 들어갈 적에는 그 뒤에 오는 보조 용언은 띄어 쓴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물론 '중간'이라고 하는 것은 보조 용언의 중간 혹은 사이를 말하는 듯한데, 보조 용언 '체하다'의 중간에 목적격 조사 '를'이 들어갈 적에는 그 뒤에 그 뒤에 오는 보조 용언을 띄어 쓰므로 '잘난 체를 하다'와 같이 씁니다. </p><p style="color: rgb(51, 51, 51); letter-spacing: 2px;">그런데 여기서 생기는 의문점이 하나 있습니다. 보조 용언 '체하다'와 '체를 하다'는 엄연히 다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체하다'의 '하다'는 접미사이고, '체를 하다'의 '하다'는 동사인 듯합니다. 그래서 '체를'이 목적어가 되고 '하다'가 서술어가 되기 때문에 '잘난 체를 하다'의 '하다'와 '체하다'의 '하다'는 완전히 별개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p><p style="color: rgb(51, 51, 51); letter-spacing: 2px;"></p><p style="color: rgb(51, 51, 51); letter-spacing: 2px;">고맙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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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자 :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시 : 2022. 9. 20.

<p style="font-family: " noto="" sans="" cjk="" kr",="" "noto="" tc",="" "new="" gulim",="" sans-serif;="" font-size:="" 12pt;="" line-height:="" 150%;="" 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안녕하십니까?</p><p style="font-family: " noto="" sans="" cjk="" kr",="" "noto="" tc",="" "new="" gulim",="" sans-serif;="" font-size:="" 12pt;="" line-height:="" 150%;="" 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 </p><p style="font-family: " noto="" sans="" cjk="" kr",="" "noto="" tc",="" "new="" gulim",="" sans-serif;="" font-size:="" 12pt;="" line-height:="" 150%;="" margin-top:="" 0px;="" margin-bottom:="" 0px;"="">생각하신 대로 '체하다'는 보조 용언의 쓰임이고, '체를 하다'의 '하다'는 동사의 쓰임입니다. 해당 조항의 표현은 띄어쓰기 관점에서 쓰였다는 점을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고맙습니다.</p>

안녕하십니까?

두 경우 다 맞는 말입니다. 보조 용언 띄어쓰기 규정에서 설명하고 있는 것은 보조 용언 '체하다'가 '체를 하다' 등으로 조사를 삽입하여 쓰는 경우인데, 이 경우 '하다'는 본동사의 쓰임이므로 앞말에 붙여 쓰지 않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