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온라인가나다 상세보기

'몇'의 띄어쓰기

작성자 익명 등록일 2021. 4. 12. 조회수 171





==================================================================
질문자 : 이진문                               등록일시 : 2020. 10. 21.

일반적으로 10에서 99 사이의 수를 막연하게 이를 때,

'몇십'

과 같이 붙여 씁니다. 실제로 10에서 99 사이의 수가

'십, 이십, 삼십, …'

과 같이 붙여 쓰인다는 점을 미루어 보아, 마치 '몇'이라는 단어가 실제 수량을 나타내는 수사를 대신하여 쓰이는, 이른바 대수사(代數詞)로 쓰인다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210에서 299 사이의 수를 막연하게 이르고 싶을 때, 실제로 그 사이의 수가

'이백십, 이백이십, …'

과 같이 붙여 쓰인다는 점을 미루어 보면

'이백몇십'

과 같이 붙여 써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렇게 사용하는 것이 옳은지 질문드립니다.


또한 한글 맞춤법 제44항을 고려하면, 21000에서 29999 사이의 수를 막연하게 이르고 싶을 때는

'이만 몇천'

과 같이 띄어 씀 직합니다. 또한 옳은 용법인지 질문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의존명사 '일(日)'은 관형사 '몇'과 어울릴 때

'몇 일'

과 같이 어법에 맞도록 적지 않고,

'며칠'

과 같이 소리 나는 대로 적습니다.

하지만 관형사 '몇'은 수사 '몇'과 다르므로, 20일에서 29일 사이의 날을 막연하게 이를 때

'이십몇 일'

과 같이 써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렇게 사용하는 것이 옳은지 질문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답변자 :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시 : 2020. 10. 22.

안녕하십니까?

1. 표준 국어 대사전 편찬 지침에 따르면 '몇'의 앞뒤로 숫자 표현이 오면 '몇'을 뒤의 숫자와만 붙여 쓰고 앞의 숫자와는 띄어 씁니다. 이에 따라 '이백 몇십'은 이와 같이 띄어 씁니다.


2. '이만 몇천'으로 쓸 수 있습니다.


3. 구조적‧직관적으로 분석할 때에는 ‘수 관형사+단위 명사’의 구조인 ‘십몇 층’, ‘백몇 개’와 유사하게 ‘이십몇 일’로 인식되는 면이 있지만, 언중들이 [며딜] 혹은 [면닐]로 발음하지 않는 점과 어원적인 부분을 고려하면 ‘며칠’로 씀이 적절하겠습니다. 따라서 '이십며칠'로 씀이 적절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표준국어대사전 편찬지침에 따라 '몇' 뒤에 숫자가 오는 경우 붙여 써서 '몇십 년'과 같은 표기가 된다는 것이 국립국어원의 입장입니다만,


접두사로 등록되어 있는 제-(第)(제일 년 등)나  수-(數)(수십 년 등)와는 달리

'몇'의 경우 관형사와 수사로만 등록이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봤을 경우에는 '몇십 년'은 틀린 표기이고 '몇 십 년'이 올바른 표기가 된다고 생각하는데


도대체 왜 국립국어원에서는 '몇'을 접사로 등록하지도 않고 표준국어대사전에 용례도 달아놓지 않은 상태로

"표준국어대사전 편찬지침에 따라 '몇'은 뒤에 오는 숫자와 붙여써야 함 "라는 답변을 내놓는지 궁금합니다.


접사로 등록하거나 혹은 용례라도 크게 달아놓아야 하는 것 아닌가요?
                        

           

비밀번호

[답변]사전[2차 답변]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1. 4. 21.

안녕하십니까?

말씀하신 사항을 사전 부서에 건의 사항으로 전달하였습니다. 답변이 오면 제목에 '2차 답변'이라고 적고 아래에 답변 내용을 적어 두겠습니다. 2차 답변에는 시일이 다소 오래 걸릴 수 있음을 널리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의견 주셔서 고맙습니다.



[2차답변]

현재의 사전 체계에서는 해당 정보를 사전에서 보여 주기는 어렵습니다. 규범 정보를 사전에 추가하여 사전을 보완하는 방안을 연구 중에 있습니다만 해당 연구가 완료되고 사전에 반영되기까지는 꽤 오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점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