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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할 수도 있지 않은가해서요” 와 “~할 수도 있는건가요” 라는 말을 쓸 수 있나요?
쓸 수 있다면 ‘가’ 와 ‘건’ 라는 단어의 품사가 무엇인지,
그리고 저 문장의 띄어쓰기는 어떻게 하는지 궁금합니다~
2. “나는 친구들과 놀다”에서 ‘친구들과’가 빠져도 되나요?
필수부사어 인지 아닌지 궁금합니다.
3. 높임 어휘(님, 연세, 진지)도 압존법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예를 들면, “고모, 아들 나이가 어떻게 되나요?”에서
고모의 아들이 저보다 나이가 많다면 ‘연세’이라고 해야하는데
압존법의 영향을 받아서 ‘나이’이라고 해도 되나요?
그리고 고모는 저보다 많으시니 아드님이라고 해야하는데 압존법에영향을 받아서 아들이라고 해도 되나요?
압존법이 가능한 범위가 정확히 어디까지인지 궁금합니다~
※이동통신 기기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답변]표현[덧붙임]
안녕하십니까?
1. 질문의 요지를 명확히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않은가'는 '않다'의 어간 '않-'에 '자기 스스로에게 묻는 물음이나 추측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인 '-은가'가 쓰인 구성입니다. 한편 '있는 건가요'의 '건가요'는 의존 명사 '거'에 서술격 조사 '이다'의 어간 '이-', 그리고 '현재의 사실에 대한 물음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인 '-ㄴ가'와 높임을 의미하는 보조사 '요'가 어울려 쓰인 구성입니다. 따라서 '있는 건가요'처럼 띄어 씀이 바릅니다.
2. 견해에 따라 설명하는 방식이 다를 수 있어 정확한 답변을 드리기 어렵습니다. 표준 국어 대사전에서는 '놀다'에 필수 부사어가 요구되지는 않는다고 풀이하고 있습니다.
3. '압존법'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에 대해 어문 규정이나 표준 국어 대사전 등에서 명확히 풀이하고 있지 않아 정확한 답변을 드리기 어렵고, 언어 예절은 어디까지나 관습의 문제라는 점에서 온라인 가나다에서 답변해 드릴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납니다. 관습을 고려하여 쓰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덧붙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