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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빡이

작성자 최찬우 등록일 2020. 5. 4. 조회수 78
삭발한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 ‘빡빡이’는 ‘머리털이나 수염 따위를 아주 짧게 깎은 모양’을 뜻하는 부사 ‘빡빡’에 접미사 ‘-이’가 붙어서 만들어진 말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빡빡이’를 왜 ‘빡빠기’로 적지 않고 ‘빡빡이’로 적는지 궁금합니다. 한글 맞춤법 제23항 붙임에 따르면 ‘-하다’나 ‘-거리다’가 붙을 수 없는 어근에 ‘-이’나 또는 다른 모음으로 시작되는 접미사가 붙어서 명사가 된 것은 그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합니다. ‘빡빡’도 ‘빡빡하다’나 ‘빡빡거리다’가 없으므로 ‘빡빠기’처럼 원형을 밝혀 적지 않아야 하지 않는가요? 



※이동통신 기기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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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표기[2차답변]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0. 5. 15.

안녕하십니까?

문의하신 내용에 대해 관련 부서에 확인해 보아야 할 듯합니다. 확인 후 2차 답변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답변에 시일이 걸릴 수 있음을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2차답변]
질문하신 내용과 관련하여 관련 부서에 문의하였으며, 2차 답변을 아래와 같이 남깁니다.
표준 국어 대사전의 초판본에서부터 등재되어 있던 표제어인 ‘빡빡-머리’가 있는데, 이 경우 부사 '빡빡'과 명사 '머리'가 합성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즉 부사 '빡빡'의 형태가 분명히 발견되며 여기에 명사가 결합한 형태가 발견된다는 점에서, '빡빡이' 역시 부사 '빡빡'에 사람을 뜻하는 의존 명사 '이04'가 결합한 비통사적 합성어로 보아 '빡빡이'와 같이 등재한 것이라 하겠습니다. 요컨대 '빡빡이'의 '이'를 접사가 아닌 의존 명사로 본 것이며, 따라서 한글 맞춤법 제23항의 내용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