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번에 만날 때에는 꼭 곰살갑게 대해 주자고 혼자서 다짐도 여러 번 했었다.”(윤홍길의 ‘묵시의 바다’)에서 밑줄 친 말의 뜻은?
① 별다른 느낌이 없이 평범한
② 성질이 보기보다 상냥하고 부드러운
③ 호감이 가면서도 친절한 인상을 주는
④ 일부러 인정이 없는 듯이 꾸미는
다음에서 ‘남상남상’의 뜻과 관계없는 것은?
① 좀 얄밉게 자꾸 넘겨다보는 모양
② 남의 것을 탐내어 가지려고 자꾸 기회를 엿보는 모양
③ 액체가 그릇에 가득 차서 넘칠 듯한 모양
④ 어린이가 먹을 것을 잘 받아먹는 모양
“소인이 포도군사 서넛만 데리고 가면 동소문 안 꺽정이의 기집을 잡아오듯 든손 잡아 올 수 있습니다.”(홍명희의 ‘임꺽정’)에서 밑줄 친 말의 뜻은?
① 한 손으로 쉽게
② 죄인을 묶듯이 묶어
③ 그 자리에서 얼른
④ 번쩍 들어 바로
다음에서 ‘마들가리’의 뜻과 거리가 먼 것은?
① 멀건 죽 따위에서 씹히는 작은 덩어리
② 나무의 가지가 없는 줄기
③ 해어진 옷의 솔기
④ 새끼나 실 따위가 훑이어 맺힌 마디
“단발머리 밑으로 드러난 목은 상큼하고 등은 부드럽고 어깨는 흐르는 듯 나긋했다.”(박 완서의 ‘미망’)에서 밑줄 친 말의 뜻은?
① 갸름하여 마른 듯하다
② 희고 깨끗한 느낌을 주다
③ 윤이 나고 매끄럽다
④ 보기에 시원스럽고 좋다
“궐녀는 횃대에 걸어 놓았던 치맛자락을 끌어당겨 흐벅진 젖무덤을 가리고 앙가조촘 일어서더니 의롱을 열었다.”(김주영의 ‘객주)에서 밑줄 친 말의 뜻은?
① 몸의 균형이 맞지 않아 부자연스럽게 서는 모양
② 급히 벌떡 몸을 추세우는 모양
③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조금 망설이는 모양
④ 살그머니 조심스럽게 일어서는 모양
다음에서 예문이 가장 부자연스러운 것은?
① 손가락이 펴지지 않고 안으로 옭아 있다
② 개장수가 철사로 개의 목을 옭았다
③ 미끼로 그놈을 옭아 묶을 복안을 생각하자
④ 신랑의 발을 옭아 둘러메고 발바닥을 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