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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어말어미 '-겠-'

작성자 심재민 등록일 2024. 4. 29. 조회수 79

선어말어미 '-겠-'을 지칭하는 표현과 관련하여 질문드립니다.


우선, 선어말어미 '-겠-'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가진다고 표준국어대사전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1) 미래의 일이나 추측을 나타내는 어미.

(2) 주체의 의지를 나타내는 어미.

(3) 가능성이나 능력을 나타내는 어미.

(4) 완곡하게 말하는 태도를 나타내는 어미.

(5) 헤아리거나 따져 보면 그렇게 된다는 뜻을 나타내는 어미.


이런 식으로 선어말어미 '-겠-'은 다양한 의미로 사용될 수 있는데요, 이런 다양한 의미를 가진 선어말어미 '-겠-'을 '미래시제 선어말어미'라고 지칭하는 것이 옳은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예컨대 "너도 같이 갔으면 외할머니를 뵙고 왔을 텐데, 아쉽겠구나."라는 문장에서 '미래시제 선어말어미를 활용하여 화자의 태도를 표현하고 있다.'라는 식의 서술은 옳은 건가요?





※이동통신 기기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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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겠-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4. 4. 30.

안녕하십니까?

문의하신 바는 문법 견해에 따라 해석이 다를 수 있는 문제여서 온라인 가나다에서 논하기 어렵습니다. '-겠-'은 미래 시제뿐 아니라 양태와 관련지어 기술되므로 문법서들을 찾아보시면 폭넓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아래에 보인 '양태'의 뜻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양태 언어 발화 내용과 현실의 관계에 대하여 화자의 주관적 태도를 나타내는 범주. 예를 들면, ‘눈이 온다.’는 단정적인 양태성이며, ‘눈이 오겠다.’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양태성이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