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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한국수어로 이렇게 표현해요

작성자 국립국어원 등록일 2020. 5. 26. 조회수 10230

 

보도자료

‘사회적 거리두기’, 한국수어로 이렇게 표현해요

- 국립국어원 새수어모임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방역’ 등 수어 권장 표현 선정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은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방역’, ‘승차 진료(드라이브스루)’를 표현하는 여러 수어 표현 중에서 정부 발표(브리핑) 수어통역에서 사용하는 권장안을 선정했다.

 

  새수어모임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방역’, ‘승차 진료(드라이브스루)’ 등의 용어는 자주 사용되고 있지만 농사회에서는 이 용어들 각각에 대해 여러 수어 표현이 혼재되어 있어 권장안을 마련했다.

* 새수어모임: 시사성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농인에게 수용도가 높은 수어를 마련해 보급하고자 (사)한국농아인협회 관계자, 수어 통역사(공공수어 통역사, 청각장애인 통역사), 수어 교원, 언어학 전공자 등 수어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로, 온라인 화상회의와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회의를 진행함.


<권장 수어 표현>

사회적 거리두기①

사회적 거리두기②

'사회적 거리두기1' 수어 표현 '사회적 거리두기2' 수어 표현

승차진료①

승차 진료②

'승차진료1' 수어 표현 '승차진료2' 수어 표현

생활방역

'생활방역' 수어 표현



 

  ‘사회적 거리두기’와 ‘승차 진료’의 수어 권장안은 각각 두 개씩 선정됐다. 특히 ‘승차 진료’의 첫 번째 수어는 검사를 받는 사람의 시각으로 표현되고, 두 번째 수어는 검사를 진행하는 사람의 시각을 표현한 것으로 이는 주어와 목적어에 따라 수어의 방향이 달라지는 특성을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 수어 권장안이 두 개 이상일 때는 맥락에 따라 적절한 수어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수어 권장안은 현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표현으로 선정되었으며, 국립국어원 누리집(http://www.korean.go.kr)의 ‘수어/점자 > 수어 > 새수어’에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은 앞으로도 공공 수어통역에서 어떤 수어를 사용할지 수시로 농인들의 수어를 조사해 널리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수어를 지속적으로 선정해 보급할 계획이다. 

  

   

이 자료에 대하여 더욱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문화체육관광부

국어정책과 황용주 연구관(☎ 044-203-2538) 또는 국립국어원 특수언어진흥과

이현화 주무관(☎ 02-2669-9698)에게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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