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온라인가나다 상세보기

어미와 표현

작성자 김수연 등록일 2023. 3. 24. 조회수 186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어미'를 찾아보면 '용언 및 서술격 조사가 활용하여 변하는 부분'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먹어요'를 분석하면 '먹(어간)+어요(어미)'로 구분되어집니다.

그런데 한국어 문법서인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문법2(국립국어원)에서는 '먹고 싶어요' 나 '먹을 수 있어요'에서 '-고 싶다'나 '을 수 있다'는 어미라고 하지 않고 '표현'이라고 하더군요. '어미+어미, 어미+의존명사, 어미+보조용언 등과 같인 결합 형태를 '표현'이라고 따로 구분하던데,  이들도 어간에 붙어 활용할 때 변화는 부분이므로 넓은 의미에서는 어미라고 봐도 될까요? 

표준국어대사전의 정의대로라면 '-고 싶다'나 '-을 수 있다'도 활용하여 변하는 부분이므로 어미라고 볼 수 있는 것 아닙니까?  '먹(어간)+고 싶어요(어미), 먹(어간)+을 수 있어요(어미)'로 분석하면 틀리나요?

'용언 및 서술격 조사가 활용하여 변하는 부분 중 결합 형태가 아닌 단일 형태'만 어미인가요?

어미의 정확한 정의는 무엇입니까? 

비밀번호

[답변]어미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3. 3. 27.

안녕하십니까?

일반적으로 '-고 싶다'를 하나의 어미로 처리하지는 않습니다. 어미는 '-고'와 '-다'이며 '싶-'은 어간에 해당합니다. 아래에 '어간'과 '어미'의 사전적 의미를 첨부해 드리니 참고해 보시기 바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문법서 등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어간4(語幹)「명사」 『언어" 활용어가 활용할 때에 변하지 않는 부분. ‘보다’, ‘보니’, ‘보고’에서 ‘보-’와 ‘먹다’, ‘먹니’, ‘먹고’에서 ‘먹-’ 따위이다.≒줄기

  • 어미6(語尾)「명사」 『언어" 용언 및 서술격 조사가 활용하여 변하는 부분. ‘점잖다’, ‘점잖으며’, ‘점잖고’에서 ‘다’, ‘으며’, ‘고’ 따위이다.≒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