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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와 일제어는 구분해야

작성자 장산 등록일 2024. 3. 28. 조회수 17

일본어식 표현이라고 하는 말을 종종 하는데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일본어와 일제어는 명확히 구분해서 써야 하는게 아닐까요?

구한말이나 광복 이후에 받아들인 말은 일본어일 것이고 일제에 의해 강요된 말은 일제어라고 불러야 할 것 같습니다. 

이를테면 납득이나 안내 같은 한자어는 전형적인 일제어이지 일본어가 아닌 것이죠. 일제에 의한 강요가 없었다면 쓰지 않았을 한자어일텐데 지금은 없으면 안되는 일상어가 되어 있으니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심지어는 한글화까지 되면서 이제는 한자어인지도 모르게 되어 갑니다. 

일제어 사전이나 일제어 관용구 사전 같은 것을 만들어 주실 수는 없나요? 조상들이 쓴 글을 일제어를 통하지 않고는 해석조차 못하는 지경에 이르고 있습니다. 조선왕조실록 조차도. 




※이동통신 기기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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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용어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4. 3. 29.

안녕하십니까?

의견 주셔서 고맙습니다. 글로 전하고자 하시는 뜻에 충분히 공감합니다. 다만, 일제어가 '개념'으로서는 자리를 잡지 못했고, 현재는 일본어 투 용어 정도로 그 대상에 대하여 인식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어 투 용어 범위가 명확히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일본어 투 용어 순화 자료집이나 꼭 가려 써야 할 일본어 투 용어 등에 대한 자료는 마련돼 있습니다. 국립국어원 누리집 자료-연구 조사 자료-기타 자료로 들어가시면 '일본어 투 용어 순화 자료집', '꼭 가려 써야 할 일본어 투 용어' 목록을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국립국어원 누리집 공공언어 개선-다듬은 말에서도 바꿔 써야 할 일본어 관련 표현들을 찾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료들을 참고해 주시기 바라며, 온라인가나다에서도 해당 자료들을 참고할 수 있다는 점을, 관련 질문에 답할 때 놓치지 않고 안내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