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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학] '채소'와 '야채'의 차이점

작성자 김봉규 등록일 2022. 5. 15. 조회수 34

'채소(/소채)'와 '야채'에 대해서는 이미 10여년 전에 김봉규가 이 게시판에서 상세히 분석 게시한 바가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2년 전의 글들은 비공개한다는 미명 아래 이를 감추었는지, 아니면 삭제했는지 도무지 찾을 수가 없습니다. 답변자(들)가 잘못한 답변이나 규정이 바뀜으로 인해 달라진 답변만 비공개하면 될 일을, 5천 1백만 우리 남배달겨레(S.Korean)라면 누구나 바르게 알아야 할 글까지 비공개함은 바람직한 일이 아닙니다. 이러한 일은 빈대 잡자고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과 다를 바 없는 일입니다. 


(1) '야채'라는 말은 고려시대부터 써 왔던 배달말입니다.


野菜何妨煮(야채 삶아 안주함이 무엇이 나쁘리오.)

山醪未害篘(산 막걸리 걸러 마심도 해로울 것 없네.)≪東國李相國全集≫ 卷第十五, 古律詩, 桂陽所著 與玄上人遊壽量寺 記所見, 李奎報, 英宗 年間 刊行.  


그러다 나라잃은시대[이른바 '일제강점기]를 전후하여 자팬말 '야사이[야채]'가 들어와 함께 쓰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ㅇ 본디 배달말-야채1

ㅇ 자팬말-야사이[야채2]


와 같이 된 셈입니다. 그럼에도 오늘날 일부 사람들은 [야채2]만 보고 '야채=자팬말'인 것처럼 여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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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글을 덧붙이겠습니다.


질문자 : 김○○

록일시 : 2017. 1. 10.


일상 생활에서 채소와 야채라는 말을 둘다 사용하는데 어떤 것을 쓰든 상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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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자 :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시 : 2017. 1. 11.

안녕하십니까?

1. '채소'와 '야채' 모두 쓸 수 있습니다. '채소'는 '밭에서 기르는 농작물'이라는 뜻의 명사입니다.

2. '야채'는 '들에서 자라나는 식물', "'채소(菜蔬)’를 일상적으로 이르는 말"이라는 뜻의 명사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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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김봉규

등록일시 : 2017. 1. 13.


이른바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라 한다는 답변(2017. 1. 11.)이 아래와 같습니다.


(1)'채소'는 '밭에서 기르는 농작물'이라는 뜻의 명사이고,

(2)'야채'는 '들에서 자라나는 식물', (3)"'채소(菜蔬)’를 일상적으로 이르는 말"이라는 뜻의 명사


이에 질문하겠습니다.


1. (1)이라면 '논에서 기르는 농작물'은 무엇입니까.

2. (2)라면 '들에서 자라는 식물'은 모두 '야채'입니까. '식물'을 '나물(남새)'로 바로잡더라도 '밭에서 기르는 나물(남새)'이나 '산에서 채취한 나물(남새)'은 '야채'가 아닙니까.

3. (3)이라면 '채소(/소채)'나 '생채'는 '야채'가 아닙니까.

4. '야채, 채소(/소채), 생채, 산채'를 싸잡아 한마디로 표현하면 어떻게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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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자 :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시 : 2017. 1. 16.

안녕하십니까?

1. '논밭에 심어 가꾸는 곡식이나 채소'를 뜻하는 어휘는 '농작물', '농작', '작물'입니다.

2. 들에서 자라나는 식물은 '야채'로 볼 수 있습니다.

3. '채소'를 일상적으로 이르는 말이 '야채'이므로 채소를 '야채'라고 부를 수도 있습니다. '생채'는 '익히지 아니하고 날로 무친 나물'로, '생나물'과 동의어입니다.

4. '산채'는 '산나물'입니다.

5. '야채', '채소', '생채', '산채'는 모두 '식물'의 범주 안에 넣을 수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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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질문] [재질문] 채소, 야채?

작성자 김봉규

등록일 2017. 1. 21.


아래에서 답변(2017. 1. 11.)하신 것과 재답변(2017. 1. 16.)하신 것을 보고 재론하겠습니다.


[답변 1]에 대하여

답변(2017. 1. 11.)처럼 '채소는 밭에서 기르는 농작물'이라면, 밭에서 기르는 '벼, 보리, 밀, 호밀, 수수, 옥수수, 기장...고구마, 감자...등'과 같은 식량작물이나, '참깨, 들깨...등'과 같은 공예작물이나 '생강, 상황, 도라지, 더덕...등'과 같은 약용작물 등도 모두 밭에서 기르는 농작물입니다. 따라서 '채소'는 '논이나 밭에서 길러 식용하는 나무새(>남새)'라 해야 합니다.


또한 답변(2017. 1. 16.)처럼 '논밭에 심어 가꾸는 곡식이나 채소'를 뜻하는 어휘는 '농작물', '농작', '작물'이라면, 곡식이나 채소가 아닌 공예작물이나 약용작물은 농작물(>농작/작물)이 아닌 셈이 됩니다. 따라서 '농작물은 논밭에 심어서 가꾸는 곡식이나 채소 따위'라 해야 비로소 올바른 풀이가 되면서 이들을 모두 싸잡을 수가 있습니다.


[답변 2]에 대하여

답변(2017. 1. 11.)처럼 '야채'는 '들에서 자라나는 식물', "'채소(菜蔬)’를 일상적으로 이르는 말"이라는 뜻의 명사라면, 들에서 자라는 야생식물로 식용하지 못하는 것도 야채가 되고, 답변(2017. 1. 16.)처럼 들에서 자라나는 식물은 '야채'로 볼 수 있다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야채'는 들에서 야생하는 식용 나무새(>남새), 또는 재배하여 식용하는 나무새(>남새)'라 해야 비로소 올바른 풀이가 되면서 이들을 모두 싸잡을 수가 있습니다.


[답변3]에 대하여

답변(2017. 1. 16.)처럼 '채소'를 일상적으로 이르는 말이 '야채'이므로 채소를 '야채'라고 부를 수도 있다면, '야채(野菜)'가 아닌 '산채(山菜)'는 채소가 아닌 것으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채소=야채(野菜)+산채(山菜)+재배채(栽培菜)'라 해야 비로소 올바른 풀이가 되면서 이들을 모두 싸잡을 수가 있습니다. '재배채'라는 말은 이른바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싣지 못하고 있지만 얼마든지 만들어 쓸 수 있는 말입니다.

또한 '생채'는 '익히지 아니하고 날로 무친 나물'로, '생나물'과 동의어라면, '무치지 않은 나물은 생채가 아닌 셈이 됩니다. 따라서 '생채'는 말리거나 익히거나 절이지 아니한 채소라 해야 비로소 올바른 풀이가 되면서 이들을 모두 싸잡을 수가 있습니다.


[답변 4. 5]에 대하여

'산채'는 '산나물'이기도 하지만, 산에서 자라는 식용 나무새, 또는 이를 채취한 것을 이르는 말입니다. 답변(2016. 1. 16.)을 보완해야 합니다.


'야채', '채소', '생채', '산채'는 모두 '식물'의 범주 안에 넣을 수 있다라 하면, 마치 '서울, 부산, 대구'는 아시아에 넣을 수 있다 하는 말과 같이 층위를 한 단계 뛰어넘은 것입니다. 따라서 '야채, 채소, 생채, 산채'는 모두 '채소'의 범주 안에 넣을 수 있다라 해야 비로소 올바른 답변이 되면서 이들을 모두 싸잡을 수가 있습니다.


'채소(/소채), 야채, 산채, 생채'는 '山野生菜蔬(/蔬菜=산이나 들에서 나는 채소/소채)'에서 비롯된 말입니다. 이를 '山菜, 野菜, 生菜, 菜蔬(/蔬菜)'로 구체화하여 쓰고 있을 따름입니다. 다만 현대에 이르러서

'야채'는 들에서 야생하는 식용 나무새(>남새). 야(생)채(소), 또는 길러서 식용하는 나무새(>남새)'

외에


(가공하지 않은) 싱싱한 채소(/소채)=생채


라는 뜻이 덧붙을 뿐입니다. 사전 풀이가 미흡 부실하면 언제든지 수정 보완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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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견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17. 1. 23.

안녕하십니까?

올려 주신 글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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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서혜영                               등록일시 : 2022. 5. 14.


안녕하세요? 박권순 님의 질의에 대해 국어원이 달아 주신 답변을 보고 궁금한 점이 있어 재질의합니다.

국어원은 " 다만 '야채'가 일본식 한자어라는 견해가 있어 방송 등에서는 논란을 피하기 위해 '채소'로 표현하는 듯하나 '야채채소'를 일본식 한자어로 볼 만한 근거를 찾기 어렵습니다."라고 쓰셨는데, 아래에 달아 놓은 표준국어대사전 용례는 모두 일제강점기 이후 근대문학 자료입니다.

조선왕조실록 원문과 국역본을 게재하고 있는 사이트 http://sillok.history.go.kr/main/main.do에서 검색해 본 바로는 야채野菜는 들에서 절로 나서 자라는 '들나물'이라는 뜻으로만 쓰이는 것 같습니다. 반면 일본은 사람이 길러 먹는 푸성귀를 野菜라고 써 왔고, 지금도 쓰고 있습니다. 

야채를 일본식 한자어로 볼 만한 근거를 찾기 어렵다고 하셨는데, 야채를 우리 겨레가 일제강점기 이전에도 사람이 길러서 먹는 남새, 푸성귀, 채소와 같은 뜻으로 쓴 사례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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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박권순                               등록일시 : 2017.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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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자 :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시 : 2021. 7. 14.

안녕하십니까


'야채''채소'를 일상적으로 이르는 말이므로 '야채‘, ’채소'는 모두 쓸 수 있는 표현입니다. 다만 '야채'가 일본식 한자어라는 견해가 있어 방송 등에서는 논란을 피하기 위해 '채소'로 표현하는 듯하나 '야채채소'를 일본식 한자어로 볼 만한 근거를 찾기 어렵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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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 (野菜) [ː-]

명사

1들에서 자라나는 나물.

2채소(菜蔬)’를 일상적으로 이르는 말.

야채 장수/신선한 야채/비닐하우스가 있어서 철이 아닐 때에도 싱싱한 야채를 먹을 수 있어 좋은데요.황순원, 신들의 주사위


채소 (菜蔬) [ː-]

명사

밭에서 기르는 농작물. 주로 그 잎이나 줄기, 열매 따위를 식용한다. 보리나 밀 따위의 곡류는 제외한다. 남새01.

무공해 채소/채소를 가꾸다/채소를 심다/채소를 다듬다/푸른 채소가 파릇파릇 돋아나는 밭과 깊게 쟁기질해 놓은 논과.박완서, 도시의 흉년/술과 기름진 음식에 식상해 있다가 신선한 채소와 산채로만 된 밥을 먹어 보니 맛이 없을 수가 없지.김성동, 만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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