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홍보 및 방송 자료 상세보기

헷갈리기 쉬운 표기-'아둥바둥'과 '아등바등'(2015. 3. 26. YTN 라디오 방송)

작성자 국립국어원 등록일 2015. 3. 30. 조회수 2304

■ 제목: 언어 사용 설명서-YTN 라디오 "수도권 투데이"

■ 영역 및 항목: 헷갈리기 쉬운 표기-"아둥바둥"과 "아등바등", 2015. 3. 26. 방송

■ 분량: 1분 12초

    


세대 간 소통의 첫걸음. ‘수도권 투데이’ 언어 사용 설명서


지금부터 예문을 읽어드릴 테니 어디가 잘못된 표현인지 한 번 맞혀 보세요.

“성공을 위해 아둥바둥하며 사는 게 너무 피곤해.”

“저만 살겠다고 아둥바둥하는 꼴이 우스워.”

자, 어떤 말인지 감을 잡으셨나요?


우리가 흔히 무엇을 이루려고 애를 쓰거나 우겨 대는 것을 ‘아둥바둥한다’고 표현하지만 이는 바른 표현이 아닙니다.

이럴 때는 ‘아등바등한다’고 표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러니 “성공을 위해 아등바등하며 사는 게 너무 피곤해.”, “저만 살겠다고 아등바등하는 꼴이 우스워.”처럼 표현해야 하는 것이죠.

성공을 위해 아등바등하게 사는 것도 좋지만, 때로는 멀리 내다보는 안목으로 한 박자 쉬어 갈 줄 아는 것도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입니다.

우리말이 우리의 미래입니다. 지금까지 국립국어원 이아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