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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가나다

낫표와 겹낫표의 쓰임

작성자 김경수 등록일 2013. 3. 8. 조회수 3,240
세로쓰기와 가로쓰기에서 낫표가 작은 따옴표, 겹낫표가 큰 따옴표에 서로 대응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제가 공부하고 있는 책에서는 반대로 나오더군요.
예를 들어, 그는 너에게 집에 가라고 말했다와 같은 문장을 인용문으로 바꾸기 위해 문장부호를 곁들인다면 가로쓰기에서의 일반적인 문장부호의 경우 다음과 같이 표기될 것입니다.
"그는 너에게 '집에 가라'고 말했다."
그리고 낫표를 이에 대응시키면,
『그는 너에게 「집에 가라」고 말했다』
위와 같은 문장이 될 것입니다.
헌데 제가 공부하고 있는 책에서는 낫표가 인용이고 겹낫표가 인용 속의 인용을 표기할 때 쓰는 문장부호라고 나옵니다.
즉, 책에서 주장하는대로 다시 표기해보자면 다음과 같은 문장이 됩니다.
「그는 너에게 『집에 가라』고 말했다」
이러한 부분이 저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낫표의 사용이 가로쓰기에서는 지양되어야 한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흔히 사용되는 문장부호이기에 이왕 사용할 거면 제대로 알고 사용하고자 이렇게 문의를 드립니다.
간단한 예문과 함께 낫표의 쓰임을 제대로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비밀번호

[답변]겹낫표/낫표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13. 3. 11.
안녕하십니까?
‘큰따옴표/겹낫표’, ‘작은따옴표/낫표’의 쓰임은 보기에 제시한 ‘한글 맞춤법’ 문장 부호 규정을 통해 파악하실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보기의, 2. 작은따옴표 (1)에서 설명하고 있는 대로, 따온 말 가운데 다시 따온 말이 들어 있을 때에는 겹낫표 안에 낫표를 씁니다. 그러므로 질의하신 것이, 가로쓰기에서, 따온 말 가운데 다시 따온 말이 들어 있음을 나타내는 경우라면,

『그는 너에게 「집에 가라.」고 말했다.』

와 같이 쓰실 수 있습니다.

<보기>
1. 큰따옴표(“ ”), 겹낫표(『 』)가로쓰기에는 큰따옴표, 세로쓰기에는 겹낫표를 쓴다. 대화, 인용, 특별 어구 따위를 나타낸다.
(1) 글 가운데서 직접 대화를 표시할 때에 쓴다.
“전기가 없었을 때는 어떻게 책을 보았을까?”
“그야 등잔불을 켜고 보았겠지.”
(2) 남의 말을 인용할 경우에 쓴다.
예로부터 “민심은 천심이다.”라고 하였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라고 말한 학자가 있다.

2. 작은따옴표( ‘ ’ ), 낫표(「 」)가로쓰기에는 작은따옴표, 세로쓰기에는 낫표를 쓴다.
(1) 따온 말 가운데 다시 따온 말이 들어 있을 때에 쓴다
“여러분! 침착해야 합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합니다.”
(2) 마음속으로 한 말을 적을 때에 쓴다.
‘만약 내가 이런 모습으로 돌아간다면, 모두들 깜짝 놀라겠지.’
[붙임]문장에서 중요한 부분을 두드러지게 하기 위해 드러냄표 대신에 쓰기도 한다.
지금 필요한 것은 ‘지식’이 아니라 ‘실천’입니다.
‘배부른 돼지’보다는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