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우리말 실력은?


※ 다음 물음에 답하시오.
  1. “아낙네들이 인사를 하고 ‘거레’를 하며 나서기를 기다리려면 한이 없겠기에 멀지도 않은 데니 혼자 훌쩍 나선 것이다.”(염상섭의 ‘대를 물려서’)에서 ‘거레’의 뜻은?
    ① 까닭 없이 지체하며 매우 느리게 움직임
    ② 길 떠나기에 앞서 이것저것 짐을 준비함
    ③ 서로 얼른 헤어지지 못하고 거듭 인사를 함
    ④ 매우 바빠서 허둥대며 여기저기 뛰어다님

  2. “영수는 귀한 집 아이인데도 ‘날피’처럼 보인다.”에서 ‘날피’의 뜻은?
    ① 살집이 없이 아주 깡마른 사람
    ② 몸가짐이나 행동이 신중하지 않은 사람
    ③ 몸가짐이 품위가 없고 천박해 보이는 사람
    ④ 가난하며 말이나 행동이 실답지 못한 사람

  3. “아내는 악다구니라기보다 ‘데되게’ 신세타령 비슷하게 얼버무리더니 뜻밖에 눈에 눈물을 그렁그렁 담는다.”(김정한의 ‘낙일홍’)에서 ‘데되게’의 뜻은?
    ① 기운이 없어서 어떤 일에 많은 힘이 들다.
    ② 서툴고 곡조에 맞지 않으면서 소리만 높다.
    ③ 됨됨이가 제대로 잘 이루어지지 못하다.
    ④ 어떤 일이 예상에서 빗나가 엉뚱하게 되다.

  4. 다음에서 ‘도서다’의 뜻이 잘못 풀이된 것은?
    ① 바람이 방향을 바꾸다.
    ② 벼슬자리를 서로 맞바꾸다.
    ③ 가거나 오던 방향에서 되돌아서다.
    ④ 해산할 때 태아가 자리를 바꾸어 돌다.

  5. 다음에서 ‘망고’의 뜻이 잘못 풀이된 것은?
    ① 살림을 전부 떨게 됨
    ② 어떤 것이 마지막이 되어 끝판에 이름
    ③ 날이 다 저물어 거의 황혼에 이름
    ④ 연 얼레의 줄을 남김없이 모두 풀어 줌

  6. 다음에서 ‘버성기다’의 쓰임이 부자연스러운 것은
    ① 버성긴 발뒤꿈치에서 피가 나온다.
    ② 사소한 시비로 두 사람 사이가 버성기게 되었다.
    ③ 그는 버성긴 분위기를 바꾸려고 화제를 돌렸다.
    ④ 계획을 버성기게 세워서 일을 그르치게 되었다.

  7. 다음에서 ‘사뭇’의 쓰임이 부자연스러운 것은?
    ① 꾸준히 해 오던 일을 사뭇 그만 두지 마라.
    ② 그는 선생님 앞에서 사뭇 술을 마셨다.
    ③ 사뭇 조용하기만 하던 병실이 갑자기 생기를 되찾은 것 같았다.
    ④ 어머니는 3년만에 귀향한 아들을 보고 사뭇 감격한 표정을 짓는다.

    정답 (긁어 주세요.)
       1.-①, 2.-④, 3.-③, 4.-②, 5.-③, 6.-④, 7.-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