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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대본 정례 발표(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2023.2.27.)

작성자 국립국어원 등록일 2023. 2. 27. 조회수 2573

안녕하십니까?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정기석입니다.

최근 방역 상황에 대한 평가와 함께 고위험군 개량 백신 접종과 항바이러스치료제의 중요성에 대해서 또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최근 코로나19 유행은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1단계 조정 이후에도 매우 아시다시피 안정적으로 관리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4주간 주간 일평균 환자 숫자는 주마다 약 15%씩 감소해서 2월 4주 현재 약 1만 명을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아마 조만간 1만 명 밑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아마 실질적으로 다음에 찾아올 가능성이 있는 중소 규모의 유행과 상관없이 이번 동절기 유행은, 10월 17일(※ 해당 부처의 요청으로 ‘10월 19일’ → ‘10월 17일’로 변경되었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에 시작했던 동절기 유행은 이제 종결되는 시점이 되었다, 그렇게 예측합니다.

다만, 전반적인 확진자 감소세와 달리 중환자로 이행하는 중환자 중증이행률과 치명률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4주 연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이 원인에 대해서는 지금 현재 질병청에서 분석하고 있습니다마는 이게 일시적인 현상인지, 아니면 확진자 숫자가 감소됨으로 인해서, 숨어 있는 확진자가 많음으로 인해서 오히려 치명률이 증가하는 것인지, 아니면 백신과 치료제 처방의 부족으로 인해서 감소하는 것인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사망자의 대부분을 보면 아시다시피 60세 이상 고령층입니다. 그리고 최근 누적 및 주간 사망자를 살펴보면 돌아가신 분 100명 중의 93~94명이 60세 이상입니다.

그래서 고령층을 비롯해서 고위험군이 중환자실에 갈 확률과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낮추기 위해서는 늘 말씀드리지만 개인방역수칙을 지키는 것과 아울러 예방접종과 치료제 처방입니다.

백신과 치료제는 현대의학이 만들어 낸 이 팬데믹에 시달리면서 현대의학이 단기간에 만들어 낸 사실 쾌거입니다. 그래서 이거에 우리가 집중을 하지 않으면 나머지는 그냥 바이러스가 가는 대로 인류가 따라갈 수밖에 없는 그런 수동적인 현상이 되는 것이죠.

그런데 아쉽게도 이번 동절기 때 상당한 유행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60세 이상 고위험군의 개량 백신 접종률이 35.1% 정도에 머물고 있고, 치료제 처방률도 지역마다 좀 다르긴 하지만 여전히 3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독감에 걸렸을 때 이렇게 치료제 처방을 잘 안 받는 경우는 없을 겁니다. 적어도 2명 중 1명은 치료제 처방을 받을 건데 이 코로나19는 치명률이 더 높음에도 불구하고 셋 중의 한 명 정도밖에 처방을 받지 않고 있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항바이러스치료제를 복용하면 코로나 관련 사망이 약 60% 줄어든다는 홍콩의 대규모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결과를 우리나라에서 지금 처방받은 120만 명의 환자에 대입해서 간단하게 계산해 보면, 지금 60세 이상 처방받은 고령층이 120만 명이 받았고 그로 인해서 약 4,000명의 사망을 예방할 수 있었다, 그렇게 볼 수 있습니다.

거꾸로 말씀드리면 이 약이 없었더라면 우리나라에서 약 처방이 안 됐더라면 4,000명이 더 지금보다 돌아가셨을 거란 말씀이죠. 그만큼 특히 치명·사망에 이르는, 사망까지 이르지 않게 하는 효과는 굉장히 높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항바이러스치료제를 먹는 이유는 또 하나는 바이러스 배출량이 굉장히 줄어듭니다. 그러면 내 가족과 내 옆의 사람, 내가 만나는 사람들한테 바이러스를 그만큼 전파를 덜하겠죠. 그런 효과가 있기 때문에 치료제는 해당되시는 분들은 반드시 드셔야 되고요.

특히 이 바이러스치료제를 처방하는 의사분들께서는 처방을 할 수 있는 권한은 의사밖에 없습니다. 제발 고위험군들한테는 전원 처방이 될 수 있도록 각별하게 설명을 잘하시고 처방에 조금 더 적극적으로 임해 주시기를 바라고요.

특히 주변에도 가끔 계실 겁니다만 잘 삼키지 못하시는 분, 또 비위관이라 그래서 콧줄을 끼고 영양제와 식사와 약을 투입해야 되는 그런 고위험군들이 계십니다. 그분들은 두 가지 약 중에서 라게브리오 같은 경우는 캡슐을 까고 현탁액을 만들어서 투입하면 문제가 없습니다. 그것은 이미 허가된 사항이고요. 팍스로비드 같은 경우도 약동학적인 자료를 보면 가능하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못 삼켜서, 알약을 못 삼켜서 처방을 못 했다, 먹을 수 없다, 라는 말은 옳은 말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래서 누구나 처방받을 수 있는 약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적극적인 백신 접종과 치료제 복용을 하면 국가와 개인이 부담하는 과도한 재정 지출을 방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사실 꼭 필요한 겁니다.

지난해 1인당 일평균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분들은 하루에 150만 원 정도의 의료비용이 지출됐고요. 보통 한 10일 정도 입원했기 때문에 1,600만 원 정도가 비용으로 들어갔습니다.

이 비용을 국가에서 오롯이 다 부담을 했습니다마는 아마도 이제 일반의료체계로 넘어가게 되면 그것이 금년이 될지 또 내년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이제는 개인이 그 부담을 일부를 해야 됩니다.

건강보험의료체계에 들어가게 되면 한 20% 정도는 부담해야 되니까 1,600만 원이 들었다면 20%를 곱하면 320만 원은 본인 주머니에서 내셔야 된다는 겁니다. 그것은 다른 폐렴과 똑같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독감도 마찬가지고 어떤 종류의 폐렴이라도 입원해서 1,600만 원이 나오면 20%는 평균적으로 본인이 부담해야 되는 거지요.

그래서 백신과 치료제가 동시에 혹은 경우에 따라서 투여됐을 때는, 각각 해당되는 경우에 따라서 투여가 됐을 때는 그만큼 개인 건강을 지키는 건 물론이고, 개인적인 비용 지출에서도 크게 문제가 될 것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특히, 고위험군들은 치료제는 고위험군 외에는 드시는 게 아닙니다. 특히, 고위험군들은 백신과 치료제에 각별히 관심을 가져주셔서 이번 동절기 유행은 이렇게 끝나지만 다음 동절기, 2023년, 2024년, 돌아오는 가을철 유행 때는 예방접종 꼭 하시고 또 안타깝게 병에 걸린다면 해당이 되시는 분들은 즉시 치료제 처방을 받아서 개인의 건강을 도모함은 물론, 그로 인한 큰 비용의 손실을 막아 주십사 그렇게 당부를 드립니다.

브리핑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오늘 현장에 참석하신 기자분들이 없어 현장에서 온라인으로 전달된 기자분들의 질의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총 1개의 질의 들어와 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기자님 질의입니다. 항바이러스치료제 관련해서 질의 주셨는데요. 정부 기대치와는 달리 저조한 2가 백신... 죄송합니다. 정부 기대치와는 달리 저조한 2가 백신 접종률 현실을 감안할 때 처방약, 즉 팍스로비드 등 처방 대상 연령을 하향 조정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지적에 대해서 단장님의 견해는 어떠신지 질의 주셨습니다.

<답변> 그것은 생각해 볼 수 있는 아이디어입니다. 그러나 예방 백신이든 치료제든 모든 것은 근거를 갖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위험군이 아닌 경우에 치료제를 투여했을 때는 우리가 예상하는 사망을 막는다든... 줄인다든지 중증으로 이행하는 것을 줄인다든지 하는 이런 효과를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근거가 나오면 거기에 맞춰서 치료제 처방 대상을 넓힐 수는 있습니다마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현재까지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그대로 당분간은 시행할 수밖에 없다, 그런 말씀드리겠습니다.

<답변> (사회자) 추가적인 질의가 없는 관계로 이상으로 금일 질의응답 및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수고들 하셨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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