杜詩諺解에 깃든 되살릴 말들(3)
李應白 / (서울大 敎授, 國語學)
馬雀 바 제여곰 자리에 가거(馬雀夜各歸) (重杜解 1:38 成都府) |
믈 리고 제여곰 西東로 가리라(揮淚各西東) (杜解 21:31) |
식 품고 제곰 잇더니(抱兒別處) (東國新續三綱行實圓 烈女圓 8:26 金氏投澤) |
中原 머러 아라도다(中原杳茫茫)(重杜解 1:38 成都府) |
消息은 둘히 다 아라더라(消息兩茫然)(初杜解 23:23) |
리 장 돋디 몯얏고 (缺月殊未生) (重杜解 1:45 宿鑿石浦) 리 두려우며 리 이즈며 (月圓月缺) (金剛經三家解 2:6) |
프른 블도 그므록야 어득호미 홧도다(靑燈死分翳) (重杜解 1:45 宿鑿石浦) |
그 그므도록 곳블도 만나디 아니며 (竟年不遭傷寒) (分門瘟疫易解方 4) 거의 그므다(月將盡) (漢淸文鑑 1:24) |
남극 노인셩이 식영뎡의 비최여셔 창상뎐이 슬장 뒤눕록 가디록 새비 내여 그물 뉘를 모다(古時調 ,鄭澈, 松江歌辭) |
그무러지다(그무레하게 구름이 끼다.) 그무레하다(구름이 끼어 날이 흐리고 어둠침침하다. ) 그물거리다(① 날씨가 개었다 흐렸다 하다. ② 불빛 등이 밝게 비치지 않고 꺼질 듯 꺼질 듯하다.) 그물그물(그물거리는 모양) |
사온나온 내 放蕩호니
잇비 조 노라(鄙夫赤放蕩 草草頻卒歲) (重杜解 1:45 宿鑿石浦) 다가 사미 잇비 분별호미 永히 그츠면 (若復有人勞慮永斷) (圓覽經諺解序 57) 갓 잇비 말라(莫徒勞)(杜解 5:3) |
사과 와 가지로 며
잇브도다(人馬同疲勞) (杜解 1:30) 잇블 곤(困) (石峯千字文 25) |
넷 德을 朝廷ㅅ 안해셔브터 라오 잇비놋다(舊德朝中屬望勞) (杜解 22:16) |
말와미 茂盛티 아니호디 아니언마 졈으도록 녀 야리놋다(碧操非不茂 高帆終日征) (重杜解 1:46 早行) |
破
야릴 씨라 (月印釋譜序 6) 야리며 더러이 고이 너블(損汚處廣) (圓覺經諺解上 一之二 107) 樂欄 야료(損樂欄) (杜解 21:5) 싁싁히 아래 臨샤 야리디 아니실(嚴臨下而不毁傷)(小學諺解 4:25) |
내 조샹 명셩을 여리디 말고 (自己祖上的名聲休壞了)(老乞大諺解下 43) |
고기
그므레 因거늘(白魚困密綱)(重杜解 1:46 過津口) 고기 말와매 브톗고(魚依密藻)(杜解 7:7) |
가매
기 어즈러이 담겨셰라(側塞煩胸襟)(初杜解 15:3) 기 沙界예 서료(密密蟠沙界)(金剛經三家解 2:21) |
혀 날호여 가미 이실 시러곰 디나가 妙處 다 보노라(幸有舟楫遲 得盡所歷妙) (重杜解 1:47 次空靈岸) |
날호여 江南의 가 집마다 보시여(慢慢的到江南沿門布施)(朴通事諺解 4) |
날호야 거러(徐步)(楞嚴經諺解 1:34) 도랏 딥고 날호야 거러 곳다온 믌 셔쇼라(杖藜徐步立芳洲)(杜解 10:8) |
하히 머니 나죗 미
날회야 흐르놋다(天遠暮江遲)(杜解 8:28) 날회여 간들 므서시 저프리오(慢慢的去怕甚麽)(老乞大諺解上 28) 두 매의 모딘 頭腦예 욘 노히 날회예 드리윗노니(二鷹猛腦絛徐墜)(杜解 17:10) |
날혹기 글어 리와(緩緩解下)(救急簡易方 1:59) 날혹기 리오라(徐嚥下)(救急簡易方 6:9) |
믌겨리 드위부치니(濤飜)(重杜解 1:49 早發) |
모 드위여 하 向야 울어러 구루매 소니(飜身向天仰射雲)(重杜解 11:16) |
어른어른 믌겴고지
드위잇놋다(閃閃浪花翻)(解杜 9:37) 네로 오매 이리 드뒤이져 덛덛디 아니 거시니(古來事反覆)(重杜解 16:18) 地軸이 爲야 드위티고(地軸爲之翻)(杜解 22:2) 어루 드위혀리라(心可反)(圓覺經諺解上 二之一 36) 無明을 드위 고 로려 니라(欲飜無明爲明)(楞嚴經諺解 4:48) |
이스레
두우티며 비 튜믈 조쳐 니(露飜兼雨打)(重杜解 15:8) 두들겟 맨 나쇳 믌겨리 두위잇거(岸風翻夕浪)(杜解 2:18) 미 두위이즈며 돌히 며 구 氣運이 히르놋다(江飜石走流雲氣)(重杜解 6:41) 블근새 두위쳐 라오고 (赤雀飜然至)(杜解 3:11) 라 오고져 야도 라 두위티디 몯리로다(陵厲不飛飜) (重杜解 21:10) 이런 로 特別히 두위 語難오니라(故特反難也) (楞嚴經諺解 4:33) |
고기 녀허
뒤이즈며 (下上肉)(老乞大諺解上 19) 뒤틸 번(翻)(類合下 56) 뒤혈 반(反) (類合下 59) |
믌겨리 드위부치니 거믄 龍ㅣ
봄놀오 도니 누른 雲霞ㅣ 비취엿도다(濤翻黑蛟躍 日出黃霞映) (重杜解 1:49) 봄놀 상(翔) (訓蒙字會下 6) 봄놀 등(騰) (訓蒙字會下 9) 봄놀 약(躍) (訓蒙字會下 27) 봄놀 용(踴) (訓蒙字會下 27) |
녀
봄뇌디 아니며 (行不翎)(內訓 1:45) 믈결 가온대셔 노손 거 도종이 닐오 주검곳 잇거든 다시 놀라 (波中忽若湓 沸者道琮曰若屍在可再沸) (二倫行實圖 36 道琮尋戶) |
中原에 兵亂이 解散티 몯얏니(中原未解兵)(重杜解 1:51 次晩洲) |
네
아디 못놋다(汝尙不知)(楞嚴經諺解 3:81) 나 녀 셔 믌애 왯거늘 내 죵 오히려 나모그테 잇도다(我行已水濱 我僕猶木末)(重杜解 1:4) |
蔡姬 親히 랑더시다(猶親嬖蔡姬)(內訓 2:27) |
沙村앳 누 어 머겟고(沙村白雪仍含凍)(杜解 9:26) |
偏裨 술와 고기 젹젹 그지야 주고 (偏裨限酒肉)(重杜解 1:53 入衡州) |
슬픈 미 젹젹 다(悲風稍稍飛)(初杜解 16:51) |
술와 고기 젹젹
그지야(限酒肉)(重杜解 1:53 入衡州) 엇뎨 可히 南과 北과 그지리오(安可限南北)(杜解 9:7) |
헤여디락 모락
믌뉘누리 붑괴오
기옷 솟 믌겨른 소다디여 흘러가놋다(擺闔盤渦沸 欹斜激浪輸)(重杜解 2:7 大曆三年春에 白帝城에 放船야 出瞿塘峽노라. 久居蘷府하다가 將適江陵 漂泊有時니 凡四十韻이라.) 믌뉘누리예 야로비 沐浴니 엇던 고(盤渦鷺浴底心性)(重杜解 3:34) |
① 뉘누리 단 (湍)·샹(瀧)(訓蒙字會上 5) ② 뉘누리 와(渦)(訓蒙字會上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