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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발표(2021.1.19.)

작성자 국립국어원 등록일 2021. 1. 20. 조회수 315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2021.1.19(화) 14:10,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질병관리청)

 

코로나19 감염증 국내 발생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월 19일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351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35명이 확인되어 현재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86명입니다.

 

현재는 1만 2,364명이 격리치료 중이시고 위중증환자는 335명입니다. 어제는 사망자가 19명 발생하였고 누적 사망자는 1,283명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전일 국내 주요 발생 현황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수도권입니다. 서울 송파구 교정시설과 관련하여 격리자 추적조사 검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223명입니다.

 

서울 은평구 병원 세 번째와 관련하여 1월 1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입니다.

 

경기도 안양시, 수원시 복지시설과 관련하여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조사 중 각각 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0명입니다.

 

경기도 성남시 전통시장과 관련하여 1월 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조사 중 1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0명입니다.

 

경기도 양주시 육류가공업체와 관련하여 1월 15일 이후 격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00명입니다.

 

경기도 용인시 교회와 관련하여 1월 16일 이후 격리 중 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216명입니다.

 

호남권입니다. 전남 영암군 농장과 관련하여 1월 1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명입니다.

 

경북권입니다. 경북 포항시 은행과 관련하여 1월 1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2명입니다.

 

이 외 발생에 대해서 추가 자료가 필요하신 경우 브리핑 후 대변인실을 통해 이를 상세히 설명하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지난 1주간 발생 추세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2021년 3주 차 코로나19 환자 발생은 3,822명이며, 전주에 5,413명에 비해 1,519명이 감소하였습니다. 감소폭은 29%이며 최근 들어서 가장 큰 감소입니다.

 

보다 긍정적인 지표는 요양병원, 요양원과 같은 취약시설에서의 발생이 의미 있게 감소한 것입니다.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의 환자 발생은 전주에 578명에 비해 341명이 감소하였... 431명으로서 이는 41%가 감소한 것입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현재의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감소 추세에 대한 정보가 경각심을 느슨하게 하는 잘못된 시그널이 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호흡기 바이러스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동절기입니다. 또한, 해외로부터의 여러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의 추세는 대규모 집단발생은 감소하는 반면,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개별적인 환자 발생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개별적인 접촉에 의한 하나의 사례가 대규모의 집단발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또 다른 새로운 유행으로 시작될 수 있다는 것을 뜻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지난주 세계보건기구의 제6차 국제보건규약 중 바이러스 변이와 관련된 내용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지난주 국제보건규약 긴급위원회를 개최하여 최근 코로나19 변이와 관련된 국제적 위험도를 '매우 높음'으로 평가하였습니다.

 

변이의 영향과 관련하여 영국에서 보고된 변이는 중증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나 전파력이 더 크다는 것, 그리고 덴마크에서 보고된 밍크와 관련된 변이 사례는 더 이상 인간에게 유행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확인하였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실험실 검사 등 검사역량을 범국가적으로 강화할 것과 바이러스의 진화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결과를 모든 국가에 공유할 것을 권고하였습니다.

 

우리나라도 대한민국의 안전과 책임 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병원체 분석에 대한 기능을 강화하여 적극 대응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 지속됨에 따라 한층 강화된 해외입국자 방역조치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그간 방역당국에서는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모든 외국인 입국자에 대해 PCR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화를 하였으며, 입국 후와 격리해제 전 검사를 모두 실시하는 등 해외입국자에 대한 방역조치를 강화해 오고 있습니다.

 

하루 전인 1월 18일부터는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한 진단검사 주기를 입국 후 3일에서 1일 이내로 단축하여 변이 바이러스의 감시와 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철저한 변이 바이러스 유입차단을 위해 영국발 항공편 운항중단을 1월 28일까지 1주 연장하고 1월 25일부터 새로이 브라질 입국자도 한층 강화된 방역조치를 적용받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전일 자가격리 되신 분 중에서 시급히 맹장수술이 필요하였으나 병원 이송이 지체된 사실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불편과 위험한 상황이 발생한 점에 대해서 깊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자가격리 중인 경우라도 해당 격리자가 코로나19 이외의 질병으로 인해 시급히 진료가 필요한 경우에 대비한 제도가 이미 마련되어 시행 중에 있습니다.

 

향후 동일한 사안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 담당자 등이 해당 지침 내용을 철저히 인지하고 숙달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습니다.

 

현재는 희망과 위기가 교차하는 시기입니다. 그러나 방역당국으로서는 여전히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조금도 느슨해짐 없이 철저한 대응을 계속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사전질문 하나와 현장질문 하나가 유사한 내용이라서 함께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1월 한 달 동안 누적 사망자가 383명으로 월별 누적으로는 지난해 12월 374명도 넘어섰는데 최근 확진자는 감소 추세인데 이에 따라서 사망자 발생 추세도 감소 추세로 갈 것이라고 전망하는지에 대해서 질문을 주셨고요.

 

NBC 김성희 PD님 질문도 치명률이 1.75%로 올랐는데 코로나 발생 이후에 가장 높았던 치명률은 얼마였는지, 또 치명률을 얼마로 감소해야 된다는 목표율이 있는지 궁금하다는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그 사망자 감소에 대한 전망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에도 12월 대비 사망자는 감소하고 있는 추세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유행의 감소에 따라서 사망자의 수는, 일별 사망자의 숫자는 더 감소할 여지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가장 치명률이 높았던 시기에 대해서는 환자관리팀장이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곽진 환자관리팀장이 보충해서 설명드릴 내용이 있으면 말씀드리겠습니다.

 

<답변>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 이전 시기의 치명률이 일자별로 봤을 때 가장 높았었던 시기는 현재 2020년 5월 26일 치명률 2.4%였을 시기가 가장 높았었던 것으로 현재 확인되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 드리겠습니다. 세계일보 이진경 기자님 질문입니다. 1월 2주 차 대비 3주 차의 확진자 수가 29% 감소했다고 설명을 했는데 가장 큰 요인은 무엇으로 평가하는지 설명해 달라는 질문입니다. 확진자 증가를 이끌 또 가장 큰 위험요인은 무엇인지 함께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전반적인 환자 감소가 있었지만 가장 크게 저희가 생각하는 부분은 종교시설이라든가 요양병원과 같은 곳의 대형발생이 줄어들었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집단발생의 규모는 감소하고 있고 빈도 또한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별발생의 경우에도 전국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는 위험군에 대해서 환자가 발생하기 쉬운 취약군에 대해서 관리에 대한 성과로도 판단이 되고, 또한 전 국민들께서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신 것이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한겨레신문의 서혜미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영국 변이 바이러스는 중증도의 영향을 미치지 못하지만 전파력이 더 크다고 설명했는데 그럼에도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할 경우에 우려스러운 점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을 해 주면 좋겠다는 질문입니다.

 

<답변> 중증도가 낮다고 중증도가 낮다는 것은 아니고 보통 동등하다고 하더라도 전파력이 높다면 환자 발생이 더 많아지게 됩니다. 그러면 다른 무엇보다도 돌아가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고 또 늘 수 있는 점들이 가장 우려가 되는 점들입니다. 그래서 중환자에 대한 관리를 위해서라도 전반적인 환자 발생의 감소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고 이를 위해 방역관리는 조금 더 강화돼야 된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답변> (사회자) 추가 질문은 현재 더 없으셔서 질의응답은 이상 마치겠습니다. 추가 질문 있으시면 위기소통팀으로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정례브리핑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수어 통역은 윤남, 신환희 통역사님 고생해 주셨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