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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발표(2020. 7. 9.)

작성자 국립국어원 등록일 2020. 7. 10. 조회수 242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2020.7.9(목) 14:10,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질병관리본부)

 

7월 9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국내 발생은 28명입니다. 해외유입은 22명입니다.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만 3,293명이고, 49명이 신규로 격리해제되어 현재 987명이 격리 중입니다.

 

사망자는 2명이 발생하였습니다. 안타까운 심정으로 심심한 위로의 말씀과 애도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내지역 발생은 광주가 15명, 대전이 6명 그리고 경기·서울·인천 등 수도권에서 발생하였습니다.

 

국내 발생상황을 조금 더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와 관련해서 자가격리 중이던 교인 1명이 추가 확진되어 총 39명의 환자를 발견하였고, 강남구 금융회사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 확진되어서 총 8명 환자를 발견했습니다.

 

수도권의 방문판매 모임과 관련해서 1명이 추가로 확진되었고, 기존에 감염경로 불분명한 3명이 군포 해피랑힐링센터와의 연관성이 확인되었습니다. 수도권 방문판매 모임 관련해서는 총 누적 확진자가 34명입니다.

 

대전의 서구 더조은의원과 관련해서 2명이 추가로 확진되어서 누적 12명의 확진자를 발견하였습니다.

 

광주는 방문판매 모임과 관련해서 10명이 추가로 확진되어서 누적 확진자는 총 105명입니다. 누적 확진자는 한울요양원, 광주 일곡중앙교회, SM사우나와 관련해서 각 2명씩, 그리고 광주 일곡중앙교회 확진자의 직장과 관련된 4명입니다.

 

그리고 광주 동구의 광주고시학원과 관련해서 6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입니다.

 

다음으로는 해외유입 확진자 22명의 추정 유입 국가를 말씀드리면, 미주가 8명, 아프리카가 1명,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가 13명인데, 카자흐스탄이 6명, 우즈베키스탄이 3명, 필리핀이 2명의 순서입니다.

 

어제 7월 8일 하루 동안 전국 11개 항만에서 총 157척이 입항하여 이 중 55척의 선박에 대해서 승선 검역이 이루어졌습니다.

 

다음으로는 연구개발 및 조사내용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혈장치료제 개발과 관련해서는 총 361명의 완치자분들이 참여의사를 확인하셨고, 실제로는 158명이 혈장을 제공을 해 주시고 완료하였습니다. 거듭 참여하신 데 대해서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으로 국내 코로나19 항체가 조사와 관련해서 중간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금년 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잔여혈청 1차 분 1,555건입니다. 수집한 검체는 4월 21일부터 6월 19일 사이에 수집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서울의 서남권에 있는 의료기관에 내원한 환자 중에 동의를 구해서 1,500건에 대한 검체도 수집하였습니다. 이 검체는 5월 25일부터 5월 28일 사이에 수집한 검체입니다.

 

이들에 대한 항체가를 조사한 결과 선별검사 그리고 최종 중화항체의 검사 결과 말씀드린 1,555건의 국민건강영양조사 검체는 최종 모두 음성, 즉 양성이 한 건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서울 서남권의 의료기관에 내원했던 환자 중 1,500건에 대한 검사에서는 1건이 최종 중화항체 양성으로 결과가 도출되었습니다.

 

어제 저희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시고 이 결과에 대한 검토회의를 한 결과, 중간 결과를 해석함에 있어서 일단 집단발생지역이라고 추정되는 대구 등 일부 지역이 포함되어 있지 않고 대표성 확보가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 자료를 가지고 우리나라 전체의 코로나19의 감염규모를 추계한다든지 하는 것은 매우 제한적이라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동시에 국외에서 이루어진 이제까지의 항체조사 결과와 굳이 비교를 한다면 우리나라의 항체 보유율이 더욱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면서 우리 사회가 그동안 자발적인 검사 그리고 신속한 확진, 국민 한 분 한 분이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이 결국 결과로 나타난 것이 아닌가, 그렇게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앞으로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2개월 단위로 국민건강영양조사 검체에 대한 조사를 계속 실시하고, 당장 이번 달부터 대구·경북지역의 일반인 등 총 계획은 3,300건 이상에 대한 항체가 조사를 진행함으로써 조금 더 상세한 집단면역의 수준 그리고 무증상 감염규모 파악을 통해서 기존의 방역대책을 계속 강화하거나 보완해 나갈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유행과 관련해서 늘 말씀드리는 사항입니다만 밀폐·밀집·밀접된 시설에서 어디든 또 어느 상황에서든 발생이 가능하기 때문에 각종 모임을 연기해 주시고 다중이용시설의 방문을 자제해 주시며, 손 씻기나 마스크 착용 등 수칙의 준수를 거듭 당부 올립니다.

 

끝으로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항체가 조사 중간 결과와 관련해서 어제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논의를 나눈 바 있습니다. 특별히 많이 관심을 가져주시는 사안이기 때문에 비록 결과에 제한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1차로 우선 발표드렸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렇지만 집단발생 지역임에도 이번 1차 조사에 포함되지 못한 대구 등의 지역조사를 추가로 실시하여 차근차근 대표성을 보완하고 현황을 조금 더 자세히 파악하도록 하겠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이번 한 차례의 중간 결과를 가지고 우리나라 전체의 감염규모라든지, 일정 지역의 감염규모를 얘기하는 것은 신뢰성 있는 결과의 도출 또 추계에 분명히 한계가 있다고 거듭 말씀드립니다.

 

다만, 두 가지의 함의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것도 전문가 논의 중에 나온 얘기들인데, 일단 첫 번째로는 우리나라 지역사회의 코로나19에 대한 면역이 극히 낮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추정됩니다.

 

이는 이미 해외의 항체가 조사 사례를 볼 때도 예상했던 바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결국 집단면역을 통한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은 불가능한 상황이고, 백신이 개발되고 접종이 완료되어 지역사회에 충분한 방어 수준이 달성되기 전까지는 지금까지 지속되어 온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개인위생 준수와 같은 생활백신, 생활방역의 수칙 준수로 유행을 억제해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두 번째로는 우리나라 전체 감염의 규모가 비록 제한적이긴 하지만 올해 초에 대구·경북 중심의 큰 유행 이후 현재 전국적으로 산발적으로 확인되고 있는 현재의 확진자 규모와 실제 감염규모가 큰 차이가 없을 가능성도 있다는 점입니다.

 

이 부분과 관련해서 어제 논의 과정에서 일부 전문가들은 국민 여러분들 한 분 한 분이 어려움 속에서도 감염확산 차단을 위해서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해 주셨고, 특별히 의료진분들이 적극적으로 조기 대응하고 검사체계를 조기에 대폭 가동한 것, 나아가서 방역체계에 지방자치단체와 보건요원들을 중심으로 일선에서 잘 작동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주셨습니다.

 

거듭 말씀드립니다만 조사에 제한점이 많이 있습니다. 즉, 표본이 작고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조사가 이루어진 상황이 아니고, 또 중화항체조차도 형성이 안 됐거나 어떤 이유에서든, 또한 가벼운 감염이었거나 또는 중화항체가 생겼다가도 조기에 소실됐을 가능성 등등 여러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합니다만 어쨌든 중요한 시사점은 현재로서는 거리두기의 방역효과 그리고 그 경험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는 의견들입니다.

 

계속 우리 주변에서 2차 대유행이니, 또 겨울철에 더 큰 규모의 유행이 온다느니 하는 말들이 있습니다만, 이 같은 어두운 예측에 우리 모두 너무 불안해 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러한 표현이 현실화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지금 우리의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대책의 목표입니다.

 

우리가 생활방역으로 코로나를 충분히 억제하고 이겨낼 수 있다는 가능성도 이 조사에서 일정 부분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들으시는 국민 한 분 한 분이 각각 위대한 방역사령관이 되실 수 있습니다. 개인위생수칙과 거리두기 그리고 마스크 착용으로 코로나 유행을 같이 적응하고 함께 이겨낼 것을 부탁드립니다.

 

이상입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먼저, 온라인 문의 보내주신 질문 답변 먼저 하도록 하겠습니다. MBN 이혁준 기자님이 질문 두 가지 주셨습니다. 첫 번째 질문은 PRNT 검사법 전에 ELISA 검사로 항체형성 여부를 가려낸 것인지, 또 ELISA 검사에서는 항체반응 양성이 몇 건이었는지, 또 ELISA 검사법의 민감도는 몇 퍼센티지이고, 또 민감도가 80%라면 20%는 양성이어도 음성이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닌가, 라는 질문을 하나 주셨고요.

 

두 번째는 이번 보도자료에 왜 중화항체 확인검사 결과만 실었는지, 구체적인 중간과정을 생략한 이유가 무엇인지 이렇게 두 가지 크게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두 가지 질문을 주셨습니다. 어제 전문가회의를 통해서 선별검사에 해당하는, 즉 1차적인 검사에 해당하는 항체가 측정과 관련해서는 사실상 최종적인 중화항체 검사를 통해서 확인된 내용이 언급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었습니다.

 

저희가 항체가 조사를 하는 이유는 방어력 있는 항체를 확인하는 것이고, 따라서 1차적으로 선별검사를 했던 것들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은 일단 다 위양성으로 의견을 주신 상황입니다. 따라서 그 부분과 관련해서는 전문가들의 논의를 통해서 PRNT라는 최종 중화항체를 찾은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렸다는 내용을 전달해 드립니다.

 

마치 비유를 하자면 HIV, 즉 후천성면역결핍증 검사를 할 때에도 1차 선별검사에서 양성 나온 건이 아니고 최종적으로 웨스턴 블롯(Western blot) 또는 바이러스 자체의 배양검사 등을 통해서 확인된 것으로 우리가 확진하고 환자 관리에 들어가듯이 같은 절차로 이루어졌음을 말씀드리고, 이러한 검사를 똑같이 첨부된 자료를 보시면 외국의 경우에도 스코틀랜드에서도 같이 시행을 했었습니다. 따라서 그 부분을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질문과 관련해서는 첫 번째 질문과 관련된 대답에 결을 같이 하는데, 구체적인 중간과정이라고 하는 부분이 결국은 선별과정이고 그 선별과정의 결과에 대해서 저희 전문가분들께서는 위양성, 즉 가짜양성으로 결론을 주신 상황이기 때문에 최종적인 중화항체로 말씀드렸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중화항체라 하면 거듭 강조드립니다만 코로나19에 대한 방어력이 있는 항체를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직접 검사를 해서 확인했다는 그런 상황입니다.

 

<질문> 허상우 기자입니다. 미국 CDC 홈페이지 보면 항체검사가 코로나바이러스 계열의 감기와 코로나19와 항체검사만으로 구별이 안 될 수 있다는 얘기가 있던데, 이번 방대본 항체검사 방법은 그럴 가능성을 배제한 건지 궁금합니다.

 

<답변> 예, 그 가능성을 배제하였습니다. 거듭 말씀드린 대로 선별검사가 아니라 우리나라는 외국처럼 신속진단키트라든지 그런 중간단계의 검사 결과로 확인한 것이 아니고, 최종적으로 중화항체를 확인함으로써 그런 논란을 최소화하고자 검사를 진행했기 때문에 지금 질문하신 대로 그 부분과 관련해서는 앞서 말씀드린 답변을 이해하시면서, 답변을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질문> SBS 김형래입니다. 저희가 어제 자문회의에 참석했던 전문가분들을 취재를 해 보니까요. 국건영 1,555건 검사하셨을 때 2개 이상의 국내 진단시약하고 그리고 또 다국적 제약사 로슈의 진단시약으로 검사를 했는데 각각의 검사 결과가 교집합이 없었다, 그러니까 검사 결과가 좀 달랐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각각 총 어떤 시약으로 몇 번이나 검사를 하셨고 어떻게 나왔는지 각각의 결과를 공개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답변> 거듭 말씀드립니다만 선별검사는 최종적인 확인검사가 아니기 때문에, 그래서 어제 논의과정에서도 최종 중화항체로 확인한 것으로 최종 결과를 말씀드리고 논의하는 것으로 그렇게 전문가들도 의견을 주셨습니다.

 

따라서 선별검사 과정에서의 어떤 결과가 아까 말씀드린 대로 가짜양성이라든지, 또 시약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 수 있는 것은 사실이고, 다만 중화항체를 통해서 확실하게 방어력이 있는 항체를 확인하는 것이 최종적인 검사의 결과이고 이러한 체계, 이러한 검사방법을 앞으로도 항체가 조사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아졌고 앞으로 그렇게 항체가 조사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국민일보 최예슬입니다. 중화항체 보유율이 낮은 이유가 항체 형성이 잘 안 돼서라고 봐야 할지, 아니면 말씀하신 대로 현재의 확진자 규모와 실제의 감염 규모의 차이가 별로 없어서 그렇다고 봐야 할지 궁금합니다.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항체가 빨리 사라졌다거나 가벼운 감염이어서 그럴 수도 있는데 코로나19가 중화항체가 잘 안 만들어져서 그럴 가능성이 있는지가 궁금하고요. 이번 검사를 시행하면서 시행착오나 가장 어려웠던 점도 있으시면 말씀 함께 부탁드리고요.

 

혈청이나 의료기관 내원 환자의 표본을 설정할 때 연령대나 성별들도 다양하게 분포가 됐었는지도 함께 부탁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백신·치료제 개발에 미칠 영향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전부 네 가지, 세 가지 질문이라고 볼 수는 있겠습니다만 일단 어제 논의과정에서 국민건강영양조사의 검사를 했을 때 거기서는 중화항체가 아직은 한 건도 나오지는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전문가분들도 이것을 가지고 백분율로 얘기를 한다든지, 일단 의미를 명확하고 또 확정적으로 얘기할 수는 없다, 라는 그런 의견을 주셨습니다.

 

일단 브리핑 말미에 말씀 올린 대로 중화항체가 형성이 안 됐거나 또는 가볍게 감염이 됐을 가능성이라든지 이런 것들도 물론 추정이 가능하고, 다만 외국의 저널이나 이런 것을 볼 때 일단 감염이 되게 되면 항체가 상당 부분 형성이 되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아직은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통해서 저희가 추정하기는 6,000건 이상, 7,000건 가깝게 아마 검사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잠정적인 1차 결과 1,555건을 가지고 자세히 지금 판단하기는 좀 이른 상황이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표본 수와 관련해서는 이미 붙임자료에 국민건강영양조사는 붙어 있고, 아마 물어보시는 것은 서울의 서남권에 대한 질문이신 것 같은데 그 자세한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담당 정경태 백신담당과장이 나와 있기 때문에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백신과 치료제 개발과 관련해서는 일단 국민건강영양조사 등을 통해서 중화항체가 형성된 규모, 아직은 1차적인 단계에 불과하기 때문에 좀 더 진행을 해서 결국 나중에 그 백신이나 치료제의 생산·공급보다는 백신 같은 경우 접종의 대상이라든지 그런 것들을 계획을 세우거나 추정할 때 이러한 항체가 조사를 참고를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아까 표본 수 등에 대해서는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답변> (정경태 백신연구과장) 서남권 지역의 표본 수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표본 수는 6개 군으로 나누어서 그 군별로, 연령을 6개 군으로 나누고 군별로 250명씩 해서 총 1,500명을 했습니다. 그래서 0세~19세까지 첫 번째 군으로 하고, 20세~29세 이런 순으로 해서 6개 군으로 정해서 했고, 남자와 여자의 성별 비율은 남자가 48.7%로 거의 동등하게 비율이 되어 있습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입니다. 이게 물론 이것으로 전체 규모를 추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씀은 하셨는데, 아까 확진자 규모와 실제 감염규모가 별 차이가 없을 수 있다고 말씀하셔서요. 이것을 단순 계산하면 한 1만 7,000명 정도가 코로나에 감염됐다는 건데 그럼 지금 현재 확진자 1만 3,000명 정도를 제외하고 한 4,000 몇 명이 숨은 감염자라고 볼 수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답변> 어제 전문가들하고 논의를 할 때 앞서 말씀드린 대로 전문가 한 분 한 분이 무리한 추계 또 어떤 산술적인 계산에 대해서 몹시 경계하셨습니다. 거듭 말씀드린 대로 아직은 작은 표본 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특별관리지역이었던 대구가 이제 곧 또 결과가 이번 달, 이다음 달, 8월 안으로는 나오겠습니다만 현재의 상황을 가지고 전체에 대한 추계나 이런 부분을 언급하는 것은 좀 적절하지 않다는 당부의 말씀을 아주 강하게 전문가분들이 주셔서 그런 부분과 관련해서는 얘기를 숫자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일부 전문가들은 전체 현재 우리가 찾아낸 그런 확진자 규모가 실제 감염 규모와 차이가 없을 가능성도 매우 커서 그 부분과 관련해서는 참석하셨던 전문가 중에는 이것이 결국은 초기에 검사를 빨리 또 확대해서 실시한 것, 더 나아가서는 국민들이 지나온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코로나 유행과정에서 거리두기나 수칙을 정말 철저히 잘 이행해 준 것도 기여했다고 하는 그런 판단도 주셨기 때문에 특별히 그 부분을 오늘 소개해 드린 겁니다.

 

<질문> (사회자) 온라인으로 보내주신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KBS 양민철 기자님 질문 몇 가지 주셨습니다. 첫 번째 질문은 각 국가가 백신 사전선점에 나서는 상황인데 한국은 백신구매에 어떤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는지, WHO와 공동구매 방식으로 가는지, 아니면 회사와 개별 협의를 하는 것인지, 또 물량은 어느 정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인지 이 부분에 대한 예측을 질문 주셨고요.

 

또 두 번째는 권준욱 부본부장이 7일 백신 확보 자체도 난항이 예상된다고 했었는데 한 번에 충분한 물량을, 물량의 백신을 들여오기 어려울 경우 백신접종의 우선순위에 대해서 논의한 바가 있는지 일단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두 가지 질문을 주셨습니다. 첫 번째 질문이 참 저로서는 어려운 질문인데, 이 부분은 일단은 백신의 확보와 관련해서는 두 가지 트랙이 있음을 로드맵을 발표드리면서 말씀드렸고, 즉 해외에서 생산되는 그런 코로나19의 효과적이고도 안전한 백신이 확보가 돼야 하고, 두 번째로는 국내에서도 설령 해외에서 그런 백신이 등장을 해도 국내 백신의 생산체계의 육성을 위해서 일단 끝까지 간다는 일념으로 국내에서의 백신 제조에 대해서도 지원을 한다는 그런 말씀을 드린 바 있습니다.

 

그 두 가지 중에 앞부분에 대한 부분인데, 이 부분은 저희가 여러 가지 전략 또 접근, 논의 이런 것들이 당연히 이루어지고 있고 또 진도가 나가고 있습니다만 이 부분은 상대가 있는 상황이고 또 여러 부처가 같이 관련하면서 좀 더 죄송합니다만 조용히 진행해야 될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뭔가 확정적이고 가시적인 어떤 결과물 내지는, 제가 상대편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국제기구가 될 수도 있고 상대편 국가가 될 수도 있고 또는 어떤 특정한 백신제조사가 될 수도 있고, 그것이 국내일 수도 있고 해외일 수도 있고 등등 그런 어떤 가능할 때 아마 충분히 공개 가능하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현시점에서는 좀 어려운 질문이시고요.

 

두 번째 질문과 관련해서는 마찬가지로 전 세계의 백신에 대한 개발이 지금 진행이 되고 있는데, 어떤 경우에 먼저 백신이 확보가 될지, 또 생산이 시작이 될지, 이것이 백신과 관련된 것만은 아니고 실제로 민간에 백신을 연구개발하시는 기업에 계신 분들과 대화하고 서로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다 보면 사실은 백신접종도와 관련된 것, 또 소위 영어를 써서 죄송합니다만, ‘콜드체인(cold chain)’이라 그래서 백신의 유통, 저온 유통체계를 구축하는 것, 또 백신의 접종요원들에 대한 교육훈련, 안전성에 대한 모니터링, 또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 따라서 물리적인 체계뿐만 아니라 접종전략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부분까지도 지금 방역당국에서는 함께 외부 전문가들과도 머리를 맞대고 또 내부적으로도 지금 진행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만, 목표는 일단 전제돼야 될 것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 즉 치료제와 달리 백신은 건강한 사람들에게 접종이 이루어져야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효과성만큼이나 안전성도 매우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그 부분이 확인이 되는 순간 우리나라 국민들이 충분히 지역사회에 방어력을 가질 수 있는 양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해서 지금 진행하고 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어려운 점들이 있다는 것을 저희 당국에서도 인지하고 있고 그것을 이겨내고 돌파하기 위한 방법도 긴밀하게 내부 협의와 외부 논의를 하면서 진행하고 있다, 그렇게 답변 마무리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혈장치료와 관련된 추가 질문 있습니다. 혈장치료제 관련해서 공여자가 여전히 부족해서 완치자들한테 금전적인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방식으로라도 공여자를 모아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지금 현재 사실은 내일 당장 혈장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기업 그리고 혈장 공여와 관련한 체계에 참여할 단체 등 또 연구자, 전문가 등과 관련해서 회의도 있게 되고, 아직 진행 중이긴 합니다만 일부에서는 혈장 공여를 더 활발하게 할 수 있는 그런 계기도 지금 마련될 수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어쨌든 금전적 인센티브와 관련해서는 현재 불법이기 때문에 그 부분과 관련해서는 저희 당국에서는 또 연구자도 생각하고 있지 않고, 다만 다른 방법으로 임상시험 등 정상경로를 진행하면서 좀 더 많은 확진자분들의 혈장을 확보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진행이 되면 아마 좀 빠르면 이번 달 안으로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릴 기회를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뉴시스 임재희 기자입니다. 오늘 중화항체 검사 결과 관련해서 참고자료를 보면 이 결과에 대해서 개별통보는 안 하신다고 돼 있는데요. 그런데 양성으로 나오신 1분에 대해서도 추가로 추가 조사를 하신다든가 아니면 혹시나 감염, 이분은 확진자로 이미 방역당국 통계상에 잡혀 있는 분인지 이 부분 확인 부탁드리고요.

 

그리고 이거 제가 이 분야를 잘 몰라서 그런데, 이 중화항체 검사법과 다른 나라에서 시행한 신속키트나 ELISA 검사법과의 차이에 대해서 한번 설명도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두 번째 질문하신 부분과 관련해서는 우리 담당 정경태 과장이 전문가로서 자세히, 또 실험을 직접 중화항체 검사를 시행했기 때문에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물어보신 것과 관련해서는 이 연구과제를 통해서 진행한 사항이고, 윤리위원회 심의를 통해서 일단 항체가 조사의 목표 자체가 환자에 대한 트레이싱, 즉 추적조사라든지 양성자를 찾는 것이 아니라 면역도에 대한 항체가를 보는 것이기 때문에 개별적 사례에 대해서는 추적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해서 연구가 이루어졌다는 말씀으로 대신하겠습니다.

 

기술적인 우리 검사법, 중화항체 검사법과 다른 항체 선별검사법에 대해서는 설명드리겠습니다.

 

<답변> (정경태 백신연구과장) 검사법의 신속항체검사법부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신속항체검사법은 면역크로마토그래피를 활용해서 정성적인 측정법으로, 항원물질이 고정된 패드에 혈청을 통과시켜서 항체가 항원물질에 결합이 되면 발생이 돼서 항체의 존재 유무만 확인할 수 있는 그런 정성적인 검사법입니다. 통상적으로 다른 감염병에 있어서는 항체가 검사를 하는 데 사용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다음에 중화항체의 시험법은 체내에 형성되는 항체 중에서도 병원체, 즉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들어왔을 때 코로나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그런 항체만을 정량적으로 검출하는 방법입니다. 그래서 상당히 특이도가 높은 검사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LISA 검사법은 항원·항체의 특이적인 결합반응을 이용하는데 정량적인 측정법으로 감염 후에 체내에 생성되는 항체를 혈청으로부터 검출하는데 효소나 아니면 화학물질을 이용해서 흡광도를 측정하거나 아니면 발광도의... 광도를 측정해서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질문> (사회자) MBC 전동혁 기자님이 유사한 질문을 주셨습니다. 무증상자의 경우 항체가 생성되지 않거나 생성되더라도 두 달 뒤 무력화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던데, 오차 발생 등 영향이 방역당국의 집단 내 면역수준 파악에 고려되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정경태 백신연구과장)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신종 바이러스라서 항체의 지속기간이나 항체에 생성되는 여러 가지 메커니즘들에 대해서는 연구가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항체가 조사를 할 때는 전문가 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최대한 오차가 많이 생기지 않도록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질문> SBS 김형래입니다. 부본부장님 말씀하신 대로 그래서 최종 중화항체가 중요하다는 건 이해를 했는데 앞에 선별검사의 신뢰도와도 관련해서도 관련이 있는 부분 같아서, 그러면 앞에 많은... 앞의 검사 결과가 위양성으로 최종 판단이 됐다고 하셨는데 이 위양성으로 나온 게 몇 건이나 되는지는 좀 확인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위양성으로 판단한 이유는 기준치보다 아슬아슬하게 위로 나온 상황이라든지 이런 것을 고려해서 했었고요. 전문가분들은 사실은 선별검사에 대해서 오해의 소지, 또 특히나 언론에서 그 부분을 가지고 달리 해석할 우려 이런 것들을 걱정하셔서 저희한테 주의를 주신 부분이긴 한데, 일단은 위양성으로 됐지만 앞서서 선별검사에서는 3건이 나왔고 그 부분이 논의과정에서 위양성으로 판단을 했습니다. 따라서, 위양성으로 판단된 이상 그것이 3건이든 2건이든 1건이든 그 부분에 대한 의미를 전문가분들은 두지는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질문> 조선일보 허상우입니다. 혹시 선별검사와 중화항체 시험법과 각각 민감도와 특이도가 얼마인지 알 수 있을까요?

 

<답변> 선별검사는 아까 우리 정경태 과장님이 말씀을 하셨습니다만 민감도·특이도, 물론 시약마다 높다고 그렇게 돼 있긴 합니다만 중화항체라는 검사법이라는 것은 아예 검사, 피검사자의 혈청을 가지고 바이러스의 비리온, 즉 바이러스 자체를 희석시켜가면서 계속 확인하는 것이기 때문에 중화항체 검사법은 민감도라든지 특이도라든지 이런 말을 떠나서 100% 이상 정확하다고 보시면 되는 검사법이고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왜냐하면, 그 바이러스에 대한 여러 가지 검사를 진행하는 데 있어서, 또 실험실도 BL3에서, 왜냐하면 바이러스 자체를 취급하기 때문에.

 

따라서 중화항체 검사법은 최종확진 검사이기 때문에 확진검사로서 정확한 검사법이다, 중화항체가 있는 한은. 다만, 앞서 말씀드린 일부 질문에서 중화항체의 미형성 또는 중화항체가 일찍 소실되는 경우라든지 이런 부분은 제가 전문가분들도 얘기하신 이론적인 어떤 상황을 말씀드린 그런 내용입니다.

 

앞서 선별검사로 사용되는 여러 시약들, 외국에서의 검사 결과도 첨부에 나와 있습니다만 신속진단키트도 있고, 이 부분은 각각의 제조자마다 검사를 해서 본인들의 민감도·특이도를 표기해서 알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질문> (사회자) 현장질문 이상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온라인의 질문 마지막 하나 드리겠습니다. 강원일보 박서화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진행하는 역학조사관 교육이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지, 올해는 몇 명이나 교육이 가능할지에 대해서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네, 현재도 진행은 되고 있는데 우리 환자관리팀장이 좀 더 상세한 현황을 설명 올리겠습니다.

 

<답변>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 저희 질병관리본부가 진행하고 있는 역학조사관 교육 현황에 대해서 질문 주셨습니다. 역학조사관은 현재 교육과정이 2년에 걸친 교육과정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 교육과정 중에 가장 먼저 이루어지는 게 기본교육이라는 게 있고, 이 기본교육이 3주간 집합교육 형태로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지금 설명드릴 부분은 아마 이 부분이 될 것 같은데요. 그래서 기본교육이 3주간 이루어지는 교육이 한 번에 한 회 차에 한 25명~30명 정도를 모아서 중앙과 지자체 역학조사관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총 1회 차부터 8회 차까지를 계획하고 있고, 그렇게 되면 최대 240명 정도까지를 기본교육을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현재는 8회 차 교육 중에 총 세 번째, 3회 차 교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답변> 여러 번 말씀드렸습니다만 코로나19 상황은 우리 모두가 처음 가는 길이고 특별한 신종 감염병입니다. 방역당국에서는 그간의 현장의 경험 그리고 과학적인 근거, 더불어 전문가 여러분들의 숙의에 기반해서 대책을 발표하고 대응전략을 조정해 가고 있습니다.

 

이는 모두 국민 여러분들의 안전, 생명 그리고 코로나 이후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저희는 앞으로도 새로운 근거가 확인될 때마다 철저히 분석·확인하고, 우리의 현실 그리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원에 맞게 효율적인 대응시스템을 정비해서 대응하겠습니다.

 

이번 항체가 조사를 계기로 해서 앞으로도 질병관리본부 그리고 국립보건연구원은 계속 조사와 연구·분석에 노력하고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아마도 입법부에 봐서 발의된 정부조직법령상의 질병관리청으로의 격상의 의미가 이러한 노력을 더욱더 열심히 더 철저히 하라는 명을 주신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사회에 대한 또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지원 그리고 선도 능력도 배양하겠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린 대로 또 저희가 노력하고 있는 대로 과학적인 근거를 토대로 해서 국내 방역체계를 강화함으로써 국민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불안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고자 계속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