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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질문] [재질문] 상상도 못하다 / 못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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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미상 등록일시 : 2025. 9. 3.
안녕하세요, 2차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데 혹시 시일이 어느 정도 걸릴지 여쭙고 싶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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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미상 등록일시 : 2025. 8. 12.
안녕하세요!못하다/못 하다와 관련해서 여쭙고자 합니다.'잘하다'의 반대말로 어떤 일을 일정한 수준에 못 미치게 하거나 그 일을 할 능력이 없을 경우에 '못하다'를,외부의 요인 등으로 인해 어떤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일 때 '못' 하다'로 쓰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요.이 구분이 어려워 여쭙고자 합니다.'상상도 [못하다/못 하다]'에 관해 최근 답변을 확인하였는데요.==========================================================못 하다/못하다작성자 작성자 등록일 2025. 8. 5. 조회수 39'못 하다'와 '못하다' 띄어쓰기가 너무 헷갈려서 여러 상담 내용을 봤습니다. 정말 많이 검색해 보고 물어도 봤습니다. 그런데 답변이 대부분 '어떤 일을 일정한 수준에 못 미치게 하거나, 그 일을 할 능력이 없다'의 의미로 쓰인 것이라면 한 단어인 '못하다'를 써서 표현할 수 있겠으며, '하다'의 부정 표현으로 쓴다면 '못 하다'로 띄어 쓰는 게 맞다고 적혀 있더라고요. 글만 읽었을 때는 이해하겠지만,이해를 못 하다/못하다예상을 못 하다/못하다상상도 못 했다/못했다처럼 실제로 적용했을 때 헷갈리는 상황이 너무너무 많습니다.상황에 따라 다르게 쓴다는 답변 말고, 이렇게 쓰는 편이 올바른 것 같다는 답변이 받고 싶습니다. 뿐만 아니라 '잘 하다/잘하다', '안 되다/안되다', '잘 되다/잘되다'도 헷갈립니다. 이 세 개도 상담 내용을 찾아보면 답변이 대부분 비슷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이렇게 쓰는 게 맞다는 용례를 정리해 달라는 건 어려운 부탁일까요? 검색해서 나오는 똑같은 답변들이 아닌 명확한 답변을 받고 싶습니다.[답변]띄어쓰기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5. 8. 6.안녕하십니까?말씀하신 상황은, 한 단어 '못하다'의 의미로 이해할 수 있으므로 '이해를/예상을/상상도 못했다'처럼 '못하다'를 붙여 쓰는 것이 좀 더 적절하겠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한 단어인 '못하다'가 쓰인 것으로 보아 붙여 쓰면 되나, 외부의 요인으로 인해 할 수 없게 된 경우라면 예외적으로 '못 하다'처럼 띄어 쓰는 것이 적절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수영을 잘하지 못하는 경우나 아주 할 수 없는 경우 모두 한 단어 '못하다'의 쓰임으로 보아 '수영을 못하다'처럼 쓰는 반면, 수영장이 문을 닫아서 수영을 할 수 없게 된 상황이라면 '수영을 못 하다'처럼 쓰는 것이 적절합니다.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어떠한 표현이 쓰일 수 있는 상황은 매우 다양하므로, 온라인 가나다에서 다양한 상황들에 대해 가정하여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이 점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답변들을 참고하시되, 궁금하신 상황이 있다면 구체적인 예를 들어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고맙습니다.==========================================================그러나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상상도'가 들어가는 용례들을 찾아보았을 때 '못하다'로 쓰인 예시는 찾을 수 없었고 전부 '못 하다'의 형식으로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감방3(명사) - 가끔 간수의 감시 아래 뜰로 산책을 나갈 수가 있었고 다른 감방에서는 상상도 못 할 독서와 자유 취침까지 허락된 것이었다. ≪홍성원, 육이오≫같다(형용사): 「1」 ((‘같으면’ 꼴로 쓰여)) ‘-라면’의 뜻을 나타내는 말. - 옛날 같으면 남녀가 한자리에 앉는 건 상상도 못 한다.로드 쇼 - 영화는 삼류 이하의 영화관에서 관람하는 것이 원칙이며, 로드 쇼를 일류 영화관에서 본다는 것은 학생들로서 상상도 못 할 수치스러운 일로 되어 있다. ≪전혜린,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만큼: [Ⅰ] 「의존 명사」 「2」 ((주로 어미 ‘-은, -는, -던’ 뒤에 쓰여)) 뒤에 나오는 내용의 원인이나 근거가 됨을 나타내는 말. ≒만치. - 강제로 머리를 깎이리라고는 상상도 못 하였던 만큼 모두들 방심한 태도로 있었다. ≪이기영, 봄≫상상7(명사) - 그런 일이 일어나리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쌍칼 - 이미 읍내에는 제정신 바로 박힌 보통 사람으로서는 상상도 못 할 두 가지 사건을 벌인 쌍칼 염상구에 대한 소문이 윤색까지 되어 퍼져 있었던 것이다. ≪조정래, 태백산맥≫위태롭다(형용사) - 그것은 보통 사람으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위태로운 곡예였다.윤색2(명사) - 제정신 바로 박힌 보통 사람으로서는 상상도 못 할 두 가지 사건을 벌인 쌍칼 염상구에 대한 소문이 윤색까지 되어 퍼져 있었던 것이다. ≪조정래, 태백산맥≫이뤄지다(동사): 「2」 ‘이루어지다’의 준말. - 내 소원이 이뤄지리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적측(명사) - 배반의 심리를 철저하게 체득하고 있는 그는 적측에서 상상도 못 할 기발한 술수로 공격을 퍼부었다. ≪홍성원, 무사와 악사≫전투기(명사) - 다른 감방에서는 상상도 못 할 독서와 자유 취침까지 허락된 것이었다. 물론 그들이 허락하는 독서란 김일성의 빨치산 전투기나 마르크스나 레닌의 혁명 이론 따위였다. ≪홍성원, 육이오≫채득하다1(동사) - 배반의 심리를 철저하게 채득하고 있는 그는 적측에서 상상도 못 할 기발한 술수로 공격을 퍼부었다. ≪홍성원, 무사와 악사≫폐옥1(명사) - 정상적인 정신이었으면 한밤중에 도깨비가 나올 것 같은 그런 폐옥에 들어간다는 것은 상상도 못 할 일이지만…. ≪이병주, 지리산≫하인배(명사) - 중인, 상놈, 심지어 하인배와 둘러앉아 술을 나눠 마시고 있다니 이런 자리가 아니라면 상상도 못 할 망발일 것이다. ≪서기원, 조선백자 마리아상≫===========================================================그럼 위 예문들은 모두 외부의 요인으로 인해 할 수 없게 된 경우들인 것일까요? 혹은 '못하다'로 수정되어야 하는 문장들인가요?수영과 같은 명확한 행동의 경우 외부의 요인으로 인해 하지 못한 것인지 아닌지를 따지기 쉽겠지만, 상상, 예상, 생각과 같은 추상적인 행위들은 위 문장과 같은 예문들에서 어떻게 외부 요인으로 인한 것인지 혹은 능력 부족으로 인한 것인지를 따지고 띄어쓰기를 해야 할지 여쭙고 싶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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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자 :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시 : 2025. 8. 13.
안녕하십니까? 문의하신 내용에 대해 관련 부서에 문의한 후 2차 답변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답변을 남기기까지 많은 시일이 걸릴 수 있음을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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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자 :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시 : 2025. 9. 4.
안녕하십니까? 문의하신 내용과 관련하여 이견이 있어 이에 대해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기 회의를 거쳐 확인할 예정인데, 회의 일정이 조금 늦어지고 있습니다. 여건상 10월 말경이나 회의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니, 이 점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답변]띄어쓰기
안녕하십니까?
답변이 늦어져 죄송합니다. 내부적으로 많은 논의를 거친 결과, '상상도 못 하다', '이해를 못 하다', '예상을 못 하다'는 이와 같이 '못 하다'를 띄어 쓰는 것이 적절하겠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전에 드린 답변에서 수정된 것임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한 단어인 '못하다'의 의미는 매우 다양한 상황에 대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데, 그 의미를 '잘하다'에 반대되는 상황으로 한정하는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즉 '잘하지 못하다'의 의미를 나타내는 경우에는 '못하다'로 붙여쓰고, '하다'에 대한 반대의 의미를 나타내는 경우, 즉 '하지 못하다'의 의미라면 '못 하다'처럼 띄어 쓰는 것으로 이해하실 수 있겠습니다. 문의하신 경우, '상상을 하지 못하다', '이해를 하지 못하다', '예상을 하지 못하다'의 의미로 해석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므로, '상상을 못 하다', '이해를 못 하다', '예상을 못 하다'처럼 띄어 쓰는 것이 적절하겠습니다. 다만, 아주 특수한 맥락에서 '상상을 잘하지 못하다', '이해를 잘하지 못하다', '예상을 잘하지 못하다'의 의미로 해석되는 경우라면 '상상을 못하다', '이해를 못하다', '예상을 못하다'처럼 '못하다'를 붙여 쓸 수도 있습니다. 즉 나타내고자 하는 의미나 상황 맥락상 서로 다른 두 가지 방식의 띄어쓰기가 모두 나타날 수는 있겠습니다만,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위의 표현들에서는 '못 하다'처럼 띄어 쓰는 것이 적절하겠다고 이해하실 수 있겠습니다.
한편 '못 하다/못하다'의 띄어쓰기 문제는 개인의 직관이나 언어 습관에 따라 매우 다르게 판단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점에서, 현재로서는 위와 같이 결론을 맺되 시간을 두고 언어 현실을 지켜볼 예정입니다. 이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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