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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찍개'

작성자 정빈 등록일 2020. 11. 11. 조회수 209

안녕하십니까? 늘 열심히 답변을 달아주시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질문 올립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 '종이찍개'라는 단어를 찾아보면 '종이를 꿰매는 연장. 'ㄷ' 자 모양으로 된 가는 꺾쇠로 찍어서 꿰맨다.'라는 뜻풀이가 나옵니다. 이 단어에 관하여 여쭐 부분이 두 개 있어 질문합니다.


1. '꿰매다'의 뜻

표준국어대사전에 '꿰매다'라는 단어를 찾아보면 '옷 따위의 해지거나 뚫어진 데를 바늘로 깁거나 얽어매다'라고 나옵니다. 뜻풀이에서 보실 수 있듯이 꿰맬 수 있는 물체는 '옷 따위'로 다양할 수 있으나 꿰매는 연장은 '바늘'로 한정됩니다. 그러나 막상 '종이찍개'의 뜻풀이에선 꺾쇠로 종이를 찍어서 꿰맨다고 설명합니다. '종이찍개'의 뜻풀이에서 쓰인 '꿰매다'의 의미와 사전에서 올림말로 찾아볼 수 있는 '꿰매다'의 의미 사이의 간극이 있는 듯하여 여쭙니다. '종이찍개'에서 '꿰매다'는 올바르게 쓰인 단어입니까?


2. '호치키스', '스테이플러'와의 연관성

표준국어대사전에선 비슷한말로 처리를 하는 올림말들이 여럿 있습니다. 어원은 다르지만 지칭하는 대상이 같은 단어들이죠. 예컨대, '지퍼'와 '파스너', '강풍(強風)'과 '심풍(甚風)' 등이 있습니다. '종이찍개'의 뜻풀이를 보며 표준국어대사전의 다른 올림말인 '호키치스, 스테이플러'와 상당히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래는 '호치키스'와 '스테이플러'의 뜻풀이입니다.


호치키스: 'ㄷ' 자 모양으로 생긴 철사 침(針)을 사용하여 서류 따위를 철하는 도구. 미국의 상표명에서 나온 말이다.

스테이플러: 'ㄷ' 자 모양으로 생긴 철사 침(針)을 사용하여 서류 따위를 철하는 도구. 


'종이찍개' 역시 'ㄷ' 자 모양으로 생긴 꺾쇠로 종이 따위를 철하는 연장으로써, '호치키스, 스테이플러'와 동일한 도구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종이찍개'는 '호치키스, 스테이플러'와 비슷한말로 처리되어 있지 않습니다. 왜 그런 것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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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미[2차 답변]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1. 4. 21.

안녕하십니까?

1. 본래 '꿰매다'는 말씀하신 것처럼 '옷 따위의 해지거나 뚫어진 데를 바늘로 깁거나 얽어매다' 등을 의미하는 말이나, '종이찍개'에서는 '꿰매다'를 좀 더 확대된 쓰임으로 쓴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 '종이찍개'를 '스테이플러', '호치키스'와 비슷한말 관계로 처리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사전 부서에 문의해 두었습니다. 답변이 오는 대로 이어서 적고 제목에 '2차 답변'이라고 적어 두겠습니다. 2차 답변에는 시일이 다소 오래 걸릴 수 있음을 널리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2차답변]

안녕하십니까. 문의하여 주신 내용에 대해 사전 부서에서 다음과 같은 답변을 받아 안내해 드립니다.
호치키스, 스테이플러, 종이찍개 세 표제어를 비슷한말로 맺는 방안을 다음 분기 심의회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덧붙임]


주신 의견은 2021년 제1차 국어사전 정보보완심의회에서 논의하였으며, 그 결과를 사전에 반영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