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이야기

    용이 여의주(如意珠)를 얻고 범이 바람을 탐과 같다.
    무슨 일이나 뜻한 바를 다 이루어, 두려운 것이 없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세월에 속아 산다.
    사람이란 현재 살아가는 것이 변변하지 못하여도 앞으로는 나아지겠거니 하는 막연한 희망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말.
 
    쥐도 들구멍 날구멍이 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질서와 절차가 있어야 하고 나중 일을 생각하고 해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아름다운 우리말
 한소끔

① 한 번 끓어오르는 모양 밥이 한소끔끓다.
② 일정한 정도로 한 차례 진행되는 모양. 껄껄 웃는 소리가 한소끔 나다.

 보시기

김치나 깍두기 따위를 담는 반찬 그릇의 하나. 모양은 사발 같으나 높이가 낮고 크기가 작다. 보시기에 깍두기를 담다.

 바투

① 두 대상이나 물체의 사이가 썩 가깝게. 그는 농구화의 코끝을 적실 듯이 찰랑대는 물가에 바투 붙어 섰다. <윤흥길의 "완장"에서>
② 시간이나 길이가 아주 짧게. 머리를 바투 깎다.

 휘정거리다

물 따위를 함부로 자꾸 저어서 흐리게 하다. 좀 떠든다거나 숟가락으로 음식을 휘정거리다가는 벼락이 떨어진다. <이어령의 "흙 속의 저 바람 속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