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 문장에서 밑줄 친 말의 뜻을 고르시오.
  1. 불을 한 거듬 넣다가 아궁이 앞에 종이 부스러기를 모아서 들이밀려던 필순이는…. <염상섭의 “삼대”에서>
    ① 길고 가느다란 물건의, 한 줌 안에 들어올 만한 분량을 세는 단위.
    ② 팔 따위로 한 몫에 거두어들일 만한 분량을 세는 단위.
    ③ 손으로 쥐거나 들어 보아 어림으로 하는 헤아림. 또는 그런 분량.
    ④ 나물이나 양념 따위를 손가락 끝으로 집을 만한 분량을 세는 단위.
  2. 마당 하나 가득히 쓰레기통 같은 속에는 밥 짓던 화덕이며 장작개비, 냄비 조각, 밥그릇들이 헤갈이 되고….
    <염상섭의 “취우”에서>
    ① 쌓이거나 모인 물건이 흩어져 어지러운 상태.
    ② 일이나 행동 따위가 중간에 걸리거나 막히는 상태.
    ③ 일이 엉망진창이 되어서 갈피를 잡기 어려운 상태.
    ④ 한군데에 무더기로 쌓이거나 덕지덕지 붙은 상태.
  3. 주걱턱이란 대개 턱이 빨고 끝이 밖으로 굽은 것을 말한다.
    ① 아랫도리가 가늘고 어울리지 아니하게 길다.
    ② 위에서 아래로 축 늘어지다.
    ③ 어떤 물건의 끝이 뾰족하다.
    ④ 끝이 차차 가늘어져 뾰족하다.
  4. 남의 머리를 죄 쥐어뜯고 어떻게 찜부럭을 내는지 옷이 죄 흘러내리고…. <현진건의 “적도”에서>
    ① 갑자기 발칵 일어나는 짜증.
    ② 재물이나 힘 따위를 내세워 젠체하고 억지를 쓰는 짓.
    ③ 몸이나 마음이 괴로울 때 걸핏하면 짜증을 내는 짓.
    ④ 어린아이가 잠을 자려고 할 때나 잠이 깨었을 때 떼를 쓰며 우는 짓.
  5. 아, 이렇게 더운디, 같은 양반으로 나서 누구는 좋게 살고, 누구는 도 없이 지심매서 어디 쓰겄능교?
    <최명희의 “혼불”에서>
    ① 남의 집에 매여 일을 하는 사람.
    ② 남의 집에서 대대로 천한 일을 하던 사람.
    ③ 하루하루 품삯과 음식을 받고 일을 하는 품팔이 일꾼.
    ④ 주로 농가에 고용되어 그 집의 농사일과 잡일을 해 주고 대가를 받는 사내.
  6. 공연히 이리저리 바장이다가 집으로 내려가는 중에 부산동서 살인이 났단 말을 듣고 여러분 일이 궁금해서….
    <홍명희의 “임꺽정”에서>
    ① 부질없이 짧은 거리를 오락가락 거닐다.
    ② 필요 이상으로 쓸데없이 말을 늘어놓다.
    ③ 매우 잦고도 바쁘게 드나들다.
    ④ 성질이 보기보다 너그럽고 부드럽다.
  7. 저렇게 말을 붚대니 알아들을 수가 없지.
    ① 성질이 세고 급하다.
    ② 성질이나 말씨가 매우 급하고 거칠다.
    ③ 몹시 급하게 서두르다.
    ④ 말이나 행동을 몹시 급하게 하다.


정답
1. 거듬―② 2. 헤갈―① 3. 빨다―④ 4. 찜부럭―③ 5. 놉―③ 6. 바장이다―① 7. 붚대다―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