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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질문] ★ 질문합니다(30)-휘발유값(반론 추가;2011.08.05)

작성자 행인 등록일 2020. 11. 21. 조회수 958


검색하다가 국어원의 궁색한 설명에 어이가 없어서...
이런 걸 수능에 내는 위원은 처벌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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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김봉규                               등록일시 : 2011. 8. 3.

앞(2011.08.02)에서 어떤 질문자가



『뉴스를 보다가 합성어에 관해 궁금하여 질문 드린다. ‘휘발유값/ 휘발윳값/ 휘발유 값’, 어느 것이 바른 표기인가. 앞의 두 개 중에 답이 있다면 합성어라는 것이 사전에 등재 되어 있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는가. 합성에서 사잇소리 현상은 임의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 고무줄 같은 경우에 울림소리 안울림소리가 합하여도 사잇소리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라 하니, 그 답변(2011.08.03)이



『‘휘발윳값/휘발유값’은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되지 않은 낱말이다. 그러나 ‘값’의 사전적 뜻풀이를 참고하면 ‘「7」일부 명사 뒤에 붙어 가격, 대금, 비용의 뜻을 나타냄’, ‘「8」일부 명사 뒤에 붙어 수치의 뜻을 나타내는 말’로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값’이 [깝]으로 소리나면』

‘한글 맞춤법 제30항(사이시옷 규정)’에 따라 ‘휘발윳값’으로 표기해야 한다.

사이시옷은 ‘한자어+고유어, 고유어+고유어’의 경우(예외: 곳간, 셋방, 숫자, 찻간, 툇간, 횟수) 뒤 말이 된소리가 날 때 ‘ㅅ’을 표기한다. 따라서 ‘고무줄’은 [쭐]로 발음하지 않으므로 ‘사이시옷’을 표기하지 않는다.』



라 했습니다. 이에 질문합니다.



[질문 1]

▶『‘-값’이 [-깝]으로 소리나면』 ‘한글 맞춤법 제30항(사이시옷 규정)’에 따라 ‘휘발윳값’으로 표기하고, [-깝]으로 소리나지 않으면 ‘휘발유값’으로 표기합니까.



[질문 2]

5천만 남배달겨레 가운데 <휘발유값[휘발류ː갑]>이 아니라, [휘발륟깝(휘발윳값)]으로 발음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통계 수치는 있습니까.



[질문 3]

낱말 형성 방식이 위 <휘발유값>과 똑같고 일상생활에서 쓰고 있는 다음 말들은 어느 것이



① 합성어이며 그 준거는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사전=경전>이 아니기에 사전에 실린 말만 합성어라 볼 수 없는 까닭입니다.

② 바른발음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바른표기입니까.



등유값/경유값/석유값/중유값/윤활유값/보일러유값/원유값/혼합유값...

엘피지값/엘엔지값/프로판가스값/도시가스값/천연가스값...

식용유값/들깨유값/참깨유(=참기름)값/피마자유값/땅콩유값/포도씨유값/해바라기씨유값/올리브유값/유채씨유값...

우유값/양유값/두유값...

사과값/배값/사과배값/대추값/유자값/탱자값/딸기값/앵두값/복숭아값/살구값/풍개(=자두/황두)값/다래값/복숭아값/오미자값/복분자값/야자값/코코아값/키위값/블루베리값/약초값/건초값...

참외값/오이값/토마토값/채소값/돌외값/소채값/남새값/고추값/가지값/미나리값/배추값/부추값/상추값/시금치값/무값/근대(=아욱)값/파프리카값/시레기값/우거지값/과채값...

율무값/수수값/옥수수값/보리값/식초값/조값...

나무값/목재(=재목)값)/비료값/농지값/산지값/판매값/도매값/소매값/소비자값...

임대값/임차값...

커피값/록차값/주스값/음료수값/생수값/과자값/양과값/담배값/밀가루값...

민들레값/맨드라미값/봉숭아값/장미값/국화값/허브값/찔레값/수선화값/나리값/칸나값/히야신스값/셰프렐라값/바키라값/화훼값...

선풍기값/자전거값/자동차값/타이어값/오토바이값/부채값/싱크대값/전자렌지값/랭장고값/피아노값/피리값/퉁소값/기타값/하프값/비파값/거문고값/청소기값/다리미값/파리채값/걸레값/휴지값/쓰레기값...

운동화값/장화값/구두값/슬리퍼값...

바람개비값/지우개값/비자루값/쓰레받기값/고무값/벼루값/방망이값/홍두깨값/다듬이값/철사값...

저고리값/바지값/주머니값/웃도리값/외투값/목도리값/넥타이값...

망태값/광주리값/소쿠리값/바구니값/단지값/독아지값/항아리값/도자기값...

종이값/면도기값/자리값/도배값/도마값/세수대야값/차표값/소리값[音價]/노래값...

호미값/괭이값/쟁기값/써레값/예초기값/대패값/망치값/스패너값/드라이버값/펀치값/장도리값/스태플러값...

고등어값/갈치값/멸치값/오징어값/전어값/참치값/대구값/도미값/민어값/조기값/명태값/황태값/꼴뚜기값/새우값/코다리값/고래값/상어값/조개값/꽃게값/꽁치값/날치값/멍게값/정어리값/전갱이값/북어값/삼치값...

메기값/미꾸라지값/붕어값/잉어값/물고기값/피라미값/송사리값/가재값/자라값...

소값/염소값/송아지값/염소값/돼지값/산돼지값/개값/강아지값/비둘기값/오리값/거위값/타조값/참새값...





========================================= 아래 답변(2011.08.04)을 듣고 ===================================



<답변 1>에 대하여

하나의 낱말(특히 합성어)를 두고 그것이 된소리로 발음 되는가 않는가를 명확하게 판가름하는 일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설령 판가름한다 해도 표기의 복잡성 때문에 실용성이 없는 것입니다. <휘발유값>을 실제로 발음조사해 보면,



①[휘발류갑]

②[휘발류ː갑]

③[휘발류깝]



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①은 <휘발유값>이라는 글자대로 발음하되, <받침 ㄹ+첫소리 ㅇ→ㄹ+ㄹ>로 발음한 이른바 자음동화입니다. 그래서 1자 1음인 세종글자의 소리값을 최대한 지키고 있는 발음입니다. 여기다 실제 말살이에서 쓰는 례를 들면



●1. [휘발류갑시 너무 비싸서 가까운 거리에는 거러 다녀야 한다]-휘발유값이 너무 비싸서 가까운 거리에는 걸어 다녀야 한다.



이거나



●2. [휘발류깝시 너무 비싸서 가까운 거리에는 거러 다녀야 한다]-휘발유값이 너무 비싸서 가까운 거리에는 걸어 다녀야 한다.



이지



●3. [휘발륟깝시 너무 비싸서 가까운 거리에는 거러 다녀야 한다]-휘발윳값이 너무 비싸서 가까운 거리에는 걸어 다녀야 한다.



라 하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이러한 례문을 제시해 놓고 어느 것이 맞느냐고 설문조사할 것이 아니라, 실제 말살이에서 나타나는 음성을 록취 조사하면 ●1인지 ●2인지, 아니면 ●3인지 판가름나게 되는 것입니다. 록취한 것을 분석해 보니 ●1인지 ●2인지 명확하게 분간하기 어렵다는 결과를 얻었다면 그 표기형은 ●1로 해야 하는 것입니다.



②는 결합방식이 [[휘발-유]값]이기에 <-유>와 <-값> 사이에 순간휴지를 한 <휘발유 값>에 대한 발음입니다.



③은 ①과 경계선이 정말로 불명확한 발음일 뿐 아니라, [-갑]보다는 된소리처럼 들릴 뿐입니다. 실제로 [-갑]을 Ⓐ라 하고 [된소리처럼 들리는 것]을 Ⓑ라 하며 [-깝]을 Ⓒ라 하고서 발음을 조사해 보면 대부분은 ‘Ⓑ인 것 같다’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깝죽대다[깝죽대다]>처럼 <깝->이 있고 <갑자기[갑자기]>처럼 <갑->이 각각 따로 있기에, 표기형 <-유값>으로 놓아두어야지 <-윳값>으로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일반적으로 ③처럼 발음한다 하여 <휘발유값>을 <휘발윳값>으로 표기하게 되면 례를 든 모든 낱말들마다 표기문제를 두고 5천만 남배달겨레가 고민과 갈등을 끊임없이 해야 하는 것입니다. 백성에게 고통을 주는 일은 적선(積善)이 아닙니다.



표기형은 본디낱말(⊃단일어)을 조금도 훼손하지 않으면서 <일관성, 보편성, 실용성, 편의성, 합리성, 교육가치성>을 지닐 수 있어야 합니다. <표기형>만 보아도 직관적으로 낱말뜻을 짐작할 수가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합성어>란, 서로 다른 낱말을 결합하여 쓰다가 분리하면 다시 본디대로 돌아가야 합니다. 몰타르에 해당하는 이른바 사이시옷을 붙이면 본디대로 돌아갈 수가 없습니다. 더구나 답변대로 “형태간의 경계를 인식하여 [휘발류 갑]으로 발음할 수 있다”라 한다면 그대로 <휘발유값>이라 해야 <휘발-유-값>으로 되돌아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휘발유값>이라 하면, 앞서 례를 든 모든 낱말과 함께 <일관성, 보편성, 실용성, 편의성, 합리성, 교육가치성>을 지니게 되는 것입니다. <휘발윳갑>이 되면 <-윳->이 제대로 돌아갈 수가 없음을 왜 모르는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답변 2>에 대하여

바른발음이 [휘발류깝]이라고 하는 “통계 수치에 대한 자료가 없다”고 하면서 “기존의 답변대로 ‘휘발유+값’은 ‘전셋값’과 같이 된소리 [깝]으로 발음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휘발윳값’으로 표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 함은, 모순입니다. 불합리한 규정을 <일관성, 보편성, 실용성, 편의성, 합리성, 교육가치성> 확보를 위해 보완하기보다는 도리어 거기에 얽매이는 결과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답변 3>에 대하여

같은 조건으로 형성된 낱말인데도 <차이나글자말+값>은 이른바 사이시옷을 붙이고, 그 밖의 <들온말+값>은 사이시옷을 붙이지 않는다 함이 바로 현행 말글규정이 지닌 맹점인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이른바 <두음법칙>과 마찬가지로 복잡하고 어지러운 미로로 들어서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문제점 때문에 현행 말글규정을 전면 수정 보완해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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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자 :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시 : 2011. 8. 4.

안녕하십니까?

1. ‘사이시옷’은 뒤 말을 된소리로 발음하거나 ‘ㄴ’음이 첨가되는 것을 알려 주는 ‘표지’입니다. 만약 ‘된소리 발음’이나 ‘ㄴ’음이 첨가되지 않는다면 ‘사이시옷’을 표기하지 않습니다.

2. ‘온라인가나다’에서는 문의하신 통계 수치에 대한 자료가 없습니다. 그리고 제시하신 대로 형태간의 경계를 인식하여 [휘발류 갑]으로 발음할 수 있습니다. -제시하신 [휘발류ː갑]과 같이 장음으로 발음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기존의 답변대로 ‘휘발유+값’은 ‘전셋값’과 같이 된소리 [깝]으로 발음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휘발윳값’으로 표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 ‘2’에서 답변드린 대로 ‘형태의 경계’를 인식하여 [갑]으로 발음할 수 있지만, ‘값’이 일부 명사 뒤에 붙을 때는 된소리 [깝]으로 발음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므로 제시하신 낱말들이 된소리 [깝]으로 발음된다면 ‘사이시옷’을 붙여 표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다만, ‘외래어+값(고유어)’ 구성은 ‘한국 어문 규정’에서 제시하고 있지 않으므로 ‘사이시옷’을 표기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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