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우리말 실력은?


※ 다음 물음에 답하시오.
  1. “첫새벽 베갯머리에 들려오는 삐걱삐걱 물지게 소리, ‘무 드렁!’, ‘생선 비웃 드렁!’ 하는 장사꾼들의 외치는 소리 …”(김소운의 ‘일본의 두 얼굴’)에서 ‘드렁’의 뜻은?
    ① 복수(複數)의 뜻으로 쓰는 말
    ② 한 단위로 묶은 것이라는 뜻
    ③ 특별한 의미 없이 쓰는 후렴
    ④ 값이 싸다는 것을 뜻하는 말
    * ‘비웃’은 청어를 식품으로 이르는 말임.

  2. “입에 마닐마닐한 것은 밤에 다 먹고 남은 것으로 요기될 만한 것이 겉밤 여남은 개와 한 무리 부스러기뿐이었다”(홍명희의 ‘임꺽정’)에서 ‘마닐마닐하다’의 뜻은?
    ① 달고 맛이 있다.
    ② 부드럽고 말랑말랑하다.
    ③ 영양가가 많이 들어가 있다.
    ④ 먹어서 시장기를 면할 만하다.

  3. “한번은 야밤중에 장한 일곱이 침입하여 문간방에 잠자던 하인 둘을 ‘아갈잡이’를 해 놓 고 안방으로 우르르 몰려드는 바람에 혼겁하게 놀란 저기 있었다.”(현기영의 ‘변방에 우짖는 새’)에서 ‘아갈잡이’의 뜻은?
    ① 입을 헝겊이나 솜으로 틀어막는 것
    ② 마주보게 하고 허리와 다리를 묶는 것
    ③ 각각 두 팔과 두 다리를 묶어 매는 것
    ④ 다시 일어나지 못하도록 주먹으로 때리는 것

  4. 다음에서 ‘께끼다’의 의미가 잘못 풀이된 것은?
    ① 모르는 것을 옆에서 거들어 대어주다.
    ② 노래나 말을 옆에서 거들어 도와주다.
    ③ 상대방의 잘못에 대하여 너그러이 이해하다.
    ④ 방아, 절구에서 확의 가장자리의 것을 안으로 밀어넣다.

  5. 다음에서 ‘눈살’의 의미가 잘못 풀이된 것은?
    ① 두 눈썹 사이에 잡히는 주름
    ② 애정을 가지고 쳐다보는 눈
    ③ 눈에 독기를 가지고 쏘아보는 눈
    ④ 아래 눈꺼풀 밑에 도드라지는 살

  6. 다음에서 ‘아리다’의 쓰임이 부자연스러운 것은?
    ① 마늘을 깨물었더니 이가 아리다.
    ② 그는 눈이 아리도록 담배를 피워댔다.
    ③ 꿈에 본 것이 눈앞에 자주 아리다.
    ④ 잘못도 없는 애를 꾸짖었더니 마음이 아리다.

  7. 다음에서 ‘터수’의 쓰임이 부자연스러운 것은?
    ① 살림살이가 궁해 보이지는 않는 터수이다.
    ② 우리 터수가 남 달리 친한 터이지만 ….
    ③ 도대체 이 형편에 네가 대학에 갈 터수냐?
    ④ 철수는 자기 동생과 터수가 상당히 길다.

정답 (긁어 주세요.)
   1.-①, 2.-②, 3-①, 4.-③, 5.-④, 6.-③, 7.-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