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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 커져만 가는'에서 만의 쓰임은 맞는 표현인가요?

작성자 바다위고 등록일 2022. 10. 1. 조회수 212

평소 

커져만 가다

짙어만 가다

심해져만 간다  

등의 말을 무심코 쓰는데 맞는 표현인가요? 

맞다면 만의 쓰임이 궁금합니다




※이동통신 기기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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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만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2. 10. 4.

안녕하십니까?

제시문처럼 쓸 수 있으며, 이때의 '만'은 보조사 '만'의 쓰임입니다. 아래에 보조사 '만'의 쓰임을 첨부해 드리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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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12
「조사」

「1」 다른 것으로부터 제한하여 어느 것을 한정함을 나타내는 보조사.

아내는 웃기만 할 뿐 아무 말이 없다.
하루 종일 잠만 잤더니 머리가 띵했다.
모임에 그 사람만 참석했다.
그렇게 고기만 먹으면 몸에 좋지 않아.

「2」 무엇을 강조하는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

그를 만나야만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
어머니는 할아버님께 허락을 받아야만 한다고 말씀하셨다.


「3」 화자가 기대하는 마지막 선을 나타내는 보조사.

열 장의 복권 중에서 하나만 당첨되어도 바랄 것이 없다.


「4」 ((‘하다’, ‘못하다’와 함께 쓰여)) 앞말이 나타내는 대상이나 내용 정도에 달함을 나타내는 보조사.

집채만 한 파도가 몰려온다.
청군이 백군만 못하다.
안 가느니만 못하다.


「5」 ((‘-어도, -으면’의 앞에 쓰여)) 어떤 것이 이루어지거나 어떤 상태가 되기 위한 조건을 나타내는 보조사.

너무 피곤해서 눈만 감아도 잠이 올 것 같다.
할아버지는 나만 보면 못마땅한 듯 얼굴을 찌푸리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