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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질문] '못 미덥다'에 대해

작성자 지해찬 등록일 2020. 5. 7. 조회수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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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지해찬                               등록일시 : 2020. 4. 8.

형용사는 단형 못 부정문과 어울릴 수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인데,

'못 미덥다' 같은 용례는 대단히 흔하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혹시 하나의 단어로 등재되었나 싶어 표준국어대사전에 검색해 본 결과 하나의 단어로 인정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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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자 :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시 : 2020. 5. 6.

안녕하십니까?

 

말씀하신 바와 같이 일반적으로 단형 못 부정은 형용사와 어울려 쓰이지 않으므로 '못 미덥다'는 특수한 경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한 단어로 등재 될 수 있는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사전 부서에 의견을 전달해 두겠습니다. 답변이 오는 대로 이어서 적고 제목에 '2차 답변'이라고 적어 두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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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답변]

안녕하십니까? 말씀하신 '못 미덥다'의 한 단어 등재 가능성 여부에 대해 내부 검토 중에 있습니다. 답변이 오는 대로 이어서 적고 제목에 '3차 답변'이라고 적어 두겠습니다. 내부 검토에는 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3차답변]

안녕하십니까? 내부 논의 결과 '못 미덥다'는 2020년 제2차 국어사전 정보보완심의회에 우리말샘 안건으로 올려 한 단어 등재 가능 여부에 대해 논의하기로 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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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알기로 우리말샘은 누구든 등재하고 편집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말샘 안건으로 올린다는 말씀이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 궁금합니다. 표준국어대사전 등재 여부를 논의하신다는 게 맞는지요?

비밀번호

[답변]못 미덥다[2차답변]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0. 5. 11.

안녕하십니까?

'못 미덥다'는 '믿음성이 없어 마음에 차지 않다'의 의미로 현재 우리말샘에 구로 올라 있습니다. 이러한 구를 한 단어(못미덥다)로 등재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2020년 제2차 국어사전 정보 보완 심의회에 우리말샘 안건으로 올려 논의하기로 한 것입니다. 우리말샘은 누구나 표제어를 올릴 수 있는 사전이나, 전문가의 감수를 거쳐 최종 표제어 등록이 결정됩니다. '못 미덥다'는 현재 우리말샘에 올라 있는 표현이므로 기등재된 표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띄어쓰기를 달리하여 기존의 '못 미덥다'를 '못미덥다'로 수정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2020년 제2차 국어사전 정보 보완 심의회에서 논의하여 수정 여부를 결정하기로 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2차답변]
기존 논의로는 2020년 제2차 국어사전 정보 보완 심의회에 안건으로 올려 한 단어 등재 가능 여부와 품사 등에 대해 심의를 받기로 하였으나, 최종적으로는 국어사전 정보 보완 심의회에 올리지 않고 우리말샘에 현재의 상태를 유지하기로 하였음을 알려 드립니다. 기존에 '못 미덥다'가 우리말샘에 등재된 것은(표준국어대사전에는 등재되어 있지 않습니다) 문법적으로는 형용사 '미덥다'에 단형 부정의 형태인 '못 미덥다'가 쓰이는 것이 맞지 않지만, 실제 쓰임이 있음을 보아 우리말샘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등재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못 미덥다'는 '미덥지 못하다'와 의미 변별성이 크지 않고 '못되다, 못하다'류와 같은 것으로도 볼 수 없다고 판단되어 한 단어로 등재하지 않고 우리말샘에 현재와 같이 '구' 형태를 유지하기로 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