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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싶어 하다
"제임스 씨는 바다를 좋아해요."에서처럼 형용사에 '-어/아하다'가 결합되면 동사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첫 번째 질문은... 그렇다면 '-고 싶다'도 같은 원리로 '-고 싶어 하다'가 되는 것인지요? 그런데 왜 이때는 '-고 싶어하다'가 아니라 '-고 싶어 하다'로 띄어쓰기를 해야 하는지요?
두 번째 질문은... '-고 싶다'도 '-고 싶어 하다'가 되면 동사가 되는 것인지요?
세 번째 질문은... '-나/은가/ㄴ가 봐요'와 결합할 때 아래 문장이 맞는 표현인지요?
가) 제임스 씨가 사귀고 싶은가 봐요.
나) 제임스 씨가 사귀고 싶어 하나 봐요.
[답변]하다
안녕하십니까?
- 구에 통합되는 경우에는 '-어 하다' 구성으로 쓰므로, '-고 싶다'라는 구에 통합될 때 '-고 싶어 하다'로 씁니다.
- 보조 용언 '하다'가 쓰인 구성은 품사가 달라지는 경우가 아닙니다. 다만, '가고 싶어 한다. 가고 싶어 하는데'와 같이 동사 활용 양상을 보입니다.
- 보조 형용사 '보다'의 문법성에 따라 보이신 바와 같이 표현할 수 있습니다.
보다 「보조 형용사」 ((동사나 형용사, ‘이다’ 뒤에서 ‘-은가/는가/나 보다’ 구성으로 쓰여))앞말이 뜻하는 행동이나 상태를 추측하거나 어렴풋이 인식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