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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발표(2020.4.3.)

작성자 국립국어원 등록일 2020. 4. 3. 조회수 119

 

4월 3일 금요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로 치료받고 있는 환자는 3,867명이며, 6,021명이 완치되어 격리 해제되었고 174명이 사망하였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는 86명이며 격리해제는 193명입니다. 안타깝게도 다섯 분이 사망하셨습니다.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는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누적 확진자가 1만 명이 넘어섰습니다. 다만, 확진환자들 중에 6,000명이 넘는 확진자들이 완치되어 격리 해제되었고, 남은 확진자들도 최대한 건강하게 완치될 수 있도록 더욱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신규 확진자 86명 가운데 48명은 국내에서 확진된 사례로, 아직까지 집단감염이 주요한 발생요인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해외유입 신규사례는 총 38건으로 검역단계에서 확진된 사례가 22건, 지역사회 확진사례가 16건입니다. 이 중 2명을 제외한 36명이 모두 우리 국민입니다.

 

오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중대본회의에서는 해외 입국자 현황, 온라인 개학 준비상황 등을 보고받고 논의하였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해 자가격리를 의무화한 지 이틀째로, 공항에 직원들을 배정해서 해당 지역 입국자들을 안내하는 등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주고 있는 여러 지자체들의 노력에 깊이 감사를 드렸습니다.

 

자가격리 의무화 이전에 입국한 분들에 대해서도 전담공무원 지정을 통한 관리 등 지자체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하였습니다.

 

한편, 유치원, 어린이집 등의 휴업이 길어지면서 긴급돌봄을 이용하는 학부모님들이 늘고 있는데, 안전한 돌봄환경 조성을 위해 선생님과 종사자분들의 건강체크, 출입자 통제, 정기적 방역 등 세심한 관리를 해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먼저, 이탈리아 교민의 2차 입국과 검역 진행상황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이탈리아 로마와 밀라노에서 2차로 임시항공편에 탑승한 우리 국민과 그 가족 총 205명이 어제 16시 3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1차 입국 때와 동일하게 이탈리아 현지 및 인천공항에서 검역을 실시하였으며, 이 중 유증상자 20명은 인천공항 내 유증상자, 개방형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1명이 양성으로 확인되어 의료기관으로 이송하였습니다.

 

나머지 185명은 전세버스를 타고 이동하여 재외국민 임시생활시설인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 입소하였고, 오늘 오전부터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양성이 확인될 경우 중증도에 따라 의료기관 또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될 예정이고, 그 외 교민들도 임시생활시설 내에서 14일간 격리생활을 하게 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 2차 이탈리아 입국 재외국민의 의료지원과 임시생활시설 운영을 위하여 8개 부처로 구성된 정부합동지원단을 운영 중이며, 이들의 안전과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귀국과 시설 입소 과정에서 이분들의 인권과 사생활이 침해되지 않도록 취재와 보도에도 신중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한편, 지난 3월 19일에 정부 임시항공편으로 귀국하여 시설격리 중이었던 이란 재외국민 79명은 모두 진단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되어 오늘 오전 임시생활시설에서 퇴소하였으며, 정부는 거점지역까지의 이송을 지원하였습니다.

 

4월 1일 0시부터 해외 입국자 방역을 강화하여 전 세계 모든 나라에서 입국하는 입국자에 대해 2주간 격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9시 기준으로 해외에서 입국한 인원은 5,626명이었으며, 이 중 우리 국민이 약 70%를 차지하였습니다.

 

검역 과정에서 유증상자로 확인된 우리 국민 260명과 외국인 13명, 총 273명에 대해 공항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어제 저녁 9시 기준으로 단기체류자 등 176명이 새로 임시생활시설에 입소하였고, 총 298명이 현재 임시생활시설에 입소해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앞으로 격리시설이 부족할 경우에 대비해 이미 준비한 9개의 임시생활시설 이외에 시설을 추가 확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자가격리 위반자에 대해서는 내외국인을 불문하고 엄정한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외국인의 경우 강제추방과 재입국 금지 등이 신속하게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다시 한번 자가격리 수칙 위반은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동임을 강조해서 말씀드립니다.

 

코로나19의 발생이 확실히 꺾이지 않고 매일 100여 명 내외의 확진환자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수칙을 계속해서 실천해 나가야 할 때입니다.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아프면 3~4일 쉬고, 건강관리를 유지하는 것과 함께 손을 자주 꼼꼼히 씻고 기침예절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오염된 손을 거쳐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오는 것을 막고 기침예절을 통해 침방울을 통한 전파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외출과 식사 전후, 화장실 이용 후, 코를 풀거나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한 후에는 바로 손을 씻고 그 외에도 자주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씻지 않은 손으로는 눈·코·입을 절대 만지지 마시고 기침을 할 때는 휴지와 손수건 또는 옷소매 안쪽으로 입을 가려주시기 바랍니다.

 

발열, 기침, 가래, 근육통과 같은 증상이 있거나 몸이 안 좋다고 생각되면 다른 이들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공용 장소에는 쉽게 손을 씻을 수 있는 세숫대야와 비누를 마련하거나 곳곳에 손 소독제를 비치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부터 주말이고 날씨도 따뜻해지면서 야외활동이나 모임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할 시기입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여러 사람이 밀집하는 모임이나 행동은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주로 침방울을 통해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 물리적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수도권에 확진환자 발생이 줄어들지 않고 있고 집단감염이 계속 반복되어 있어 인구밀도가 높은 수도권에 계시는 분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성과는 혼자만의 노력으로 결코 달성할 수 없고 모두가 함께 참여해야 하는 일임을 유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고 계신 국민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서로를 위로하고 조금 더 힘을 내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지금까지처럼 국민들께서 방역당국과 힘을 합쳐 함께 노력해 나간다면 대한민국은 코로나19의 위기를 분명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사전질의 첫 번째 질문입니다. 총리께서 입국자 전원 자가격리 시행 이후에는 해외 입국자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실제로 효과가 났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네, 저희가 모든 해외 입국자들에 대한 기본적인 검역강화, 그다음에 자가격리, 시설격리에 대한 대책을 4월 1일부터 시행하였습니다. 오늘이 4월 3일이고 지금 현재 이틀이 지난 상황입니다. 아직까지는 입국규모 추이를 평가하기에는 조금 이른 측면이 있습니다.

 

다만, 지난 일주일간 해외 입국자들의, 내외국인 입국자들을 총... 통계를 보면 한 7,000명 정도 내외에서 지금 유지가 되고 있었습니다. 예컨대, 3월 28일 같은 경우에는 8,700명까지 늘었고요. 어제 4월 2일 자 입국통계, 출입국시스템에 따른 입국통계를 보면 6,000명 미만으로 지금 감소가 된 상태입니다. 5,924명이 지금 입국을 한 것으로 되어 있어서 지난 일주일에 비해 7,000명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던 것이 6,000명 미만으로 떨어진 부분들이 조금 고무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요일별로 비행기 편수에 따라서 출입, 입국하는 숫자가 변동이 상당히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좀 더 추이를 보면서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사회자) 두 번째 질문입니다. 4월 1일 이전과 오늘까지 입국자 수, 유증상자, 확진자 현황 공개를 부탁드립니다. 내국인과 외국인을 나눠서 부탁드립니다, 라고 했는데요. 이 내용은 방대본 쪽과 논의해서 별도로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현장에서 온라인을 통해서 주신 질문입니다. 첫 번째 질문드리겠습니다. 의협신문 기자님 질의입니다. 경북 경산 내과의사 사망과 관련해서 내용 확인을 부탁드립니다. 사건 개요, 코로나 확진자 진료로 감염된 것인지, 확진일 및 입원일, 사망원인은 코로나로 인한 사망이 맞는지.

 

두 번째로, 코로나 진료 의료인 첫 사망사례가 될 것 같은데 보건당국 입장은 어떠한지에 대한 질의입니다.

 

<답변> 예, 저희도 방금 소식을 들었습니다만 안타깝게도 의사 한 분이 사망하셨습니다.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인과 관련되어서는 좀 오후 방대본 정례브리핑 때 좀 더 상세하게 설명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저희가 파악한 바로는 위중으로 계속해서 관리가 되고 있으셨고 여러 가지 인공호흡기와 에크모 등의 치료를 받고 있었던 분으로 그렇게 전달받고 있었습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오후 브리핑 때 더 상세하게 설명을 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질문> (사회자) 두 번째 질의드리겠습니다. 강원일보 기자님 질의입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평창에 가계신 교민분들 검사 결과 몇 분이 양성으로 판정됐는지 궁금합니다. 1차밖에 안 나왔다고 하면 1차 검사 결과도 궁금합니다.

 

<답변> (이창준 중대본 생활치료센터반장) 생활치료센터반장 이창준입니다. 평창에 지금 가계신 분들, 무증상자로 돼 있으신 분들 298명에 대해서 어제 오전부터 오후 늦게까지 검사를 했는데 검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검사 결과가 오늘 점심 때 전후로 나올 걸로 예상이 되는데 나오면 바로 공지해 드리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두 번째 질문 이어서 드리겠습니다. 교민분들을 지자체에 위치한 숙박시설에 격리할 때 지자체와 협의를 안 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법적 근거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이창준 중대본 생활치료센터반장) 임시생활시설에 대한 조치는 감염병예방법상에 감염병 유행에 대한 방역조치, 예방조치를 규정하고 있는 감염병예방법 47조, 49조 규정에 따른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저희가 그런 생활시설을 정할 때 해당 지자체에 통보를 하고 하는데요. 그런 과정에서 그 인근에 생활하고 계시는 주민들 분이나 아니면 거기서 영업활동을 하고 계시는 분들의 여러 가지 영업, 그다음에 생활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이 사전에 충분히 협의되지 않는 상황에서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에 이탈리아 전세기로 오신 분들 경우에도 600명 가까이 오신 분들이기 때문에 지금 정부에서 운영하는 시설들이 생활치료센터, 임시생활시설, 임시격리시설, 다양한 형태로 전국적으로 운영이 되고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을 수용하는 시설을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저희가 평창 그리고 천안에 시설을 찾았습니다.

 

그래서 평창 시설을, 호텔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그런 통보는 있었지만 인근 주민들하고 협의가 충분히 되지 않은 측면이 있었고 그것은 입소하기 직전에 그런 부분들을 협의를 마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조선일보 기자님 질의입니다. 정세균 총리께서 오늘 '자가격리자 규모 안정화, 해외유입 통제 가능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정부 내부의 어떤 통계나 자료에 기반한 말씀이신 건지, 구체적인 의미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이것과 관련되어서는 첫 번째 질의에서 제가 간략하게 설명은 드렸습니다만, 해외유입과 관련되어서는 조금 더 추이를 봐야 되겠지만 일단 어제 자로 6,000명 미만으로 처음으로 해외 입국자가 줄어들었다는 점이 하나가 있고요.

 

또 하나는 저희가 해외 입국자들 중에서 내국인은 어쩔 수 없지만 외국인들 중에서는 장기체류자와 단기체류자가 있습니다. 특히 그 비중이 한 반반 정도, 50:5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데 단기체류자인 경우는 아무래도 14일간 의무 자가격리를 하게... 시설격리를 하게 되면 한국으로 입국해오는 유인들이 상당 부분 줄어들 수가 있을 겁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아마 앞으로 이전에 비해서 4월 1일 이후에 강화된 검역대책을 통해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해외 입국자들의 비중들이 낮춰질 수 있을 것이다, 라는 부분이고요.

 

그다음에 저희가 이러한 부분에 대비를 해서 충분하게 지금 준비를 하고 있고, 자가격리에 대한 어떤 지자체의 대비 그리고 시설격리에 필요한 여러 가지 인력이나 아니면 시설장소에 대한 확보 이런 부분들이 특별하게 지금 이루어져 있고 정비를 하면서 이것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어느 정도 통제 가능한 범위에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라는 그러한 취지의 말씀인 것으로 저희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연합뉴스 기자님 질의입니다. 서울시가 해외입국자 전원에 대해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기로 하는 등 일부 지자체에서 입국자 검사와 격리에 있어서 전면적인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선제적인 조치에 대해 중대본은 어떻게 평가하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이 같은 선제적 조치에 들어가는 비용은 지자체에서 모두 부담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중대본 방침에 따라 검사를 실시하면 비용이 건강보험과 국비에서 충당되는데, 서울시 입국자 전수조사의 경우 검사비는 누가 내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네, 일단 많은 경우에 지자체들에서, 특히 해외 입국자들로 인한 어떤 감염전파의 위험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자발... 자체적인 대응역량들을 강화시키고 거기에 따른 여러 가지 조치들을 추가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과 관련되어서는 어떤 지자체의 필요성에 따라서 할 수 있는 부분이다, 라고 그렇게 판단을 하고요.

 

여기에 대한 비용 부분과 관련되어서는 이미 행안부 등을 통해서 특별교부세, 그다음에 재난기금, 이런 지방에 배부된 예산을 통해서 검사에 사용할 수 있도록 그렇게 허용을 해놓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방에 교부된 이러한 어떤 특별교부세, 재난기금 등을 통해서 지방비에서 일단 지출을 하는 것으로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드리겠습니다. 한겨레 기자님 질의인데요. 질의 내용이 생활방역과 관련된 질의여서 생활방역 관련된 질의는 모두 한꺼번에 드리고 답변을 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한겨레 기자님 질의입니다. 어제 방대본에서 설명한 생활방역 개념을 보면 현재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별다른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지금까지 진행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생활방역체계의 가장 큰 차이점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라는 질의가 있었고요.

 

연합뉴스 기자님 질의입니다. 생활방역지침과 관련해 주말 전에 발표하시겠다고 했는데 오늘 중으로 나오지 않는 건지 궁금합니다. 현재까지 추진상황이라도 구체적으로 부탁드립니다. 특히, 지금까지 진행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라는 질의가 있었고요.

 

마지막으로 뉴시스의 기자님 질의입니다. 생활방역과 관련해 협의체를 이번 주 안으로 구성하신다고 하셨는데 그 진행상황과 구체적으로 어느 분야의 어떤 분들이 참여하는 것인지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라는 질의가 있었습니다.

 

<답변> 생활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관련된 질문들인데요. 이것과 관련돼서는 전략기획반장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손영래 중대본 홍보관리반장) 전략기획반장 손영래입니다. 생활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의 차이를 많이 물으셨는데요. 몇 번 설명드린 것처럼 생활방역이라고 하는 부분들도 일상생활에서 지켜나가는 주요 수칙들과 원칙들은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지켜야 되는 부분들과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다만, 저희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금 시행하고 있는 것은 일관되게 저희 정부가 지금 국민 여러분들께 부탁드리고 있는 것은 가급적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해 주시고 모임이나 행사 이런 것들도 가급적 불요불급한 경우는 전부 취소해 주십사, 라고 부탁을 드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각급 정부의 공공기관들도 모두 문을 닫고 있고, 예를 들면 미술관이나 박물관 이런 것들의 공공시설들도 문을 닫고 있는 중이고. 또 하나 민간부문에서도 가급적 휴관을 하거나 영업을 중지할 수 있는 부분들은 함께 중단을 해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다시 말해서 사회 전체적으로 최소한도의 활동만으로 외부로 나가게끔 하고 가급적 외부에서 할 수 있는, 특히 실내공간을 활용하는 여러 가지 것들은 문을 닫거나 아니면 문을 닫도록 권유를 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생활방역은 여기에 대해서 이런 식으로 일상생활과 경제활동 전체를 계속 중단시켜놓은 채로 사회를 지속하기는 여러모로 어려운 점이 있다는 판단하에서 일정 수준 이하, 이 코로나19를 우리 사회가 관리 가능한 수준까지 들어오게 된다고 하면 이런 일상생활적 측면이나 경제활동적 측면에서 할 수 있는 활동들을 열어주면서, 대신 이 과정에서 코로나19의 전파와 확산을 최대한 차단할 수 있도록 각 개인과 그런 시설들이 지켜야 되는 수칙들을 안내하고 그게 일상생활에서 습관화되도록 관리해 나가는 그런 계획입니다.

 

반면에 현재로서는 지금 여러 번 말씀드린 것처럼 과연 현 수준 자체가 저희가 이 생활방역체계, 여러 가지 경제활동과 일상생활들이 다시 복원되면서 개별주체들이 수칙을 지키는 정도로 코로나19의 감염확산을 통제할 수 있는 수준인가에 대해서는 현재 전문가들과 함께 그 수준을 다시 한번 평가하고 있는 중이고, 이런 평가결과에 따라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면서 생활방역체계로 이행할 것인지에 대한 결론을 낼 예정입니다. 조만간 이 부분들은 결론을 정해서 정부 차원의 입장을 발표해 드릴 예정입니다.

 

현재로서는 여러 가지 지금 우려되는 측면들이 있기 때문에 생활방역체계에 대한 부분들은 내부적으로 준비를 하되, 현재 코로나19의 감염확산 상태를 전문가들하고 평가하고 있는 단계라고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사회적공론화기구에 대해서 여러 가지 질의들이 있었는데 가장 큰 원칙은 이런 생활방역의 수칙들이 전문가들과 의학적, 감염학적 전문가들이 말하는 일상생활에서 감내해야 되는 수칙과 실제 실생활에서 그 수칙들이 어느 정도 저희가 지킬 수 있는가의 부분들에 대한 생활적 수용적 측면에서의 검토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을 했고, 그런 부분들을 논의하고 사회적으로 의견을 구하는 기구가 사회적공론화기구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지금 금주 중에 구성을 완료할 생각이고, 주된 참여분들은 아무래도 감염병이나 의학적 전문성을 갖춘 분들이 한 그룹이 될 것이고, 다른 그룹으로는 이게 일상생활에서 과연 어느 정도 이 부분들을 지켜낼 수 있는지를 감염병, 의학적 전문성의 입장이 아니라 실제 여러 가지 측면에서 바라보면서 의견을 낼 수 있는 분들을 다른 그룹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서 인문경제학적인 어떤 그런 지식들과 함께, 또한 시민사회 쪽의 의견들도 중요하다고 보고 있어서 그런 분들에 있어서의 명망 있는 분들을 중심으로 이런 생활수칙들을 과연 어느 정도 우리 선에서 수용할 수 있고 지켜나가야 될지에 대한 논의를 하는 협의기구를 금주 중에 구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사회자) 한겨레 기자님 두 번째 질의입니다. 지난번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중환자 병상 숫자와 현재 비어 있는 숫자를 여쭤봤습니다만 아직 구체적인 답변을 받지 못했습니다. 자료 공유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향후 특히 중환자 병상 확보 방안에 대해서 어떤 계획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네, 자료는 파악되는 대로 일단 하겠습니다. 지금 현재 크게 중환자들에 대한 병상 확보 부분들은 지금 현재 100여 명 수준에서 계속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현재 가용할 수 있는 중환자 병상으로 충분하게 대응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국가음압병상 같은 경우는 161병상 중에서, 병실 중에서 138병실이 일단 환자들이 입원해 있고 하지만 국가음압치료병상 외에 또 대형병원에서 가지고 있는 음압병상들이 있습니다. 그 병상들이 보통 한 저희가 최근에 파악한 바로는 100병실에서 한 110병실 그 내외로 계속해서 유지가 되고 있어서 지금 현재 수준에서는 충분하게 중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이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다만, 대구와 같은 대규모 집단발생이 나타날 경우에 어떻게 대응을 할 것이냐, 또한 그것이 어떤 지역에서 발생을 할 것이냐에 따라서 병상의 동원 계획들이 상당히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과 관련돼서는 저희들이 계속 수도권 지자체와 함께 이 부분에 대해서 논의를 해나가고 있고 대책을 지금 마련 중에 있다는 말씀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드리겠습니다. 헤럴드경제 기자님 질의입니다. 전화진료 참여 병원 및 의원 수, 진료 건수, 약국 대리처방 건수 등 확인 부탁드립니다. 4월 초면 통계가 확인 가능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 내용은 확인해서 문자 공지가 가능하면 하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 질문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한시적으로 허용한 전화진료 상담 성과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언제까지 유지하실 계획이신지요?’ 라는 질문입니다.

 

<답변> 지금 현재 전화진료 상담의 성과를 평가하는 부분들은 조금 여러 가지 코로나19에 대한 대응 이런 부분에 집중을 하면서 성과에 대한 부분들은 아직까지 평가를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향후 추이를 보면서 상담에 대한 평가를 하려고 하는데요.

 

다만, 평가의 중요한 부분들은 여기에 참여하고 있는 의료기관의 수가 얼마만큼 되느냐, 라는 부분들이 평가에서 상당히 중요한 고려 요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한번 정리를 해서 기회가 되면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뉴시스 기자님 질의입니다. 병원 내 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병원 내 마스크 지급 확대 등 추가조치가 필요할 것 같은데, 이와 관련해 추진하고 계신 상황 등이 있으면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예, 병원과 의원 등 의료기관 내 마스크 지급과 관련되어서는 식약처의 어떤 공적마스크 지급과 별도로 해서 의료기관 내에 배분되는 마스크를 저희가 최근에 한 150만 매 정도, 1일 150만 매 정도 수준에서 계속해서 확보해서 의원급은... 의원급, 병원급으로 나누어서 그렇게 지금 현재 배분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과 관련되어서는 저희가 이 공급에 대해서 수요가 얼마만큼 부족한지에 대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한번 평가를 다시 해서 추가적인 공급이 필요한 것인지, 아니면 지금 현재 공급 수준으로서도 충분한지에 대한 부분들을 파악해서 대응을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드리겠습니다. 대전일보 기자님 질의입니다. 의정부성모병원에서 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병원종사자 외 2차 감염자가 다녀간 목욕탕을 함께 이용한 사람들까지 감염되는 등 3차, 4차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이라면 수도권은 물론, 타 지역에서도 예기치 않은 확산이 우려됩니다. 일부에서는 감시대상 반경을 재수정해야 하는 게 아니냐, 라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는데 보건당국의 대책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또 확진자가 나왔다는 표현보다는 의정부성모병원은 직원들에 대한 전수, 의료진·직원들에 대한 전수검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 전수검사 과정에서 일단 확진자가 나오는 것이고요. 그것은 확진자가 어느 정도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예견을 했기 때문에 전수검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 의정부성모병원을 거쳐 간 사람들 중에서 확진자가 지역사회에서 일단 발견이 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그러한 것들은 저희가 조기에 확진자들을 발견해서 더 이상 추가적인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최대한의 방역대책을 강구하고 있고 이 부분은 경기도에서 또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예컨대, 과거에도 여러 가지 의료기관에 있었던 감염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지역사회로 더 이상 커지지 않도록 하는 여러 가지 강력한 조치들이 그 위에 잇따랐고 따라서 예상보다는 적은 부작용으로 일단 관리를 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번에 의정부성모병원도 지금 현재 강력한 어떤 조치들이 취해지고 있고, 또한 지자체에서 적극적으로 확진자를 발굴하려는 그런 노력들, 역학조사들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통제 가능한 범위 내에서 관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드리겠습니다. AP뉴스 기자님 질의입니다. 현재 자가격리자 전체 현황과 이 중 해외 입국 관련 자가격리가 몇 분인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또, 현재 시설격리 중인 단기체류 입국자 수치도 부탁드립니다.

 

이 내용은 범정부대책지원본부에서 답변하겠습니다.

 

<답변> (박종현 범정부대책지원본부 홍보관리팀장) 4월 2일 18시 기준으로 자가격리 중이신 분은 2만 7,066명입니다. 27,066명이시고요. 이 중에서 국내발생 자가격리자는 7,499명이고요. 해외입국 자가격리자는 1만 9,567명입니다.

 

<답변> (고득영 중수본 해외입국관리반장) 지금 해외에서 입국한 단기체류자 시설격리 현황은 266명입니다. 어제 124명, 오늘 100... 4월 1일 124명, 4월 2일 142명입니다.

 

<질문> (사회자) 메디칼업저버 기자님 질의입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비상경제대책본부 의료기관지원T/F와 의료기관 손실보상 논의 중에 메디컬론 이용 의료기관에 대한 요건을 완화하는 언급이 있었다고 들었는데 협의 상황에 대해서 알고 있는 부분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아마 질문하신 그 회의에서 이런 이야기들이 있었고, 또 의료기관 등에서도 메디컬론 이용하는 경우에 손실보상이나 이런 부분들, 요건 완화하는 그런 내용들이 건의가 된 것으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이것과 관련되어서는 지금 현재 검토를 계속해서 하고 있고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협의가 어느 정도 되었는지 이 부분과 관련되어서는 확인되는 대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현재 확진자들 중에서, 크게 두 가지 유형입니다. 하나는 지역사회에서의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큰 비중을 하나가 차지하고 있고, 또 다른 하나에는 해외 입국자들, 우리 국민을 포함한 해외 입국자들에 대한 확진자가 크게 두 가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사항에 대해서 저희들이 적극적으로 대응을 해나가고, 특히 자가격리라든지 이런 어떤 격리에 대한 부분들은 원칙적으로 엄중하게 대응을 해나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4월 1일 이전에 입국하신 해외 입국자분들께서도 의무적인 자가격리 대상은 아닐지라도 적극적으로 자가격리에 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러한 자가격리가 또 하나의 중요한 감염병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말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이해질 수 있는 여건이 특히 주말입니다. 많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갑갑해하실 줄은 압니다만 사회적 거리두기는 치료보다도 더 효과적인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는 조치입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 한 분, 한 분 동참해 주실 때에만 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성공을 거둘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코로나19의 성공적인 대응을 위해서 국민 한 분, 한 분께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한 번 더 신경을 써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직도 완치자가... 상당히 많이 의료기관들에 입원해 있습니다. 이분들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현장에서 애써주시고 계시는 의료진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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