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땅의 봄 바다에 반짝이는
윤슬은 아름답다.
① 물보라는 ② 노을은 ③ 너울은 ④ 파도는
⑤ 물비늘은
그러나 살아나가야 할 수단을 잊어버린
어리보기는 아니었다. <염상섭의 "삼대"에서>
① 말이나 행동이 다부지지 못한 사람.
② 생각이나 말을 곧잘 잊어버리는 사람.
③ 날삯을 받고 하루하루 일해 먹고 사는 사람.
④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아 빈둥빈둥 노는 사람.
한문을 강해 바치고 나서는 한 시간 가량 그
안날 낮에 학교에서 배운 과정 전부를 복습한다. <채만식의 "여자의 일생"에서>
① 날씨가 맑지 아니한 날.
② 동작 따위가 재고 빠르게.
③ 일정한 날을 기준으로 한 바로 앞날.
④ 어떤 일을 통하여 머릿속에서 기억이 잘 나는.
이 추운 겨울밤에 다리에서
자가품이 나도록 뛰어다녀야만 하는 제 신세가 새삼스럽게 가엾은 생각이 들었다. <심훈의 "영원의 미소"에서>
① 어떤 일을 하면 할수록 생기는 속도감.
② 다리가 굳을 정도로 생기는 근육의 긴장감.
③ 일을 할 때나 걸음을 걸을 때마다 생기는 의욕과 기대감.
④ 손목, 발목 등의 이음매가 과로로 마비되어 시고 아픈 증상.
무슨 일이 나기만 하면 거기 두고 온 자기 양복과 가방이
첫대바기에 발각이 될 것이니.... <염상섭의 "무화과"에서>
① 아주 짧은 순간에.
② 명백하고 확실하게.
③ 맞닥뜨린 맨 처음에.
④ 일이 생긴 바로 자리에서.
그 다락에서 한낮의 열기와 먼지와 낡은 생각에 묻혀 잠들자면 유월의 찌든 바람이
친친한 하수구를 코에다 몰아준다. <이영치의 "흐린 날 황야"에서>
① 매우 어둡고 음침한.
② 바람 따위가 조금씩 불어오는.
③ 냄새가 약간 맵고 기운이 싸늘한.
④ 축축하고 끈끈하여 불쾌한 느낌이 있는.
그러나 그 눈치를 짐작하면서도 주인은
피근피근하게 날마다 졸랐다. <이효석의 "주리면"에서>
① 겉보기엔 매우 상냥하게.
② 뻔뻔스러울 정도로 고집이 세게.
③ 말씨와 태도가 매우 사근사근하게.
④ 피곤하게 하여 심신이 지칠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