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신문)의 외래어·외국어 사용 실태 개선 (19)


    국립국어연구원에서 언론에 홍보한 순화안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73호>    (2000. 11. 14.)

▶   커서(cursor)① 깜빡이 ② 반디
[용례] 먼저 애니메이션이 나오고 있는 화면의 여백에 커서를 올려 두고 빠른 메뉴를 실행시키면 ‘소스 보기’가 나온다. 소스 보기를 실행시키면 해당 페이지의 HTML 소스가 나온다.
▶   렌터카(rent-a-car) → ① 임대 차 ② 빌림 차
[용례] 지난 7월 여름 방학 기간 동안 운전 면허를 딴 양 군은 지난 4일 수능 모의 고사를 치른 뒤 밤 10시 40분께 순천 ○○ 렌터카 회사에서 친구들과 인근 상사호로 바람을 쐬러 간다며 차를 빌렸던 것으로 밝혀졌다.
▶   텔레메디신(telemedicine) → ① 원격 의료 ② 원격 진료
[용례] 21세기 ‘텔레메디신’이라고 불리는 원격 조정 로봇팔 수술법은 아직 실험 단계다. 그러나 언젠가는 지구에 있는 의사가 외계를 여행하는 우주인을 수술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과학자들은 말하고 있다.
▶   앙상블(프ensemble) → 합주단
[용례] 줄리아드 음악원 강효 교수가 한국 출신 제자들을 중심으로 빼어난 기량과 음악성을 지닌 7개 나라 독주자 15명을 모아 만든 ‘세종…’은 이제 세계 음악계가 주목하는 다국적 앙상블로 여러 이름난 음악제가 초대하고 싶어하는 연주 단체 가운데 첫 번째로 꼽힌다.
▶   메이커(maker) → ① 제작자 ② 제조업체
[용례] 업계에서는 각 메이커들의 신모델 출시도 거의 없어 올해 자동차 생산 역시 지난해 530만 대 규모에서 500만 대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74호>    (2000. 11. 21.)

▶   로스터(roster) → 명단
[용례] 뉴욕 메츠 ‘비운의 스타’ 서재응(23)이 한국인으로는 5번째로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40-man roster)’에 포함됐다.
▶   오프시즌(offseason) → 비(경기)철
[용례] 각 구단은 오프시즌 동안 선수들과 함께 동면에 들어가지 말고 다음 시즌을 대비한 재충전과 투자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
▶   시즌(season) → (경기)철
[용례] 위 용례 참조
▶   섹스어필(sexappeal) → 성적 매력
[용례] ‘알바걸’ 함소원의 섹스어필이 화제다.
▶   토크 프로(← talk (show) program) → 이야기 프로
[용례] 방송가 어느 참새는 “C와 D가 가끔 방송 토크 프로에 나왔을 때에는 김승우 이미연처럼 잉꼬부부 같았어요. 금이 가기 시작하자 요즘은 한 집 안에서 소가 닭 보듯 하며 지낸다는 이야기도 들었다.”라면서 서로의 애정이 식어 불화가 자주 일어나는 편이라고 귀뜸해 주었다.
▶   토크 쇼(talk show) → 이야기 쇼
[용례] 생 략
▶   코너(corner) → 꼭지[방송 프로그램 용어]
[용례] ‘스타맨이야’ 코너에서는 파워풀한 댄스곡 ‘다짐’으로 숨겨 왔던 춤 솜씨를 선보여 ‘아시나요’에 이어 또 다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조성모에 대한 집중 퀴즈 시간을 준비하고 신곡 뮤직 비디오도 감상한다.

    <제75호>    (2000. 11. 28.)

▶   도어맨(doorman) → (현관) 안내인
[용례] 코리안 특급 박찬호 선수가 21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입구에서 빨간색 롱 코트를 입은 도어맨으로 변신, 손님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가졌다.
▶   롱 코트(long coat) → ① 긴코트 ② 긴외투
[용례] 위 용례 참조
▶   톱건(top gun) → (공군) 최고 사격수
[용례] 올해의 ‘탑건(→톱건)’에 공군 제19 전투 비행단 159 비행대대 이준선(李俊先·30·공사 42기·사진) 대위가 선정됐다.
▶   아방가르드(프avant-garde) → 전위(前衛)
[용례] 1970년대 자유의 갈증을 풀어 주던 ‘물 좀 주소’의 가수 한대수 씨는 여전히 전위, 곧 아방가르드의 사명에 매달려 산다.
▶   피아르(PR) → ① 광고 ② 홍보
[용례] 기업 PR 우수상
▶   엠티비(MTB ← mountain bicycle) → 산악 자전거
[용례] 곽현 씨가 MTB를 시작한 것은 지난해 8월. 어릴 적부터 자전거 타기를 워낙 좋아했던 그녀는 PC 통신 넷츠고의 동호회인 ‘체인지’를 통해 본격 입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