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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한국어 전문가, 한마당에 모인다

작성자 국립국어원 등록일 2022. 10. 5. 조회수 18812
전 세계 한국어 전문가, 한마당에 모인다
- '2022 세계 한국어 한마당' 10월 6일부터 닷새간 열려 -



  국립국어원(원장 장소원)은 576돌 한글날을 맞아 10월 6일(목)부터 10월 10일(월)까지 ‘2022 세계 한국어 한마당’을 개최한다.

 

  한글 및 한국어와 관련한 학자, 교육자, 언어 산업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교류망을 형성하기 위해 2020년에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 3회째를 맞았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으로 개최되다가 올해 처음 대면으로 치러진다.

 

  ‘세상을 잇는 한국어, 미래를 이끄는 한글’을 주제로 국제 학술 대회 열어

 

  ‘세계 한국어 한마당’의 대표 행사인 국제 학술 대회가 10월 6일(목)과 7일(금)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는 ‘세상을 잇는 한국어, 미래를 이끄는 한글’이라는 주제로 한국어학, 한국어교육학, 통번역학, 한국어 출판 등 한국어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14개 학술단체가 공동으로 개최하며, 총 8개국 122명이 발표자·토론자로 참여한다.

 

  개회식에서는 이익섭 서울대 명예교수가 ‘한국어의 시련과 영광 그리고 꿈’을 주제로 첫 번째 기조 강연을 하고, 리라 보로디츠키 캘리포니아대학 교수가 ‘언어와 문화는 어떻게 사고방식을 형성하는가’를 주제로 두 번째 기조 강연을 맡았다.

 

  이틀간 이어지는 학술 대회에서는 ‘음성 인식 기술에 기반한 한국어 발음 교육의 미래, 세계를 잇는 한국어와 번역, 미디어 속 한국어와 사회언어학’ 등 10가지 주제로 한글과 한국어의 발전을 위한 열띤 토론과 교류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소통의 벽을 허무는 우리말 인공지능’ 기업과 기술 소개하는 전시 개최

 

  10월 6일(목)부터 10일(월)까지 국립한글박물관 별관에서는 국립국어원과 국립한글박물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한글·한국어 산업전이 열린다. 국립국어원이 기획한 인공지능관에서는 인공지능 기업인 솔트룩스, 심심이, 와이즈넛, 이르테크, 이큐포올, 플리토가 참여하여 ‘소통의 벽을 허무는 우리말 인공지능’을 주제로 다국어 번역, 수어 번역, 한국어 교육, 나쁜 말 탐지 등 한국어 소통을 확장하는 인공지능 기술과 상용화된 제품들을 전시한다.

 

  365명의 목소리로 만든 이어령 선생의 ‘말로 찾는 열두 달’ 소리책도 들을 수 있어

 

  한편, 한글·한국어 산업전이 열리는 국립한글박물관 별관에서는 365명의 목소리로 만든 고 이어령 선생의 ‘말로 찾는 열두 달’ 소리책도 들을 수 있다.

  국립국어원은 ‘2022 세계 한국어 한마당’의 문화 행사로 한국어, 한국 문화와 관련된 책 한 권을 선정하여 2022년을 살고 있는 우리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 소리책을 만드는 ‘2022 함께 읽다’를 기획하였으며, 지난 8월 17일부터 9월 16일까지 낭독 참가자를 모집하였다. 이 소리책에는 이어령 선생의 유족과 국립국어원 자문위원인 고두심 배우, 문정희 시인, 권재일 한글학회 이사장, 그리고 김예지 국회의원 등 사회·문화계 주요 인사와 공모에 참여한 시민 365명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

 

  장소원 원장은 “한국어와 한국 문화가 갈수록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면서, 산업 기반으로서도 그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라며, “이번 행사가 한글과 한국어가 우리 생활 속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어떻게 밝은 미래를 펼쳐 갈 것인지 살펴보는 만남과 체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붙임] ‘2022 세계 한국어 한마당’ 국제 학술 대회 포스터

이 자료에 대하여 더욱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국립국어원 어문연구과
이현주 연구관(☎ 02-2669-9714)에게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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