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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봄날 하루가 가을날 열흘 맞잡이'(2015. 4. 8. YTN 라디오 방송)
작성자
국립국어원
등록일
2015. 4. 13.
조회수
2100
■ 제목: 언어 사용 설명서-YTN 라디오 "수도권 투데이"
■ 영역 및 항목: 속담-"봄날 하루가 가을날 열흘 맞잡이", 2015. 4. 8. 방송
■ 분량: 1분 14초
세대 간 소통의 첫걸음. ‘수도권 투데이’ 언어 사용 설명서
오늘은 “봄날 하루가 가을날 열흘 맞잡이”라는 속담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맞잡이라는 말은 서로 대등한 정도나 분량을 의미하므로 이 속담은 봄날 하루가 가을날 열흘과 같다는 뜻입니다.
한 해 농사를 시작하는 때인 봄날은 다른 계절의 열흘과 맘먹을 정도로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봄철 농사가 매우 중요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지요. 이 속담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시작이 반이다.”라는 의미로 다가옵니다.
시기적으로 아직 한 해가 많이 남은 지금, 미뤄온 계획들의 첫발을 떼어야 연말에 분명한 성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만큼 첫발이 중요합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날, 오늘부터라도 부지런히 목표의 씨앗을 심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우리말이 우리의 미래입니다. 지금까지 국립국어원 정혜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