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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규정에 맞는 문서 점역, 쉽고 편리하게

작성자 국립국어원 등록일 2022. 3. 14. 조회수 5224
새로운 규정에 맞는 문서 점역, 쉽고 편리하게
- 개정 한국점자규정 반영한 점역 프로그램 '점사랑 3.0' 개발 -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원장 장소원, 이하 국어원)은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직무대행 박종운, 이하 한시련), ㈜자유소프트(대표 신미애)와 함께 점역 프로그램 ‘점사랑 3.0’을 개발하여 공개하였다.

  ‘점사랑 3.0’은 묵자(‘점자’를 상대하여 비시각장애인이 쓰는 일반 활자를 이르는 말) 문서를 점자로 변환해 주는 점역 프로그램으로 파일 관리, 문서 편집, 점자 파일 인쇄 등의 기능을 두어 점역 작업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설치형 애플리케이션(윈도용)이다

  개정된 한국점자규정 반영, 다양한 형식의 문서 편집 가능

  2006년 개발된 ‘점사랑 1.0’을 시작으로 2011년 ‘점사랑 2.0’에서 성능을 개선한 이후 10년 만에 개발된 ‘점사랑 3.0’은 변화한 정보화 환경에 맞게 안정성과 속도를 높이고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지원한다. 특히 2013년과 2020년에 개정된 점자 규정을 반영해 점역 처리 능력을 향상한 점이 주목된다.

  ‘점사랑 3.0’ 주요 기능 및 개선 사항

 

 1. 점역(묵자→점자) 및 역점역(점자→묵자) 기능

 2. 개정 「한국점자규정(2020년)」, 「통일영어점자규정(2013년)」 적용

 3. hwp, docx 등 다양한 형식의 문서 불러오기

 4. 들여쓰기, 제목, 부제목 등 문서 스타일 기능

 5. 메뉴 글자 크기 조정 기능, 최신 운영 체제 윈도 11 환경 지원


  점역 오류를 잡은 완성도 높은 점역 프로그램

  또한 ‘점사랑 3.0’은 디지털 뉴딜 사업의 일환인 묵자-점자 말뭉치 구축 사업의 한 축으로 개발된 것으로, 다양한 경우의 수의 점역 문서를 포괄하여 점역의 완성도가 현저히 높아졌다. 앞으로도 국립국어원은 점자 말뭉치의 대규모 구축을 바탕으로 점역의 질을 꾸준히 높이고 웹에서도 구현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예정이다.


  점자 정보 제공의 법정 의무가 있는 공공기관 등에 도움

  현행 점자법에 따르면 국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은 시각장애인이 요구하는 경우 일반 활자 문서를 같은 내용의 점자 문서로 제공해야 한다. 국립국어원은 국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이 편리하고 쉽게 점자 문서를 생산할 수 있도록 각 기관에 ‘점사랑 3.0’을 보급하여 시각장애인들의 정보접근성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

  또한 시각장애인들이 대상에 따라 다른 점역 프로그램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산업계에서 자유롭게 범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점사랑 3.0’ 개발에 활용된 소스코드도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점사랑 3.0’은 3월 개통하는 국립국어원 점자 종합 정보 누리집(http://korean.go.kr/braille)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누리집(http://kbuwel.or.kr)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붙임] ‘점사랑 3.0’ 첫 화면, 점역 구현 화면, 점역 구현 화면(큰 글자)

 

이 자료에 대하여 더욱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국립국어원 특수언어진흥과
이기연 학예연구사(☎ 02-2669-9696)에게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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