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아내는 강샘이 많아 남편이 좀 늦게 오면 어디서 무얼 했는지 꼬치꼬치 캐물었다.
① 상대방이 무엇을 했는지 알고 싶어 마음이 몹시 답답하고 안타까워 자꾸 물음.
② 부부나 애인 사이에서 상대가 다른 이성을 좋아할 경우에 지나치게 시기함.
③ 새롭고 신기한 것을 좋아하거나 모르는 것을 알고 싶어 함.
④ 경험한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거나 자주 잊어버림.
이 정도 돈이면 한 달 생활비에 능준할 것이다.
① 기준이 되는 양이나 정도에 미치지 못하다.
② 어떤 한도에 차거나 꼭 맞아서 빈틈이 없다.
③ 역량이나 수량 따위가 표준에 미치고도 남아서 넉넉하다.
④ 수준이나 분수에 맞지 아니할 정도로 모자라다.
그녀는 그가 지긋지긋하게 느껴질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큰딸 희심이도 그의
등쌀에 못 이겨 죽은 것이라고 그녀는 생각했다.〈한승원의 '해일'에서〉
① 잘 안될 일을 무리하게 해내려는 고집. ② 겉으로는 순해 보이나 속으로는 엉큼함.
③ 몹시 귀찮게 구는 짓. ④ 소란스럽게 떠드는 모양.
귀엽게 생긴 아이라도 자꾸 민주대면 좋아할 사람 하나도 없다.
① 몹시 귀찮고 싫증나게 하다. ② 자기의 의견을 바꾸거나 고치지 않고 버티다.
③ 억지로 요구하거나 고집하다. ④ 하는 짓이 똘똘하고 깜찍하다.
아이의 재롱을 보며 어머니가 성그레 웃는다.
① 흉을 보듯이 빈정거리거나 업신여기며 웃는 모양.
② 입을 약간 벌리고 소리 없이 부드럽게 웃는 모양.
③ 입을 동글게 벌리고 거리낌없이 크게 웃는 모양.
④ 눈과 입을 천연스럽게 움직이며 소리 없이 부드럽게 웃는 모양.
국을 끓일 때 양념을 올목갖게 넣어야 제 맛이 난다.
① 양이 기준에 차고도 남음이 있다. ② 다양하지 못하다.
③ 양이 기준에 미치지 못하다. ④ 이것저것 고루고루 다 갖추고 있다.
찬찬치 못하고 곰살궂지 못한 그는 제 몸치장에도 등한하였던 것이다.〈현진건의 '적도'에서〉
① 태도나 성질이 부드럽고 친절하다. ② 성질이나 솜씨 따위가 꼼꼼하고 자상하다.
③ 대하는 태도가 정겹고 고분고분하다. ④ 마음이 넓고 아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