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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가나다

음슴체에 대한 입장 문의

작성자 최세진 등록일 2014. 1. 23. 조회수 5,130

인터넷에서 음슴체를 많이 사용하는데요.

시도했음. 알았음. 내 입장임. 모르고 있었음. 과 같은 말투이죠.

글쓴이가 읽는이를 하대하는 느낌이 나며, 다소 고압적으로 느껴집니다.
동년배끼리 쓰기에도 다소 고압적으로 느껴지는데요.

음슴체가 하대하는 말투가 맞습니까? 아니면 제가 잘못 이해하는 부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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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상대 높임법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14. 1. 24.
안녕하십니까?
일정한 종결 어미를 선택함으로써 상대편을 대우하여 표현하는 높임법인 ‘상대 높임법’의 범주로는 아주 낮춤인 ‘해라체’, 예사 낮춤인 ‘하게체’, 예사 높임인 ‘하오체’, 아주 높임인 ‘하십시오체’, 두루 낮춤인 ‘해체’, 두루 높임인 ‘해요체’ 등이 있는데, 질의하신, 명사형 어미 ‘-(으)ㅁ’이 붙은 형태는 ‘상대 높임법’의 범주에 들지 않습니다.
‘명사형 어미’는 문장에서 용언의 어간에 붙어 명사와 같은 기능을 수행하게 하는 어미인데, 이러한 명사형 어미가 붙은 활용형을 상대편과 이야기를 주고받을 때 쓰는 것은 알맞지 않고, 상대 높임법에 따라, “시도했습니다./시도했어요./시도했어.” 등과 같이, 상대방에게 알맞은 종결 어미를 선택하여 표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참고>
하십시오체(----體)
「명사」『언어』
상대 높임법의 하나. 상대편을 아주 높이는 종결형으로, ‘안녕히 계십시오.’, ‘정말 오래간만입니다.’, ‘반갑습니다.’ 하는 따위이다.

해요체(--體)
「명사」『언어』
상대 높임법의 하나. 상대편을 보통으로 높이는 뜻을 나타내는 종결형으로, 격식체인 ‘하오체’와 ‘합쇼체’를 쓸 자리에 두루 쓰는 비격식체이다. ‘안녕히 계세요. 다음에 또 들르겠어요.’ 따위이다.

해체(-體)
「명사」『언어』
상대 높임법의 하나. 상대편을 높이지 않는 뜻을 나타내는 종결형으로, 격식체인 ‘해라체’와 ‘하게체’를 쓸 자리에 두루 쓰는 비격식체이다. ‘철수야, 이리 와서 먹어.’ 따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