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 문장에서 밑줄 친 말의 뜻을 고르시오.
  1. 나는 헛헛해서 매점 유리창 속에 고운 종이에 싼 먹을 것을 바라보며 군침을 삼켰지만 그것을 받아 먹긴 싫었다. <박완서의 "엄마의 말뚝"에서>
    ① 배 속이 빈 듯한 느낌이 있다                   ② 쓸쓸한 느낌이 들 정도로 아주 고요하다
    ③ 어떤 느낌이 마음에 북받쳐서 벅차다       ④ 배가 고픈 느낌이 있다
  2. 치레뿐인 노크가 울리기 바쁘게 영미가 들어선다. <최인훈의 "광장"에서>
    ① 협잡의 수단으로 그럴듯하게 꾸미는 일        ② 실속이 없는 겉모양
    ③ 무슨 일에 실속 이상으로 꾸미어 드러냄       ④ 남의 눈에 들기 위하여 겉으로만 꾸미는 일
  3. 사람의 외양만으로 홑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
    ① 거만한 마음에서 남을 낮추어 보거나 하찮게 여기다
    ② 어느 표준보다 낮추어 헤아려 보다
    ③ 실상보다 좋게 보다
    ④ 대수롭지 아니하게 보다
  4. 그 사람 성정이 너무 우악스러워서 우리도 잘 가래지 못하오. <홍명희의 "임꺽정"에서>
    ① 상대편에게 지근덕지근덕 따지고 들다
    ② 사물이나 일의 속내를 알려고 자세히 찾아보고 따지다
    ③ 맞서서 견주다
    ④ 맞서서 옳고 그름을 따지다
  5. 바깥 인도에 사람들이 제각기 비 피할 곳을 찾아 부산하게 이리저리 뛴다. 비보라로 바깥은 뽀얗다. <황순원의 "움직이는 성"에서>
    ① 철겹게 오는 비
    ② 세찬 바람과 함께 휘몰아치는 비
    ③ 물을 퍼붓듯이 세차게 내리는 비
    ④ 장대처럼 굵고 거세게 좍좍 내리는 비
  6. 내내 잘 싸우다가 일이 꽃등으로 치달으려 하면 꼭 이렇게 번번이 물러서 버리니 무슨 일이 되겠어? <송기숙의 "암태도"에서>
    ① 같은 일을 여러 차례 거듭하여야 할 때에 맨 처음 대강하여 낸 차례
    ② 맨 처음
    ③ 일이나 행동의 맨 처음 국면
    ④ 맞닥뜨린 맨 처음
  7. 처음 들어올 때부터 수심이 낀 낯빛으로 풀이 없이 앉은 모양이나 그것이 병화의 감정에는 발자하게 새새거리며 날뛰는 경애보다 은근하고 깊이가 있어 보여서 좋았다. <염상섭의 "삼대"에서>
    ① 성미가 급하다
    ② 성질이 까다로울 정도로 빈틈없고 야무지다
    ③ 성미가 진득하지 못하고 거세고 팔팔하다
    ④ 성질이 까다롭고 괴팍하다


정답
1.헛헛하다―① 2.치레―③ 3.홑으로 보다―④ 4.가래다―④ 5.비보라―② 6.꽃등―② 7.발자하다―①