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생활 새 소식


(2001. 9. 1.~2001. 9. 30.)


다음은 2001년 9월 한 달 동안 주요 일간지에 실린 기사 가운데 국어 생활과 관련한 내용을 간추린 것들입니다. 그 내용은 국립국어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9월 1일

최근 윤영기 씨가 서체 디자인 및 이와 관련된 소프트웨어를 제작·개발하는 '윤 디자인 연구소'를 코스닥에 등록했다.

<경향신문 9. 1. 14면>

한국 내 영문 안내판을 모두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

<조화유, 동아일보 9. 1. A6면>
9월 2일

한국 방송(KBS)이 3일부터 일본 무선 인터넷 서비스인 'i-모드' 휴대 전화에 한글 뉴스를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세계일보 9. 3. 21면>
9월 3일

요즘 인터넷 상에서 사용되는 10대들의 채팅 용어에서 언어 파괴 현상 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한겨레 9. 3. 15면>

10대들이 만든 10대 사이트인 아이두(leg.idoo.net)가 인터넷 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네티즌들의 언어 파괴 현상을 막기 위한 캠페인에 발 벗고 나섰다..

<일간스포츠 9. 3. 27면>
9월 4일

영국의 언어학자인 필립 세이머 교수 팀이 영어 철자법이 다른 유럽 언어에 비해 매우 불규칙적이어서 가장 배우기 힘든 언어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겨레 9. 6. 10면 외 다수>
9월 6일

미국 부시(Bush) 대통령이 '험담과 거친 언어 줄이기 캠페인'을 벌이는 비영리 단체인 '워즈캔힐(Words Can Heal)'의 전국적인 언어 순화 운동을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

<조선일보 9. 6. 11면 외 다수>

도로변이나 강가, 주요 시설물 근처에 설치되어 있는 경고판의 대부분이 반말투에 어려운 한자어 일색으로 되어 있는데 이는 관공서가 시민을 훈계하겠다는 권위주 의적 발상에서 비롯된 것이다.

<김선강, 세계일보 9. 6. 6면>
9월 7일

북한이 최근 우리 민족을 가리켜 '김일성 민족' 또는 '김일성<b>·</b>김정일 민족' 이라는 새로운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조선일보 9. 7. 55면>
9월 8일

배달말 사전 편찬 위원회(위원장 한갑수)가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익선동 운현신 화타워 101호에서 창립 대회를 열었다.

<대한매일 9. 6. 17면>

우리말을 왜곡시켜 왔던 언론이 앞장서서 지금까지의 우리말 사용 자세에 대해 반 성해야 한다.

<이선호, 세계일보 9. 8. 6면>
9월  9일

해양 수산부가 제출한 국정 감사 자료에 따르면 주요 외국 지도의 독도 지명 표기 가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 9. 10. 35면>
9월 11일

영국의 대중지인 "더 선"이 2002년 월드컵 대회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한국말 구 호 11개를 선정해 이를 한국말 발음으로 소개했다.

<동아일보 9. 11. A13면>
9월 12일

신문에서 지나칠 정도로 영어 약자를 쓰고 있는데 영어 약자의 사용은 자제되어야 한다.

<최정숙, 조선일보 9. 12. 13면>

'이빨'은 '이'를 낮잡아 이르는 말이므로 이 말을 사용하는 데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김민욱, 조선일보 9. 12. 13면>

사이버 상에서 게임을 할 때에도 욕설을 삼가는 등 예의범절을 지켜야 한다.

<최 명수, 매일경제 9. 12. 38면>
9월 14일

북한에서도 사람의 기질이나 성품에 따라 별명이 붙는다.

<조선일보 9. 14. 53면>
9월 15일

조동일 서울대 교수가 한국어와 영어를 둘 다 공용어로 하자는 주장을 외국의 실 제 사례를 들어 비판한 "영어를 공용어로 하자는 망상"을 펴냈다.

<한겨레 9. 15. 24면 외 다수>

원종배 아나운서가 아이들의 말하기 교육서라 할 수 있는 "자신의 생각을 잘 표 현하는 아이로 키워라"를 펴냈다.

<중앙일보 9. 15. 39면>
9월 17일

교사나 부모의 거친 말은 아이들의 언어생활에 직접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한겨레 9. 17. 39면>
9월 18일

이남기 공정 거래 위원장이 영어 공용 지역의 확대 필요성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 다.

<대한매일 9. 19. 27면>
9월 20일

방송인들의 우리말 발음이 엉망이다.

<최덕환, 조선일보 9. 20. 7면>
9월 24일

'너무'는 '정도에 지나치게'라는 뜻으로 주로 부정적 의미와 결합해 쓰는 게 옳은 표현이다.

<김광석, 조선일보 9. 24. 6면>

아이들에게 한자어나 외국어가 아닌 순수 고유어로 된 동물 이름을 가르쳐 주자.

<최종규, 한겨레 9. 24. 36면>

지나치게 어려운 의료 전문 용어를 쉬운 우리말로 풀어 썼으면 좋겠다.

<김기원, 세계일보 9. 24. 6면>
9월 25일

정재도 씨가 "개정판 국어사전 바로잡기"를 펴냈다.

<조선일보 9. 25. 18면>

대학 졸업생들의 한자 능력이 해마다 떨어지고 있다.

<한국일보 9. 25. 30면 외 다수>

윤충남 씨가 미국 하버드 대 옌칭 도서관의 한국관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그 발자 취와 소장 도서 목록을 소개한 "하버드 한국학의 요람"을 최근 펴냈다.

<동아일보 9. 25. A19면 외 다수>

한국 산업 인력 공단의 중앙 고용 정보원이 남북한 초·중·고 교과서에 나오는 직업명과 직업관을 분석한 "남과 북의 직업"을 펴냈다.

<동아일보. 9. 26. A2면>
9월 26일

손예철 한양대 교수가 각 한자의 여러 자체 및 고자(古字), 속자(俗字) 등을 실은 "중한 사전"을 펴냈다.

<중앙일보 9. 26. 16면>

한국 프로 축구 연맹의 온라인 및 마케팅 자회사인 케이리그아이와 창신 소프트가 한·일, 일·한 번역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소프트웨어를 공동 개발하여 발표했다.

<조선일보 9. 26. 35면>
9월 27일

문화 관광부가 7세기 신라의 문장가로 이두를 창시한 설총을 10월의 문화 인물로 선정해 발표했다.

<동아일보 9. 27. A19면>
9월 28일

김언종 교려대 교수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며 시사와도 밀접한 용어 323개를 골라 그 형성 과정을 밝힌 "한자의 뿌리"를 펴냈다.

<세계일보 9. 28. 19면>
9월 29일

영문 명함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지만 로마자 표기법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 외국인들에게 큰 혼란을 주고 있다.

<동아일보 9. 27. A19면>

국립국어연구원이 농구·배구·골프 등 15개 운동 경기 종목 1,490개 용어를 국어 로 순화한 "운동 경기 용어 순화집"을 펴냈다.

<한겨레 9. 29. 25면>

(주)대한 교과서가 "우리말 우리글 바로쓰기 사전 띄어쓰기 편람"을 펴냈다.

<한겨레 9. 29. 2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