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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하다'의 뜻풀이에 대해 문의를 드립니다.

작성자 안주현 등록일 2024. 4. 16. 조회수 11

안녕하세요?

수고가 많으십니다.


'치료하다'의 뜻풀이에 대해 문의를 드립니다.


'치료하다'를 표준국어대사전에 찾아보면 '병이나 상처 따위를 잘 다스려 낫게 하다'의 뜻풀이가 있습니다.


"관절염에 걸린 환자를 치료하다"라는 예문에서 목적어인 '환자'는 '치료하다'의 대상이 됨을 알 수 있습니다.

즉 환자의 상태를 관절염에 걸리지 않은 정상의 상태로 되돌리기 위한 치료 행위를 하는 것이고, 그 결과 목적어인 '환자'의 입장에서는 몸 상태가 좋아지는 것인데요.


그런데 "관절염을 치료하다"라는 문장에서는 '관절염'이 목적어인데요. 관절염은 제거되어야 할 대상이므로 목적어인 '관절염'의 입장에서는 상태가 나빠지는 것인데요. 


'치료하다'의 목적어가 무엇이든 간에 '병이나 상처'가 사라지게 하는 것으로 해석하면 되는지요? 

즉, '치료하다'의 목적어가 '사람이나 동물'이면 '병이나 상처'를 사라지게 하는 것이고, '치료하다'의 목적어가 '병이나 상처'이면 '병이나 상처'를 사라지게 하는 것으로 해석하면 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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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치료하다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4. 4. 17.

안녕하십니까?

'치료하다'의 뜻이 아래와 같으므로, '치료하다'의 대상(목적어)은 '병이나 상처 따위를'이 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이 범위에는 '관절염에 걸린 환자', '관절염'이 모두 포함될 수 있다고 봅니다. 즉, '치료하다'의 목적어를 '사람의 병이나 상처를(병이나 상처가 있는 사람을)'로 해석할 수 있다고 봅니다.

치료하다 「동사」 【…을】 병이나 상처 따위를 잘 다스려 낫게 하다.

상처를 치료하다.
병을 치료하다.
부상병을 치료하다.
자혜 병원 무료과에 가서 다리를 치료하고 나니 이제는 노동도 못 해 먹게 되어서 이 지경이 되었습니다.≪한용운, 흑풍≫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