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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동사의 대격/비대격/능격/비능격 구분에 대해
안녕하세요. 개인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내용이 있는데 헷갈리는 부분이 있어 이렇게 여쭈어봅니다.
문법에는 자동사 타동사 구분 외에도 대격, 비대격, 능격, 비능격 등의 분류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국어는 동사 어간에 다양한 사동 피동 접미사를 결합하여 파생동사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를 들어서 동사의 기본 원형은 자동사나 비대격동사에 해당되는데 접미사가 결합함으로써 목적어가
필요한 형태가 되고 타동사/대격동사의 성질을 지니게 된다면 이는 타동사로 봐야하는 건가요?
아니면 접미사가 결합하기 전의 기본 동사의 성질을 베이스로 구분해야 하는 건가요?
예를 들어 "죽다"라는 동사의 경우, "신은 죽었다."라는 문장에서 '죽다'는 주어 외에는 특별히 필요한 문항이 없고, 목적어를 필요로 하지 않아 자동사, 비대격동사로 구분되는데, "새로운 시대의 가치관이 신을 죽였다."는 '죽-'에 사동접미사 '-이-'가 결합하여 '죽이다'라는 사동사가 됨으로써 무엇을 죽게 하였는지에 대한 대상-목적어-가 필요한 형태가 되었습니다.
이런 경우 죽다와 죽이다는 서로 다른 동사로 분류하여 자동사, 타동사로 따로 보나요?
추가로 한국어에서 비능격/능격/비대격/대격의 구분이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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