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옥/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1. 서론
말은 인간의 사고(思考)를 가장 구체적으로 반영하는 수단이며, 일상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의사 소통의 수단이다. 인간 상호 간에 발생하는 오해의 대부분은 말을 하지 않음으로써 생겨나며, 반대로 대부분의 오해는 말을 함으로써 해소될 수 있다. 그러므로 말에 대하여 관심을 가진다는 것은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힌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우리는 말에 대하여 특별한 관심을 가지지 않은 채 살아가고 있다. 그것은 우리가 우리말에 너무 익숙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니와, 우리가 조금이라도 우리말에 관심을 가진다면 지역에 따라서는 ‘표준말’과는 다른 그 지역 고유의 표현이 사용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예를 들어 표준말 ‘어디 가십니까?’에 대하여, 경상도에서는 ‘어디 가심니꺼?’ 또는 ‘어디 가니껴?’ 또는 ‘어디 가는교?’가 사용되며, 전라도에서는 ‘어디 가시요?’ 또는 ‘어디 가시지라(우)?’가, 충청도에서는 ‘워디 가세유?’가, 제주도에서는 ‘어디 감수꽈?’ 또는 ‘어디 감네까?’가 사용된다. 그리고 경기도에서는 ‘어디 가세요?’가, 황해도에서는 ‘어디 가시꺄?’가, 평안도에서는 ‘어드메 가심네까?’가, 함경도에서는 ‘어드메 가심니까?’ 또는 ‘어드메 가심까?’ 또는 ‘어드메 가심둥?’이 사용된다.
이와 같이 지역에 따라 달리 사용되는 말을 ‘표준말’과 구별하여 ‘방언’이라고 한다. 이 글은 ‘국어학’과 관련하여, <방언의 개념, 방언의 형성과 그 종류, 방언의 연구>에 대하여 논의함을 목적으로 한다.
2. ‘방언’의 개념
‘방언’은 흔히 사용되는 말이지만, 이 말에 대하여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 사람의 수는 그리 많지 않다. 그 주된 원인은 오해와 편견이라고 생각된다. ‘방언’에 대한 오해의 예로서, ‘방언’을 ‘사투리’와 동일시하는 사실을 들 수 있다. 다시 말하면, ‘방언’을 <표준말과 달리, 그 지방에서만 사용하는 말>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표준말 ‘여우[狐]’에 대한 ‘여끼’나 ‘예끼’는 함경도 사투리이고, ‘여시’나 ‘여수’는 전라도와 서부 경상도의 사투리이며, ‘야시’나 ‘예수’는 동부 경상도의 사투리이다”고 할 때의 ‘사투리’가 그에 해당한다.
그러나 언어학에서는 ‘방언’을 <그 자체로 독립된 체계를 가지고 있는 한 언어의 변종(變種)>이며, <표준말과 달리, 그 지방에서만 사용하는 말>을 ‘사투리’라 하여 그 둘을 구별한다. 따라서 ‘방언’은 ‘표준말’과 구별되는 말(=사투리)뿐만 아니라, ‘표준말’과 동일한 말도 모두 포괄하는 말이다. 예를 들어 ‘경상도 방언’이라고 할 때, 그것은 토박이 경상도 사람이 사용하는 말 전체를 뜻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토박이 경상도 사람이 “가아 가서 아아 조오라 (가져 가서 아이에게 주어라)”나 “예수는 다리가 니 개다(여우는 다리가 네 개다)”나 “이 사람이 손발이 크다”고 말한다면, 그 말 모두가 ‘경상도 방언’이 되는 것이다.
한편 ‘방언’에 대한 편견의 예로서, 소위 중부지역 사람들과 남부지역 사람들 사이에 존재하는 ‘방언’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들 수 있다. 예를 들어 경기도(서울과 인천 포함, 이하 동일) 사람들은 자신들이 사용하는 말은 ‘표준말’과 동일하며, 특히 경상도나 전라도 사람들이 사용하는 말은 ‘방언’이라고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이와는 달리, 경상도나 전라도 사람들은 경기도 사람들이 사용하는 말은 ‘표준말’이며, 특히 교과서에 기록되어 있는 말은 ‘표준말’인 ‘서울말’이라고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인식은 ‘방언’에 대한 우열감(優劣感)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그리하여 경기도 사람들은 자신들이 사용하는 말을 경상도나 전라도 말보다 상대적으로 품위가 있다고 생각하며, 다른 지역 사람들은 자신들이 사용하는 말을 품위가 없다고 생각한다.
위와 같은 인식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가는 실제의 언어자료를 바탕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다음에 제시된 자료는 700년 이상을 대대로 서울에서 거주하여 온 토박이 서울 사람의 말이다. 자료를 보면, 우리가 관념적으로 생각하는 서울말과 실제 서울말 사이에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인제 그때 나:가 여기 오기 전에, 먼점 반장 허던 영:감님이 그 두 내우가 있어, 그 영감님이, “박서방! 피란 안 가우? 갑시다.” 그래. “아, 우리 일가가 없어서 못: 찾아가요.” 그랬어. 피:란가는 건 일가 찾어 가는 게 아니라 먼:: 데로 가서 아:무 빈: 집이나 있으믄 들어가 잠자구 나오구 또 딴 데루 가구, 그러는 거라구. 그래서 인제 수원꺼정 간다구 갔는데 가는 길:두 몰:르지. 댕겨 보질 않아서. 지끔 그때 거기가 버턱 고개라구 그러던가…… 무슨…… <국립국어연구원(1997:167), 서울 토박이말 자료집(Ⅰ)>
[필자 주:‘:’는 긴 소리, ‘::’는 ‘:’보다 더 긴 소리]
위의 자료에서 밑줄 친 부분은 표준말이 아니다. ‘인제, 나:(가), 먼점, 내우, 지끔, 허(던), 몰:르(지), 댕겨’의 표준말은 각각 ‘이제, 내(가), 먼저, 내외, 지금, 하(던), 모르(지), 다녀’이며 ‘(수원)꺼정, (길:)두, (데)루, (가)우, (있)으믄, ({잠자, 나오, 가, 거라, 간다, 고개라})구’의 표준말은 각각 ‘-까지, -도, -(으)로, -오, -으면, -고’이다. 이 외에 표준말 ‘빛[光], 낯[顔], 꽃[花], 밭[田]’ 등에 대한 서울말은, ‘빗(이), 낫(이), 꼿(이), 밧(이)’ 등에서 보듯이, ‘ㅅ’ 받침을 가지고 있으며, 표준말 ‘흙[土], 닭[鷄]’의 서울말은, ‘흑(이), 닥(이)’에서 보듯이, ‘ㄱ’ 받침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경기도 말에서도 동일하다. 이 점에서 경기도 사람들도,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경상도나 전라도 사람들 못지 않게 ‘방언’을 많이 사용한다고 하겠다. 따라서 경기도 사람들은 ‘표준말’을 사용하고 경상도나 전라도 사람들은 ‘방언’을 사용한다는 생각은 옳지 않으며, ‘서울말’을 ‘표준말’과 동일시하거나 ‘교과서의 말’을 ‘서울말(=표준말)’과 동일시하는 생각 역시 옳지 않다. 그리고 경기도 말은 품위가 있고 다른 지역 말은 품위가 없다는 생각도 옳지 않다. 미개국의 언어가 문명국의 언어와 대등한 가치를 가지듯이, 모든 지역의 방언은 모두 대등한 가치를 가지는 것이다.
‘방언’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는 길은 ‘방언’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다. 앞에서 필자는 언어 체계를 기준으로 한 방언의 개념에 대해서 서술하였다. ‘방언’의 개념은 ‘언어 분화’를 기준으로 하여 규정되기도 한다. 그 경우에 <방언은 한 언어가 내적이거나 외적인 요인에 의해서 지역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분화되었을 때, 그 지역이나 그 사회의 언어 전체(좀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3을 참조할 것)>라고 규정된다.
지금까지의 서술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하나의 언어는 크고 작은 ‘방언’으로 구성되며, 한 언어를 구성하는 ‘방언’들은 서로 대등한 자격을 가진다. 우리 나라의 경우, ‘방언’은 자연적으로 형성된 말이며, ‘표준말’은 정책적 목적을 위해서 주로 서울의 중류층 또는 교양 있는 계층의 말과 그 외의 다른 언어요소들을 합하여 만든 인위적이고 추상적인 말이다. 그러므로 어떤 지역의 말(방언)도 ‘표준말’과 일치할 수는 없다. 한편 ‘표준말’은 비록 인위적으로 형성된 것이지만, 전 국민의 의사소통을 위해서 사용되는 것이므로, 국어의 일부라고 할 수 있으며, 그 자체로 독립된 체계를 가지고 있다. 이 점에서 ‘표준말’도 국어의 한 ‘방언’이라고 할 수
있다.
3. ‘방언’의 형성과 그 종류
‘방언’의 형성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가정을 해 보자. 한 언어는 처음에 하나의 체계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한 지역에서 생활하기 어려울 정도로 인구가 증가하자, 그 중 일부가 다른 곳으로 거주지를 옮겼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이러한 과정이 수없이 되풀이되었다. 현대와 달리, 특별한 교통수단이 발달되지 못했던 과거에, 사람들은 강이나 산 등의 자연적 요인 때문에, 가까운 이웃을 왕래하는 경우 외에는 자기가 사는 지역을 떠나 멀리 왕래하지 못했다. 그 한정된 지역에 살던 사람들은, 문화가 발달됨에 따라, 그들에게 필요한 어휘를 만들어 가면서 그들에게 적합한 표현 방법을 발전시켜 나갔다. 그 결과 여러 지역의 말은 음운, 어휘, 어법에 따른 차이를 가지게 되었다. 이렇게 하여 형성된 방언이 ‘지역방언’이다.
‘지역방언’은 그 규모에 따라 대방언, 중방언, 소방언으로 구분된다. 한 언어를 구성하는 가장 큰 체계의 방언들을 ‘대방언’이라 하며, 대방언을 구성하는 가장 큰 체계의 방언들을 ‘중방언’이라 하고, 중방언을 구성하는 가장 큰 체계의 방언들을 ‘소방언’이라 한다. 일반적으로, 국어의 경우, 대방언은 두 도(道) 이상을 포함하는 방언이며 중방언은 한 도(道)의 방언이고 소방언은 두 군 이상을 포함하는 방언이다. 국어는 여섯 개의 대방언으로 구성되는데, 경상남·북도를 포함하는 ‘동남방언’, 전라남·북도를 포함하는 ‘서남방언’, 함경남·북도를 포함하는 ‘동북방언’, 평안남·북도를 포함하는 ‘서북방언’, 제주도를 포함하는 ‘제주방언’, 경기도와 충청남·북도, 황해도, 강원도를 포함하는 ‘중부방언’이 그것이다.
‘방언’의 형성은 자연적 요인(강, 산 등) 외에 사회·문화적 요인 등에 의해서도 형성된다. 그렇게 하여 형성된 방언을 ‘사회방언’이라고 한다. 언어체계를 다르게 할 수 있는 자연적 요인은 없지만, 계층이 달라서 언어체계가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국어의 경우, 과거 양반층의 후예들이 집단으로 거주하는 지역과 그 가까이 서민층이 거주하는 지역이 있는 경우에 그 두 지역의 말은 서로 다른 언어체계를 가지게 된다. 이렇게 하여 형성된 방언 중 앞의 것을 ‘반촌어’, 뒤의 것을 ‘민촌어’라고 한다.
그 외에 언어체계를 다르게 할 수 있는 자연적 요인은 없지만, 직업이 달라서 인접한 지역의 말이 서로 다른 언어체계를 가지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형성된 방언 중 그 직업이 ‘농업’이냐 ‘어업’이냐에 따라서 앞의 직업에 의한 방언을 ‘농촌어’, 뒤의 직업에 의한 방언을 ‘어촌어’라 한다. 이와는 달리 도시화에 따라 도시의 말이 농업이나 어업을 주로 하는 지방의 말과 다른 언어 체계를 형성할 수 있다. 이렇게 형성된 방언을 ‘도시방언’이라 한다.
한편 동일 지역 안에서도 나이에 따라 언어체계가 달라질 수 있다. 청소년층의 말과 노년층의 말이 언어체계를 달리하는 경우가 그것이다. 이렇게 형성된 방언을 ‘시간방언’ 또는 ‘세대차에 의한 방언’이라고 한다. 그러나 두 층을 사회의 계층으로 보아, 그들 방언을 ‘사회방언’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이상의 여러 경우와 달리, 언어요소를 기준으로 방언의 형성과 그에 따른 방언의 종류를 논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현대국어의 방언이 가진 특징의 하나로 ‘성조’와 ‘음장’을 들 수 있다. 성조란, ‘마´리(말馬+이), 마´리´(말斗+이), 마리(말言+이)’에서와 같이, 단어의 뜻을 구별시키는 소리의 고저(高低)를 말하고, 음장이란, ‘밤:[栗], 밤[夜]’에서와 같이, 단어의 뜻을 구별시키는 소리의 장단(長短)을 말한다. 그리하여 운소(韻素)로서 ‘성조’를 가지는 방언을 ‘성조방언’, ‘음장’을 가지는 방언을 ‘음장방언’ 그리고 ‘음장’도 ‘성조’도 가지지 않는 방언을 ‘무음장·무성조방언’이라 한다. (‘:’와 ‘'’는 각각 장음[長音]과 고조[高調] 표시. 아무 표시가 없는 것은 단음[短音] 또는 저조[低調] 표시)
‘성조방언’은 경상남·북도 전역과 강원도의 영월군, 삼척군, 명주군, 함경북도와 정평군 이북의 함경남도 전역에서 사용되며, ‘무성조·무음장방언’은 제주도 전역과 황해도, 평안남·북도, 함경남도의 일부지역에서 사용된다. 그리고 ‘음장방언’은 앞의 두 방언이 사용되지 않는 지역에서 사용된다. 그런데 대부분의 ‘음장방언’ 지역에서도 30대 이하의 젊은층에서는 ‘음장’이 단어의 뜻을 구별하는 기능을 이미 잃었거나 잃어가고 있다. 그러므로 앞으로는 ‘무음장·무성조방언’의 범위가 더 넓어질 것이 예상된다.
4. ‘방언’의 연구
‘방언’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언어학의 한 분야를 ‘방언학’이라고 한다. 방언학에서 대상으로 하는 방언 연구에는 개별방언 연구와 지리방언 연구, 비교방언 연구, 대조방언 연구 그리고 사회방언 연구 등이 있다. 개별방언 연구는 한 지역의 말을 한 언어로 보고 그 지역의 말을 일반 언어학의 이론과 방법으로 연구하는 것이며, 지리방언 연구는 여러 조사 지점에서 조사된 자료로써 방언지도를 작성한 다음, 지도상의 언어자료와 지리적인 사항(지세[地勢], 교통, 행정구역, 사회문화적 요소 등)을 관련시켜서 그 언어자료의 역사를 재구성함을 목적으로 하는 연구이다.
그리고 비교방언 연구는 두 개의 방언을 대상으로 그들 방언이 분화되기 이전 상태의 언어를 재구성함을 목적으로 하는 연구이며, 대조방언 연구는 두 개의 방언을 대상으로 그 두 방언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밝힘을 목적으로 하는 연구이다. 끝으로 사회방언 연구는 사회계층, 나이, 성, 직업, 학력, 사회경제수준, 종교관계 등의 사회적 요인과 방언의 변화 또는 방언의 분화 관계를 밝힘을 목적으로 하는 연구이다.
이들 연구 중에서 지금까지의 국어방언 연구는 거의 개별방언 연구에 집중되었으며, 최근에 지리방언 연구와 사회방언 연구 그리고 대조방언 연구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와는 달리, 비교방언 연구는 아직 관심의 대상조차 되지 않고 있다. 국어방언 연구의 목적이 국어의 일반성과 방언의 특수성을 밝히고 폭넓은 국어사를 확립하는 데에 있다면,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지리방언 연구와 비교방언 연구, 대조방언 연구와 사회방언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5. 결론
지금까지 필자는 서론에서 말한 바와 같이, ‘방언’을 ‘국어학’과 관련하여 그 개념과 형성과 종류 그리고 연구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그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방언’은, 언어체계를 기준으로 <그 자체로 독립된 체계를 가지고 있는 한 언어의 변종(變種)>이며, 언어분화를 기준으로, <한 언어가 내적이거나 외적인 요인에 의해서 지역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분화되었을 때, 그 지역이나 그 사회의 언어 전체>라고 규정된다. 하나의 언어는 방언으로 구성되며, 그들 방언은 대등한 가치를 가진다. ‘표준말’은 단일한 의사소통을 위해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이지만, 그 자체로 독립된 체계를 가지고 있으므로, 그 언어의 한 ‘방언’이 된다. 정도 차이는 있지만, 모든 지역의 사람들은 특별한 경우가 아닌 한, 일반적으로 ‘방언’을 사용한다.
‘방언’은 자연적 요인과 인위적 요인, 즉 사회·문화적 요인 등에 의하여 형성되는데, 앞과 뒤의, 언어 체계를 기준으로, 요인에 의해 형성된 방언을 각각 지역방언과 사회방언이라 한다.
국어는 여섯 개의 대방언으로 구성되며, 운소를 기준으로 성조방언, 음장방언, 무성조·무음장방언으로 구성된다.
방언의 연구에는, 대상이나 목적에 따라 개별방언 연구, 지리방언 연구, 비교방언 연구, 대조방언 연구, 사회방언 연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