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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가나다

위치하고 있다? [재질문]

작성자 김유정 등록일 2011. 2. 15. 조회수 463
* 국립국어원은 서울에 [위치하고 있다].



흔히 위와 같은 표현을 많이 쓰고 있으나,

이것은 [위치해 있다]의 잘못이 아닌지 궁금합니다.





답변 제목: 위치하다
작성자 온라인가나다 답변일자 2011.02.14.
안녕하십니까?
보기에 제시한 “표준국어대사전” 정보를 보면, ‘위치하다’가 ‘위치하고 있다’와 같이 쓰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위치하고 있다’에 쓰인 ‘-고 있다’ 구성의 ‘있다’가 앞말이 뜻하는 행동이 계속 진행되고 있거나 그 행동의 결과가 지속됨을 나타내는 말임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다만 ‘위치한’을 순화 대상어로 보고, 순화어로 ‘자리 잡은’, ‘있는’을 정해 놓았으므로, 이 점을 고려하여, ‘무엇이 어디에 자리 잡다/무엇이 어디에 있다’와 같이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보기> 위치하다(位置--)
「동사」
【…에】
일정한 곳에 자리를 차지하다.
¶ 그 건물은 시내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다./그 집은 약간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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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질문]


제 생각은,


[-고 있다]는 '읽고 있다/ 먹고 있다'처럼 [진행]을 나타내고,

[-아/어 있다]는 '앉아 있다/ 피어 있다'처럼 [완료상태의 지속]을 나타내므로


[위치하고 있다]의 경우도 [완료상태의 지속]으로 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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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아 있다, -고 있다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11. 2. 16.
안녕하십니까?
말씀하신 바와 같이, 주로 동사 뒤에서 ‘-어 있다’ 구성으로 쓰여, 앞말이 뜻하는 행동이나 변화가 끝난 상태가 지속됨을 나타내는 ‘있다’를 써서 ‘위치해 있다’와 같이 표현하는 것은 적절합니다. 다만 ‘위치하고 있다’도 잘못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고 있다’ 구성으로 쓰이는 ‘있다’는 앞말이 뜻하는 행동이 계속 진행되고 있음을 나타낼 때 쓰이지만, 앞말이 뜻하는 행동의 결과가 지속됨을 나타낼 때에도 쓰입니다. “표준국어대사전” ‘위치하다’의 용례에 있는 ‘위치하고 있다’의 ‘-고 있다’는 앞말이 뜻하는 행동의 결과가 지속됨을 나타내는 ’있다’의 쓰임이므로, ‘위치하고 있다’와 같이도 표현할 수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