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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다'의 활용

작성자 재의 등록일 2022. 2. 26. 조회수 173

¶ 동생이 밤늦도록 들어오지 않아 부모님이 부심하고 계시다. (부심하다)

¶ 아버지는 밤낮으로 사고를 치고 다니는 동생 때문에 두통을 앓고 계시다. (관용구 '두통을 앓다')

¶ 상편을 쓸 때에와 같이 지난 일과 날짜도 많이 여쭈어볼 것이언마는 이제는 어머님은 아니 계시다.≪김구, 백범일지≫ (상편)

¶ 시집와서 오늘까지 자식 낳고 살았지만 상의 아버지 입에서 누님이 계시다는 말은 못 들었습니다.≪박경리, 토지≫ (자식1)

¶ 갓 시집온 새색시가 대문 밖으로 곧잘 나다닐 수가 없어서 자주 찾아가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바로 지척에 고모가 계시다는 생각만으로도 족했다.≪하근찬, 야호≫ (지척2)

¶ 폐백을 받을 시부모가 안 계시다는 게 문득 허전하게 느껴졌다.≪박완서, 미망≫ (폐백)


위는 사전의 용례입니다만, '계시다'의 품사는 동사이거나 보조 동사임에도 형용사처럼 활용하고 있습니다. 동사 혹은 보조 동사 '계시다'는 보조 동사 '있다'의 사전 용례와 비슷하게 동사임에도 형용사처럼 활용하는 특성이 있고,* 이를 완전히 틀렸다고 할 수는 없는 것인가요? 아니면 '계시다'는 ― 보조 동사 '있다'와 다르게 ― 형용사처럼 활용하는 것이 틀리는 것이고, 위 용례의 '계시다/계시다는'은 '계신다/계신다는'으로 수정되는 것이 올바른 것인가요?


그럼 답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 이탓저탓 변명만 하고 있다. (이탓저탓) ¶ 지금 우리는 형편없이 싼 삯전에 목을 매고 하루에 열 시간 내지 열여섯 시간의 노동을 하고 있다.≪이북명, 질소 비료 공장≫ (삯전) ¶ 만주의 독립군은 만주국의 건국과 더불어 그 주력을 잃은 모양이지만 잔류 조직은 끈덕진 활약을 하고 있다.≪이병주, 지리산≫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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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계시다[2차 답변]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2. 7. 18.

안녕하십니까?

말씀하신 것처럼 '계시다'는 동사이므로 '계신다', '계신다는'으로 활용하는 것이 문법적으로 적절합니다. 사전 예문의 적절성에 대해서는 사전 부서에 의견을 전달하여 검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차답변]

지적해 주신 용례를 수정하였습니다. 의견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