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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이름을 말할때 '-이'를 붙이는 경우

작성자 박세종 등록일 2014. 3. 3. 조회수 1,318
항상 수고 많으십니다.


질문 :

"선생님, 이 친구가 철수이에요."
"선생님, 이 친구가 현숙이이에요."

위의 두 문장은 일단 맞다고 알고있습니다.


"선생님, 이 친구가 김철수이에요."
이 문장도 별 문제가 없구요.

하지만 다음 문장에서 질문이 있습니다.
"선생님, 이 친구가 김현숙이에요."
"선생님, 이 친구가 김현숙이이에요."

어떤게 옳은것인가요?

국어문법상 이름에 받침이 들어가면 '-이'를 붙이는게 맞으니 "선생님, 이 친구가 김현숙이이에요." 이 문장이 문법을 따른 것이지만, 뭔가 어색합니다. 차라리 "선생님, 이 친구가 김현숙이에요." 이 문장이 더 어색하지 않습니다.


국립국어원의 다른 답변을 보면 "성을 붙이고 쓸땐 '-이'를 빼고 쓰는게 더 어색하지 않습니다"라고 되어있는데.. 정확한 문법이 근거로 된 답변을 얻고싶습니다.

비밀번호

[답변]성명을 함께 쓸 때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14. 3. 4.
안녕하십니까?
일단 이름만 쓸 때와 성명을 함께 쓸 때 어떻게 써야 할지가 규정으로 명시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현재로서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며 어법상 자연스러운 표현을 책자를 살펴 말씀드리니 참고로 봐 주시기 바랍니다.
받침이 있는 인명에는 ‘영숙이, 정현이’처럼 어조를 고르는 접미사 ‘-이’가 덧붙어 받침이 없는 체언과 같아집니다. 여기에 ‘이다’의 어간에 어미 ‘-어요, -에요’가 결합한 ‘-이어요, -이에요’가 결합하면, ‘영숙이이어요/영숙이이에요’가 되고 이것이 줄어들면 ‘영숙이여요/영숙이예요’와 같이 쓰입니다. 그러나 받침이 있는 성명을 함께 말할 때는 성명 뒤에 어조를 고르는 접미사 ‘-이’를 붙여 쓰지 않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어미, 조사 사전(이희자, 이종희)”의 다음 내용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성과 이름에 ‘이에요’가 붙어 쓰일 때는 다음과 같다. 한국 이름이고 받침이 있으면 먼저 이름에 ‘이’를 붙이고 ‘이에요’를 줄인 ‘예요’를 붙인다. “‘은정이’예요”, 받침이 없으면 “‘정화’예요”, “‘권정화’예요”라고 하고, 받침이 있는 성명을 함께 말할 때는 “‘권은정’이에요”라고 한다.

'김현숙'과 같이 받침이 있는 인명인 경우에 '김현숙이에요'로 쓰는 것은 관행적인 쓰임입니다. 언중들이 소리를 내기 쉽게 고른 표현이 관용적으로 굳어져 쓰게 된 것으로, '김현숙이이에요(김현숙이예요)'가 아닌 '김현숙이에요'로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