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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다원성 시대의 언어 소통 기획」 학술회의 개최 후기

작성자 국립국어원 등록일 2008. 4. 29. 조회수 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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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다원성 시대의 언어 소통 기획」 학술회의 개최 후기

2008년 4월 29일 / 한국어진흥팀

  국립국어원에서는 4월 25일(금)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서울특별시의회 별관 대회의실에서 한국어를 통한 언어 소통 방식의 선진화를 선언하는 등 한국어의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한 학술회의를 개최하였다. “국외 한국어 교육,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회의에는 약 170여 명의 한국어 교육 전문가들이 참가하여 열띤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였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영상 격려사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가 한글의 세계화를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한국어 교육 관련 대표자들은 ‘선언문’ 낭독을 통해 문화상호주의에 입각한 한글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면서 동시에 한국어 교육 관련 부처들의 협력을 촉구하였다.
  발표자로 나선 손중권 교수(경북대)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의 사례를 들면서 국외 한국어 교육의 수요가 대단히 높은 상태이며, 계속적으로 수요는 증가하는 추세라고 진단하였다. 또 김재훈 교수(대구대)는 한국어 의사소통 가능 인구가 1% 상승하면, 연간 1조 3250억원의 수출 증대 효과를 유발한다고 분석하였다. 그리고 송향근 교수(부산외대)는 한국어 교육은 한국어 교원이나 한국어 지도사를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마지막 발표자인 허용(한국외대) 교수는 현지 특화된 교육과정과 교육의 질을 담보할 수 있는 표준화된 교육과정이 적절히 공유되어야 한다고 제안하였다.
  이에 토론자들은 대체로, 정부 부처간에 나뉘어 있는 한국어 교육 관련 업무의 통합 문제와 관련하여 정부의 각 부처간 효율적인 업무 분담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YTN의 유희림 부국장은 종합 토론을 통해 방송사의 시설과 인프라를 활용하여 한국어 교육을 확산시키는 방안 마련도 중요하다고 주문하였다.

(붙임) 학술회의 사진 자료

문화 다원성 시대의 언어 소통 기획 학술회의 사진   문화 다원성 시대의 언어 소통 기획 학술회의 토론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