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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발표(2020. 7. 8.)

작성자 국립국어원 등록일 2020. 7. 10. 조회수 199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2020.7.8(수) 14:10,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7월 8일 현재 국내발생은 30명, 해외유입은 3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여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3,244명입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6명으로 전체의 90.4%가 격리해제되어 현재는 989명이 격리 중에 있습니다. 사망자는 어제 추가로 발생하지는 않았습니다.

 

국내 주요 발생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울 강남구 사무실과 관련하여 방문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되었고, 기존에 감염경로가 불분명했던 4명의 연관성이 확인이 되어 총 11명이 확진되었습니다.

 

수도권 방문판매 모임과 관련하여 추가로 군포 해피랑힐링센터 1명, 그리고 고양시의 원당성당 4명 등 5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0명입니다.

 

대구 서구의 방문판매와 관련하여서는 3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87명입니다.

 

광주 방문판매 모임, 이전에 광주 광륵사 관련이라고 말씀드렸던 집단발병입니다. 광주 방문판매 모임과 관련하여서는 3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95명입니다. 추가 확진자는 광륵사 관련 그리고 광주 일곡중앙교회, SM사우나 관련 각 1명씩이었습니다.

 

광주 동구에 있는 광주 고시학원과 관련하여서는 6명이 신규로 확진되었으며, 광주 방문판매 모임과의 연관성 등에 대한 감염경로가 조사 진행 중에 있습니다.

 

어제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24명이었습니다. 추정 유입 국가는 미주지역이 1명, 유럽이 6명, 중국 외 아시아 지역이 26명이었습니다. 세부 국가로는 카자흐스탄이 15명, 필리핀 3명, 카타르 3명, 키르기스스탄 3명, 우즈베키스탄 1명 등이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각종 홍보관·체험관 그리고 또한 소규모 가정방문 설명회 등 방문판매와 관련된 국내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주의사항을 당부드립니다.

 

방문판매 관련해서 홍보관·체험관 등은 밀폐된 환경에서 다수의 방문자들이 밀집하여 장시간 접촉하는 특성상 감염전파가 일어나기 쉽기 때문에 중·장년층 특히, 고령층은 방문판매 관련된 행사참석을 하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최근 들어서는 가정방문 등을 통한 소규모 설명회로 제품설명 등의 과정에서 장시간 동안 밀접하게 대화가 이루어진 점 등에서 감염발생의 우려가 높기 때문에 이러한 가정방문을 통한 설명회의 참석도 자제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외출, 모임을 취소하고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주실 것도 요청을 드립니다.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교회 내의 감염확산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7월 10일 18시부터 정규예배 외에 모임·행사 금지, 단체식사 금지, 상시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수칙 준수를 의무화한다고 밝혔습니다.

 

방역수칙준수 의무화에 따라 교회 종사자·이용자가 지켜야 할 핵심 방역수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교회 책임자·종사자의 경우에는 정규예배 이외의 각종 대면모임 활동과 행사를 금지하고 음식제공 및 단체식사를 금지하고 또 출입자 증상확인 및 유증상자 등에 대한 출입제한을 시키고 또 예배 등 종교행사 전후에는 시설의 소독 등의 방역수칙을 준수하여야 합니다.

 

교회 이용자의 경우에는 예배 시에 찬송자제, 통성기도 등 큰소리로 노래를 부르거나 말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시설 내의 음식섭취를 금지하고 마스크 착용 및 이용자 간의 거리두기를 반드시 준수하는 게 필요합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월 30일까지 격리해제 또는 사망이 확인된 확진자 8,976명에 대한 임상정보에 대한 기초분석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확진자의 격리장소는 먼저 의료기관에 입원격리한 경우가 전체의 62%였으며 생활치료센터 입소는 36%, 자택에서 격리한 경우가 2%였습니다.

 

진단 당시 특히, 입원이나 입소 당시에 코로나19 관련된 주요 증상에 대한 조사결과, 1개 이상의 증상이 있었던 비율은 입원 치료자의 경우에는 73.3%, 생활치료센터에 입소자는 35.2%였습니다. 이중에서 입원치료하였던 확진자의 입원 당시의 주요 증상은 기침이 41.8%, 객담이 28.9%, 발열, 두통 등의 증상이 많았습니다.

 

임상중증도에 대한 분석 결과, 전체 확진자의 90.9%는 경증이었으며 산소치료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확진자는 9.1%였습니다. 이러한 임상중증도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특히, 50대 이상 그리고 당뇨, 만성신장질환, 만성심장질환 그리고 고혈압 등의 기저질환을 동반한 경우는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의 확진자 비율이 증가하였습니다.

 

입원한 확진자 중에 산소치료를 받은 경우는 94.1%가 대부분 입원 후에 8일 이내에 산소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확진자의 대다수는 격리 기간 중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상태를 유지하다가 격리해제되었으며, 일부 확진자가 병원으로 이송되었는데 산소치료가 필요한 정도의 위중, 임상의 중증도를 보인 환자는 7명이었습니다.

 

입원치료 확진자의 평균 재원기간은 20.7일이었으며 산소치료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확진자의 평균 재원기간은 23.7일이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제3회 추가경정예산에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 시 의료자원 부족이 예상되어 인플루엔자 발생 감소를 위해 예방접종 무료지원 대상자를 1,900만 명으로 확대하는 예산 489억 원이 확정되어 집행할 계획입니다.

 

예방접종 대상자 확대에 따라서 기존의 대상자였던 생후 6개월에서 13세, 임신부 그리고 만 65세 이상 어르신 이외에도 생후 14세에서 18세, 중학교 2학년부터 고3에 해당됩니다. 그리고 만 62세에서 만 64세 어르신도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어제 통계청에서 발표한 이동통신가입자료 분석결과를 보면 우리 국민의 하루 이동량이 코로나 발생 이전 수준까지 늘었다고 합니다.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것이 어렵지만 코로나19를 대응하는 데는 마스크, 손 씻기 등의 개인방역과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화하는 새롭고 안전한 일상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은 일상활동에서 감염위험도를 낮추는 노력을 하는 게 필요하고 다중이용시설, 직장에서는 방역관리자를 통해 집단감염을 예방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오늘 브리핑을 통해 교회방역 강화방안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간 종교계의 적극적인 협조로 대규모 종교활동을 통한 집단감염은 최소화되었습니다. 그동안 협력해주신 교인과 종교 지도자분들의 노력의 성과라고 생각하며 깊이 감사드립니다.

 

다만, 소규모 교회나 소모임 그리고 식사 등의 친목활동을 통한 집단감염이 계속 반복되고 있어 주의를 당부드립니다. 특히, 고령, 고위험군인 고령자분들이 종교행사에 많이 참석하시고 계시고 또 요양원이나 사회복지시설 등으로 전파가 확산되고 있어 이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임을 말씀드립니다.

 

불편하고 힘들지만 정규예배 이외의 모임·행사는 중단하고 단체식사 금지 그리고 상시 마스크 착용 등 핵심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서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주시기를 당부를 드립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온라인으로 보내주신 질문에 먼저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뉴스핌 남라다 기자님께서 보내주신 질문입니다. 두 가지 질문 주셨습니다.

 

쿠팡이 부천 물류센터에서 대거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방역수칙 미준수 때문이 아니라 인천 학원강사의 거짓말로 인해 확진통보가 늦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는데, 방역당국에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 하나 주셨고요.

 

두 번째는 쿠팡은 방역수칙을 지켰고 작업장 등 공용공간에서 거리두기가 잘 지켜졌다고 반박을 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두 가지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부천 물류센터 관련해서는 인천 확진자가 직업에 대해서 지연해서 말씀을 하신 것 때문에 역학조사가 늦어진 그런 이유도 있었지만 또 방역수칙이 제대로 준수되지 않아서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그런 환경이었고, 또 휴게실이나 식당에서의 거리두기나 이런 것들이 미흡해서 이런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발생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하나의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하기는 어렵고 여러 가지 이유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답변을 드립니다.

 

두 번째 질문은 말씀드린 대로 저희가 조사를 했을 때는 그런 작업환경의 특성 때문에 마스크 착용이 어려웠던 그런 한계도 있었고 또 휴게 공간이나 아니면 통근버스나 아니면 식당 또는 흡연실 등등에서의 방역수칙 준수가 미흡했다고 저희는 판단을 했었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많이 개선하고 있고 또 개선된 사례에 대해서도 지난 브리핑을 통해서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질문> 뉴시스 임재희 기자입니다. 먼저, 대전 같은 경우도 방문판매 관련해서 이게 수도권 방문판매와 관련이 있다고 어제 대전시에서 발표를 했는데요. 이것과 관련해서 방대본에서도 이 사례를 수도권 방문판매와 연관 지어서 보고 계신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광륵사와 수원시 교인모임이 오늘 그 방문판매 모임 관련으로 새로 분류가 됐는데 재분류된 상황이나 배경 부분도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일단 지금 대전시 방문판매 또는 큰나무교회 관련된 유행의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계속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지난번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수도권의 확진 사례하고 접촉, 만남이나 이런 노출력이 있었던 것은 확인을 했고, 다만 시간적인 선후관계나 어떤 환자들이 먼저 발병했는지 하는 그런 부분들을 세밀하게 분석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희가 좀 분석이 어려운 이유는 중간에 무증상에 대한 사례들도 있어서 발병시기나 노출시기를 좀 특정하기 어려운 그런 측면도 있고 또 다른 시간적인 그런 부분들에 대한 분석을 해서 정리가 되면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대전하고 저희 중앙 방대본하고 같이 조사나 분석을 진행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다만, 그저께 말씀드린 대로 바이러스에 대한 분석결과는 수도권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와 대전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가 같은 그런 유전자형을 보인다는 그런 말씀을 드린 바 있습니다.

 

연결고리는 있으나 선후관계나 아니면 지표환자 여부에 대한 부분들은 좀 더 정리가 되면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 말씀 관련해서는 저희가 오늘 수도권, 수원시 교인모임을 명칭을 좀 바꿨습니다. 수도권 방문판매 모임으로 바꿨고 대부분 인천 아파트에서의 방문판매라거나 관악구의 위디라는 방문판매 관련 그리고 군포에서 있었던 해피랑힐링센터 관련 이 모두가 다 방문판매하고 연관된 그런 집단발병으로 보고 있고요.

 

최근에 보고된 고양시의 원당성당 관련해서도 이 방문판매를 다녀오신 교인께서 먼저 감염이 됐기 때문에 그쪽에 수원... 수도권의 방문판매 관련된 사례로 분류해서 현재 역학조사와 관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거기까지 답변드리겠습니다.

 

<질문> 신재우 기자인데요. 자료에 해외유입 환자가 24명으로 되어 있는데 이거 표에 따르면 33명이고 이렇게 보는 게 맞는지와요. 아시아 출발 입국자 중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이분들이 어떤 목적으로 입국하셨는지가 궁금한데요. 최근에 취업 투자, 동포의 조국 방문, 공무 이 정도의 입국목적을 확인했다고 한번 이야기는 해주시긴 했는데 어떤 목적으로 들어온 분들이 가장 많은지 순서대로 파악된 게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답변> 저희 보도 브리핑자료 3쪽에 어제 해외유입 사례 24명으로 명시한 것은 오류인 것 같습니다. 33명이 맞는 상황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정을 요청을 드립니다.

 

그리고 각 국가별로 방문하는 목적은 저희가 방문목적까지를 다 조사하지는 않은데 입국할 때 그런 비자에 대한 타입들을 분석을 하는데 굉장히 다양합니다. 해외 유학생도 있고 또 방글라데시나 파키스탄이나 이런 나라들은 ‘E9 비자’라고 그래서 종사자, 그러니까 근로를 하기 위해서 들어온 취업비자인 경우들도 있고요.

 

또 카자흐스탄인 경우에는 아무래도 저희 해외 동포들이 많이 계시기 때문에 국내의 친지방문이나 하는 그런 목적으로 들어오시는 경우들이 많아서 국가별로 들어오시는 그런 입국목적들이 조금씩은 다른 상황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해외입국으로 인한 국내 사례를 좀 줄이기 위해서 여러 관계부처들이 매주 모여서 위험도를 분석을 하고 또 말씀드린 것처럼 비자에 대한 제한이라거나 아니면 항공기 편수에 대한 조정이라거나 아니면 출입 전에, 입국 전에 조치를 강화하는 등 여러 가지 다양한 그런 입국, 해외유입 사례에 대한 방지대책들을 논의를 하고 있고 또 실제 조치들을 취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질문> 국민일보 최예슬입니다. 오늘 WHO가 공기 중의 전염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을 했는데요. 우리는 방역수칙 개정이나 검토하는 부분이 있는지 한 번 더 말씀을 좀 부탁드리고요.

 

두 번째는 고양 원당성당도 수도권 방문판매 모임과 연관이 된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수원 방문판매와 대전이나 군포, 관악구 이런 방문판매업체와 연관성이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답변> 먼저, 두 번째 질문 말씀주신 것은 고양의 원당성당 관련해서는 현재 인천 아파트 방문판매 관련해서 거기 참석자께서 원당성당의 교인이셨던 것으로 확인하고 있고 세부적인 내용들은 좀 더 확인되는 대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러니까 원당성당의 지표환자께서 방문판매와 연관되어 있어서 그렇게 분류를 한 상황이고요.

 

저희가 조사를 하면서 느낀 거는 굉장히 다양한 방문판매업체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제품에 대한 설명이나 체험행사들을 진행하고 있고 그러한 체험행사에서는 소규모로 설명회가 이루어지다 보니까 마스크 착용하시지 않으시고 또 장시간 그런 체험을 또 하시게 되시고 또 같이 대화를 하다 보니까 이런 방문판매 설명, 그러니까 홍보관·체험관을 떠나서 굉장히 가정이나 이런 데로 더 확산되고 있고 이런 모임을 통해서 전파가 많이 확산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드린 것처럼 특히, 고령층, 어르신들께서는 이러한 특히 건강 관련된 제품들을 홍보를 하다 보니까 어르신들의 관심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소규모 또 방역수칙이 지켜지지 않은 그런 모임을 통한 전파가 상당히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좀 자제해주실 것을 거듭 당부를 드립니다.

 

그리고 첫 번째 질문을 해주신 것은 공기전파 관련된 WHO인데 저희가 WHO에 보내는 전문가들의 서한을 확인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 서한에서 주로 언급하고 있는 것은 이게 주로 코비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큰 비말에 대한 접촉과 또 그 비말이 표면을 오염시켜서 생기는 그런 분비물 전파... 접촉 표면에 따른 그런 접촉전파의 경로와 더불어서 작고 미세한 그런 micro-droplet라고 얘기하는 미세한 그런 비말, 미세비말을 통한 공기전파의 위험성을 고려해라, 라는 그런 내용이 주된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제안하고 있는 그런 조치들도 충분하고 효과적인 환기를 철저히 하라는 그런 권고와 또 배기 이런 고효율에 대한 공기여과 등을 강조하는 그런 내용들이 있고 또 대중교통이나 공공건물에서의 과밀방지 등을 취해야 되는 그런 조치로 그렇게 요청을 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도 과거 계속 됐던 그런 집단발병 사례들이 이런 환기가 안 되는 밀폐된 공간에 사람들이 굉장히 밀집하게 모여서 또 마스크 착용 없이 아주 밀접한 그런 접촉을 하는 3밀의 환경이 위험하다는 그런 말씀을 드렸고, 아마 그 3밀의 환경이 이런 큰 비말과 또 접촉과 또 작은 비말들이 좁은 공간에 장시간 체류하면서 호흡기를 통한 전파, 이런 것들이 위험하기 때문에 그런 걸 피해달라는 말씀을 드린 것과 크게 그렇게 다르지는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좀 더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연구와 분석들이 진행이 될 필요가 있는 사항이라고 생각을 하고, 저희는 방역수칙에서 그동안 말씀드렸던 환기의 중요성, 특히 창문을, 문과 창문을 개방해서 맞바람이 칠 수 있는 그런 자연환기를 수시로 시키는 것들이 가장 중요하다, 또 자연환기가 어려운 경우에는 공조시설을 통해서 환기를 하지만 이럴 때는 실내의 오염된 공기가 재순환되지 않게 밖에서 신선한 공기가 들어올 수 있게끔 공조를 관리하는 것, 이런 부분들의 중요성을 계속 저희가 생활방역수칙으로 말씀을 드린 바가 있습니다.

 

또한, 밀폐된 환경을 피하는 것도 이러한 위험을 줄이는 것일 테고요. 그리고 저희가 말씀드렸던 마스크 착용에 대한 부분들도 이런 부분들을 일정 정도 예방해줄 수 있기 때문에 저희가 말씀드렸던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시는 것이 여전히 유효하고 중요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추가적인 증거나 과학적인 근거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SBS 김형래입니다. 오늘 오전에 공문이 발표가 됐는데 렘데시비르 수입 관련해서 긴급 필요량을 360명분 수입하고, 또 대유행 대비해서 5,000명분 해서 총 5,360명분을 수입 요청을 하셨다고 공문이 나왔는데요. 이 긴급 필요량과 대유행대비 필요량을 어떻게 산정하셨는지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이 부분은 저희가 과거에 생겼던 확진자 수 중에서 중증환자의 비율을 감안해서 저희가 일정 부분 사용할 수 있는 양을 대략적으로 추정해서 일단 요청을 한 사항이고요. 그 부분은 발생규모나 이런 것들은 계속 추정치나 이런 시나리오에 따라서 달라질 수가 있어서 지속적으로 그 부분은 보완하면서 살펴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온라인으로 보내주신 질문 답변드리겠습니다. 조선일보 정석우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질문 주신 내용이 10일 오후 6시부터 정규예배 외에 교회 소모임, 단체식사 등을 금지하기로 했는데 교회만 대상이고 성당이나 사찰 등을 제외한 이유는 무엇인지 질문하셨습니다.

 

<답변> 교회 소모임을 중심으로 한 방역수칙을 말씀드리는 것은 기존에 저희가 5월, 6월에 많은 집단발병 사례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사례를 기반으로 해서 위험도를 분석해서 요청을 드린 사항이었습니다. 5월, 6월에 있었던 대표적인 예들은 수도권 개척모임 관련된 소규모 교회들이 그때도 47개의 교회가 연관돼서 제가 환자 수까지는 기억을 못하겠는데 다량의 환자가 발생을 했었고요.

 

또 원어성경연구회라거나 아니면 대학생 선교회에서도 집단발병이 보고가 됐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지금 하고 있는 많은 왕성 수원... 서울에 있는 왕성교회 관련이라거나 아니면 오늘 말씀드렸던 광주의 사랑교회 관련, 또 안양의 주영광교회 이렇게 해서 여러 교회를 중심으로 한 특히 소규모 식사 또 친목모임 등을 통해서 사례가 많이 발생했고 그런 사례들이 지역사회로 전파되는 사례를 근거로 해서 먼저 적용을 부탁드렸습니다.

 

하지만 성당이나 사찰의 경우에도 유사하게 그런 마스크 착용 없는 친밀한 모임 또는 식사를 하는 경우에는 위험도가 분명히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관리해주시기를 부탁을 드립니다. 향후에는 집단발병 사례나 위험도를 분석해서 그것에 근거해서 필요하면 확대 또는 조정이 가능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현장질문 없으셔서 온라인질문 마지막 질문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YTN 한영규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해외유입 환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방역당국은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특히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유입환자가 계속 많은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예, 지금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유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루에 20만 명가량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되고 있고 그중에 많은 부분이 미국 그리고 브라질, 페루와 같은 북미와 남미지역에서 환자가 계속 지속되고 있고 그다음으로 많이 보고가 되고 있는 데가 아시아지역에서, 특히 서남아시아 쪽에서 많이 유행이 진행되고 있어서 인도나 파키스... 인도나 카자흐스탄 등에서의 환자가 계속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유입환자가 늘어나는 것은 일단은 카자흐스탄 자체가 지금 굉장히 유행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이유로 감염된 상태에서 또는 무증상·경증상태에서 입국하신 분들이 입국 후에 진단되는 경우들이 많이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어떻게 좀 더 줄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계속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질문> 뉴시스 임재희 기자입니다. 서울 관악구 리치웨이 관련해서 지금까지 방대본에서 확인한 방문판매 관련 확진자분들이 누적으로 몇 분이나 되시는지 하나만 짧게 확인 부탁드립니다.

 

<답변> 그거는 한번 통계를 집계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최근에 아마 5월 말, 6월부터 시작해서 굉장히 많은 유행이 50대 이상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의 많은 부분이 방문판매 관련이어서요. 대표적인 예가 리치웨이 관련과 또 대전의 방문판매 3개 업소가 연관돼서 생기는 그런 사례들이 거의 지금 한 85명까지 보고가 되고 있고, 오늘 말씀드린 수도권 방문판매 관련돼서도 군포, 인천, 수원 등에서 발생되는 경우도 29명 이렇게 보고가 되고 있고, 광주도 금양빌딩을 중심으로 해서 다양한 방문판매에 대한 보고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의 유행에서는 이런 방문판매를 매개로 하고 또 방문판매가 일부 종교행사에 참석해서 종교시설에서의 전파를 일으키기도 하고 또 방문판매에 참여하셨던 분들이 요양보호사나 아니면 다른 의료기관의 종사자로 해서 요양시설이나 의료기관으로 확대되는 그런 경향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방문판매에 대해서는 저희가 이미 고위험시설로 지정을 해서 홍보관이나 체험관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관리를 하고 있으나 이런 부분들이 가정이나 소규모 모임으로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어서 그런 소규모 모임까지를 행정당국이 모두 다 찾아다니면서 확인하기는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 모임을 참석하시는 국민들께서 그런 주의를 특별히 해주시기를 거듭 당부드리고, 또 특히 어르신들께서는 그런 모임을 갈 경우에는 중증환자로 이어질 수가 있기 때문에 특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런 어르신들께 그런 모임을 참석하지 않도록 가족들께서도 각별히 어르신들을 살펴봐주시기를 같이 당부를 드립니다. 정확한 숫자는 집계를 해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브리핑에서 임상경과에 대한 분석자료로 설명을 드렸듯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입원치료 받으신 분들의 평균 입원기간이 20일이 넘었습니다. 알려진 대로 50대 이상의 중장년층과 어르신들 그리고 기저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중증으로 진행되는 비율이 높은 상황이었습니다.

 

우리 사회가 지켜야 할 분들은 이 코로나 감염의 마지막 연결고리에 있는 어르신과 기저질환자 그리고 노약자라는 사실을 코로나 유행이 끝날 때까지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개인별·시설별 방역수칙을 지켜서 감염의 규모를 줄여야 고위험집단으로 가는 연결고리를 차단할 수가 있고, 또 감염으로 인한 사망과 의료계의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건강하고 젊은 청년층도 '나는 경증인데 괜찮지 않나'라는 그런 생각을 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간 격리치료를 받으셔야 되고 드물긴 하지만 중증으로 이어질 수가 있고, 또 가장 가까운 가족과 동료에게 전염돼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고령자,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과 함께 생활하거나 또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분이라면 가족과 또 타인들에게 전파시킬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방역수칙 실천에 더 주의를 기울여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